수강신청 속 교무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eat.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제작) 수강신청 마감 20분 전.. 한 강의의 수업일정 변경 공지가학생들에게 통보됐다.. 교무처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것일까..? 같이 파헤쳐보자. 핫이슈다. 잡음이 끊기지 않는다. 우리 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골머리를 앓았다. 올해 학기를 시작할 많은 학생들이 만난 암초. 바로 '수강신청'이다. 대학생에게 수강신청은 상당히 중요하다. 어찌 보면 한 학기의 운명이 결정된다. 어떤 이는 수강신청을 위해 밤을 꼬박 새기도 아침 일찍 PC방을 가기도 한다. 수강신청의 성공여부에 따라 많은 이들의 희노애락이 결정된다. 그런데 당신이 이렇게 힘들여 얻어낸 강의의 시간과 일정이 수강신청 종료 20분 전에 바뀐다면 어떨까?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나한텐 일어나지 않을 일이니 신경도 안 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제작' 수업을 신청했던 학생이 수신한 문자.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제작' 수업은 본래 강의계획서 상 수요일 09:00~
그야말로 1인 시대다. 지금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5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나홀로족’, ‘솔로 이코노미’라는 단어도 생겨난 지 오래다. 식당, 영화관, 카페, 노래방 등을 혼자서 즐기러 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홀로 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어렵고 눈치 보이는 것은 혼자서 밥 먹기. 즉, ‘혼밥’일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홀로 밥을 먹는 것에 익숙한가? 대부분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혼자 밥 먹는 게 그렇게 힘들어? 남 눈치 볼 게 뭐가 있어. 혼자 밥 먹는 사람 많으니까, 그냥 편하게 눈치 보지 말고 밥 먹으면 돼.” 하지만 당장 혼자 학식을 먹기에도 벅찬 사람에겐 이러한 말이 썩 도움 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한림알리가 준비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가 눈치를 보지 않고도 혼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을 소개한다. (※주의※ 필자는 혼밥을 1도 못 하는 눈치쟁이입니다.) 또와 국수 (맛:★★★★☆ 가격:★★★★☆ 분위기:★★★★★ 좌석 수:★★★
특정 종교 여부를 묻는 기숙사 박 모 사감의 문자(좌) / 문자 발송 3시간 후 박 모 사감이 보낸 사과 문자(우) (출처 - 외대알리) 오늘 오전, 글로벌캠퍼스 기숙사 ‘HUFS DORM’ 박 모 사감으로부터 문자 한 통이 발송되었습니다. 문자는 ‘2018년도 사생들 가운데 기독교인 학생들을 파악하고 있으니 본인이 기독학생인 경우 이름을 써서 발신번호로 답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약 3시간 이후 박 모 사감으로부터 사과 문자가 발송되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소적입니다. '박 모 사감 문자 사건' 관련 글로벌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 결의안(출처 -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 한국외국어대학교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에브리 타임’에는 개인 정보 유출에 관한 우려 섞인 게시글 다수가 올라오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利:Action'(이하 총학생회)은 긴급 중앙위원회(이하 긴급 중운위)를 소집하였습니다. 긴급 중운위는 이번 사건의 경위 파악, 학생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유관부서의 직무유기 여부 조사, 사건의 현행법 저촉 여부 파악 등에 대한 논의 끝에 ‘△HUFS DO
열람실 구석에 쌓여있는 책과 개인 물품들(사진 = 정지우 기자) 1학기 수강신청이 한창이던 2월 12일 국제학사 1층 열람실. 방학임에도 적잖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와 스펙을 위해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눈에 띈 것은 열람실 입/출구 옆에 위치한 정수기 쪽. 과거 기숙사 식당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식기건조기를 비롯해 일부 선반들이 아직 남아있었는데, 그 위로 수많은 책들이 쌓여 있었다. 심지어는 식기건조기 안에도 책이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책 위의 메모 한 장. “훔쳐 가면 3대가 탈모 걸림”이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 어마 무시하게 끔찍한 말이 적혀 있었다. 사물함이 따로 없으니 개별적으로 경고문을 붙여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 도난의 위험이 얼마든지 존재하며 실제로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 식기 건조기 안에도 책이 쌓여 있다(사진 = 정지우 기자) 피해자가붙인경고문(좌), "훔쳐가면 3대가 탈모걸림"이라고적힌 메모(우) (사진 = 정지우 기자) 사건은 지난 2월 10일 오전 7시 40분경 발생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이 열람실에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다가 전공서적을 훔친 장면이 CCTV에 잡혔다. 책을
올해 왜 이렇게 들을 수업이 없어? 교수가 짤렸거든! 수강신청을 앞둔 학우들 사이에서 "전공 수업 들을 게 없다"는 말이 돌고 있다. '교양 수업이 다양하지 못하다' '들을 게 없다'는 지적은 항상 있었다. 매년 "예산이 부족해서"라며 학우들끼리 웃어넘겼지만,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들을 수업이 정말로 없어졌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일례로, 사회과학부는 올해 1학기 단 25개의 수업만이 개설되었다. 지난해 1학기에 33개의 전공 수업이 개설된 것에 비해 대폭 줄었다. 전년대비 25%가 줄어든 셈이다. 사회과학부 뿐만 아니라 성공회대의 모든 학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영어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디지컬컨텐츠학과, 경영학과는 각각 2개가 줄었고 글로컬IT학과, 신문방송학과, 일어일본학과, 컴퓨터공학과에서도 각각 4개의 전공 수업이 줄었다. 특히 소프트웨어학과는 10개가, 정보통신공학과는 11개의 전공 수업이 줄어들며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였다. 고등교육법 개정안, 일명 '시간강사법' 도입에 반대하는 네트워크 '분노의 강사들'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이 1월 24일 청와대 앞에서 개정 고등교육법을 빌미로 강사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대학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
지난 1월 8일 ‘총학생회 사퇴의 건’을 안건으로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습니다. 임시 의장에 아시아언어문화대학 김송은 학생회장, 임시부의장에는 서양어대학 권준한 학생회장이 선임된 가운데 총학생회 사퇴 의결 및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한 논의가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지난 8일 열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 현장 (사진 = 외대알리) 해당 사안들에 대한 첫 문제 제기는 12월 5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뿐만 아니라 총학생회 역시 사안에 대하여 중앙운영위윈회(이하 중운위)에 알렸습니다. 이후 중운위가 이에 대한 소명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학생회는 중운위에 직접 사퇴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중운위는 제기된 문제들을 조사한 후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총학생회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여 12월 21일 총학생회의 책임 소명 및 사퇴에 대한 전학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정족수 미달로 사퇴 여부를 결론짓지 못했습니다. 이후 1월 8일, 해당 사안에 대한 두 번째 전학대회가 열리게 되었고 12월 21일과 마찬가지로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총학생회의 사퇴
1부에 이어 ‘총학생회장단 사퇴의 건’을 논의한 임시전학대회 내용을 보도합니다. 2부에서는 총학생회장단의 사퇴 안건 상정에 대한 LD학부 학생회장의 발언문 내용을 시작으로, ‘사안에 대한 총학생회장단 및 중앙운영위원회의 대응’, 사퇴 의결 결과 및 후속 조치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지난 8일열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 현장 (사진 = 외대알리) 먼저 전학대회 논의 중 LD학부 학생회장인 이영우 학우가 총학생회장의 사퇴와 관련해 발언문을 배포했습니다. 이영우 학생회장은 발언문에서 총학생회장의 사퇴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으며 대표자로서 책임지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은 발언문 요약 내용입니다. [총학생회장은 사퇴 안건의 부결이 자신에 대한 재신임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9천 학우와 의결기구에 대한 기만이다. 2018년 12월 21일 작성된 총학생회장의 사퇴 관련 입장문을 보면 “총학생회장에게 일임해주신 권한과 지위의 중대함과 무게감, 책임감을 느껴 사퇴 안건과 그 내용을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나아가 이를 묵인하고 임기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사퇴안건을 내걸고 재신임을 받지 않으면
방 구할 때, 훕스라이프 게시글 조심해야... 한국외대 구성원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훕스라이프’에 외대생을 사칭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외대 주변 자취방을 사고 파는 ‘이문동라이프’에 외대생인 척하며 원룸을 홍보하는 게시물입니다. 사칭자는 동일한 닉네임으로 여러 개의 게시물을 올렸지만, 게시물마다 매물 및 학생 정보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닉네임이지만 어떤 게시물에서는 대학원생으로, 다른 게시물에서는 유학생으로 본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대생을 사칭하진 않지만 동일한 아이디로 여러 매물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외부인으로 추측되는 사람도 여럿 보입니다. 외대생 사칭 추측 게시물 동일 계정 여러 매물 게시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동안 살아야 할 장소를 구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더 좋은 방을 보다 편리하게 찾으려는 외대 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훕스라이프의 이문동라이프입니다. 외대 구성원만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신뢰성이 장점이었지만, 이제 외대생이 아닌 외부인도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이문동라이프를 전적으로 믿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방을 구하는 외대생들의
지난 21일과 23일 서울캠퍼스 제52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와 총학생회장단이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사과문은 중운위 명의 1장, 총학생회장 명의 1장, 부총학생회장 명의 1장 씩 총 3장이 게시됐습니다. 이번 사과문 작성은 지난 1월 8일 열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의결된 ‘문제제기 관련 후속 대응 조치 방안’의 일환입니다. 당시 전학대회에서 총학생회장단 사퇴가 부결되었으나,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총학생회장단이 책임을 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그 결과 총학생회장단의 사과문 작성이 의결됐고 동시에 중운위 역시 해당 사안에 대한 책임 소지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사과문 작성이 결정됐습니다.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 사과문(출처 -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 첫번째로 사과문을 게시한 중운위는 “격려금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처음 문제가 제기된 12월 5일 비상 중앙운영위원회 전까지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하면서, “총학생회의 재정 및 제반 활동에 대해 면밀히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S, K 교수 징계 관련 대응 및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용 철
둘리를 베풀었더니 호이로 갚아주다 소프트웨어공학과 시험지 유출 사건의 전말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어렸을 때 본 둘리는 착한데 성격 더러운 고길동 아저씨에게 구박받는 불쌍한 캐릭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둘리를 다시 보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고길동 아저씨의 편에 서게 된다. 불쌍하다고 거둬줬더니 허구한 날 집안 가구 부수고, 민폐끼치는 친구들을 허락 없이 불러오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 수밖에.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 영화 부당거래의 대사를 패러디한 말이다. 호의를 받고 되려 민폐를 끼치는 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둘리는 초능력을 발휘해 TV를 뛰쳐나와 성공회대학교에 등장했다. “친구가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어서” 소프트웨어공학과 전공수업인 ‘고급웹2’ 수업은 교수가 제시한 문제를 코딩으로 구현하는 ‘구현시험’을 치른다. 수업은 75분 수업인데 시험을 치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이상. 때문에 합의를 통해 오후 6시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수강생 중 몇 명이 수업담당교수인 이승진 교수에게 &ldq
8일 열린 서울캠퍼스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 현장(사진 -외대알리) 오늘(8일) 오후 6시, 사회과학관 105호에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 사퇴의 건’에 대한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전학대회에는 총 정원 56명 중 44명이 참석했습니다. 약 4시간의 회의 끝에 총학생회장단 2명을 제외한 42명으로 의결을 진행하여, ‘총학 사퇴의 건’은 기권을 제하고 찬성 15표, 반대 27표로 부결되었습니다. 총학은 이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가며 사퇴 여부와는 관계없이, 사퇴 이유로 제기된 문제 사항들에 대해 사과문을 내놓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사과문의 형태는 중앙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증빙자료가 없는 공금 반환, 젠더감수성 관련 교육 이수 등 그 외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더 논의될 예정입니다. 회의 및 안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후속 보도로 이어집니다. 허예진 기자(adastravvb@gmail.com) 한달수 기자(hds80228@naver.com)
행복기숙사 이름이 야구 선수 이름일뻔했던.ssul 새로 생기는 ‘행복기숙사’의 이름은 ‘~ 관’으로 끝나는 건물 작명법을 충실히 따른유희관(..) 선수의 이름을 따올 뻔했다. 총무처에서 유희관 선수의 이름을 후보군에 올렸다면. 두 기자가 방학 중학교에 왔다. 한 명은 총무처장님과 일찍이 인터뷰를 잡았고, 다른 한 명은 기숙사 입사를 고민 중이다. 너무 고민이 돼 방학 중 학교까지 왔다. 임영인 성공회대학교 총무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의 고민도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사진=ⓒ강성진 기자 1. 레지던스 콜리지 도입이 확정되었나? 레지던스 콜리지 철학을 갖고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호응이 어떨지가 고민이다. 가능하면 학생들이 보다 의미있게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으니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이야기한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있다. 레지던스 콜리지를 진행하는 다른 대학들을 살펴보고 연구 중이다. 아직 아이디어 차원인데, 기숙사생들은 24시간 학교에서 생활하니 학교에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담소를 비롯하여, 진로 문제, 학습 문제 등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특별활동의
[EPL 돋보기] 맨시티 vs 리버풀 Preview 100점짜리였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 4위였던 리버풀이 선두다. 20경기 중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실점도 가장 적다.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된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리버풀. 이번이 기회다. 선두를 탈환하고픈 맨시티에게도, 이번 경기가 기회다.1월 4일 (한국 기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다. ‘식스 포인터’(Six-Pointer)다. 단순히 승점 3점이 걸린 경기가 아니다. 이긴 팀에게는 우승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진 팀에게는 두 배의 아픔을 안길 경기다.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의 행방을 결정하는 경기다. 물론 아직은 1월, 시즌이 절반 가까이 남았다. 두 팀은 프리미어 리그 외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 FA컵을 병행하며 맨시티는 카라바오 컵까지 한 대회 더 치른다. 전력을 보강할 겨울 이적시장도 열렸고, 부상당한 선수까지 변수는 많다. 하지만 리버풀과 맨시티가 여태 보여준 경기력, 그리고 현재까지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