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권리]투표 2일차! 아직도 투표 안 하신 분 없으시죠? | 글, 사진: 형재영 기자
극적인 승부로 2018년 한국시리즈와 프로야구가 마무리되었다. 8년 만의 SK의 우승으로 끝난 한국시리즈는 가장 SK답게, 9회 최정과 13회 한동민의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선 김광현은 8년 전 한국시리즈를 다시 떠오르게 하며 SK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SK – 역시 가을에는 SK 한국시리즈 개막 전 SK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힐만 감독이 2018년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상 우세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5차전까지 몰렸다는 사실도 SK가 두산보다 체력적으로 열세라는 평을 듣게 했다. 그러나 SK의 가을 DNA는 강했다. 홈런 군단 SK답게 결정적인 순간 홈런으로 불을 뿜어준 타선과 선발진들도 정규시즌과 다름없이 잘 던져주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진은 김태훈과 정영일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경기력에서 두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력상의 열세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SK는 현대 야구의 추세를 잘 따라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MLB의 ‘플라이볼 혁명’으로 대표되는 장타 위주의 야구와 수비 시프트로 떨어지는 수비 능력을
[알 권리]오늘부터 3일간 2019년을 이끌어 갈 총학생회 및 단과대 투표가 시작됩니다! | 글, 사진: 박푸름 기자
이어지는 기사는 여타의 쟁점이 된 사안들과 질문을 다뤘다. DOUBLE A, “수강 2주 전 수요조사, 강의실 변경 불가능해” 낭만 더하기, “수강계획 도우미를 2주 앞당긴 것일 뿐... 충분히 조정 가능해” DOUBLE A측은 수강제도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이미 수강 2달 전에 종합강의 시간표가 나오는데 수강 2주 전에 시행하는 사전 수요조사로 강의 시간과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낭만 더하기는 “수강계획 도우미를 2주 앞당겨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가령, 60명 정원의 수업을 100명이 신청했다면, 넓은 강의실로 옮겨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낭만 더하기는 “수도권에서 종이 책자를 사용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며 우리 학교의 종합강의시간표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해 학기당 8천만원의 등록금을 아낄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에 DOUBLE A는 “학우들은 시간표를 짤 때 장소와 시간도 고려한다.”며 “수강계획 도우미가 열리기 전까진 시간표를 짤 수 없다.”고 반박했다. 낭만
11월 7일, 총학생회 회의실(혜당관 3층)에서 총학생회장 후보자 간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예정보다 약간 지연된 1시 35분에 개회했으며 3시 21분, 토론은 종료됐다. 35분, 낭만 더하기 선거운동본부 (정) 박원엽(커뮤니케이션 13) 후보가 소개를 시작하고 38분, DOUBLE A 선거운동본부 (정) 박지윤(공연영화학부 16) 후보가 소개를 이어갔다. 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인 토론은 40분에 시작됐다. 각 선거운동본부는 5개씩 질문을 주고받았다. 그중에서도 주된 마찰은 ‘24번 버스 노선 신설’, ‘복지관 신설’, ‘전체학생총회 개최’, ‘총장직선제’, ‘축제 방향성’ 등에서 일어났다. 낭만 더하기, “24번 버스 노선 신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DOUBLE A, “충분히 가능, 방안 논의 이어갈 것” 첫 번째 질문은 낭만 더하기 측에서 제기됐다. 24번 버스 기숙사 노선 신설이 실현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에 DOUBLE A는 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상경대학 학생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경대학 선거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바람’ 선거운동본부‘가 ‘함께하는’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의 발언을 동의 없이 녹취했다며 경고 1회를 부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욕설 진실 공방이 녹취 원인 김진우(경영,15) 상경대 선거관리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5일 ‘함께하는’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이 상경대학 학생회실을 들어오며 “상대 선본(‘바람’ 선거운동본부)은 강방을 안 하나? 내 수업시간 만 안 돈 건가?”라는 발언을 했고, 당시 같은 공간에서 프린트를 하고 있던 ‘바람’ 선거운동원은 해당 발언을 할 때 욕설을 같이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 자리에는 1명의 ‘바람’ 선거운동원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원 외의 일반 학우들은 없었기에, 양측 선본의 주장만으로 욕설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후 ‘바람’ 선거운동본부 (정) 이상진(무역,15) 후보는 본인 선본의 대변인, 증인, 운동원 포함 4인과
오늘 게시된 아시아언어문화대학 기사 내용 중 이란어과 영수증 관련으로 17년도 이란어과 학생회장이 추가적인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기존 기사에 충분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여 추가 보도합니다. 17년도 이란어과 학생회장은 기사 내용 중 2017년도 하반기 개강 총회를 졸속 처리했다는 부분에 대해 '과비 사용 내역에 대해 알려 드리겠다고 안내했으나 실제로는 열 명도 되지 않는 학우들이 참석하였고, 이후에도 사용 내역을 단톡에 올리거나 따로 문의하면 답변해 주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는 제목으로 사용된 노가리 59개를 59만 원으로 결제하였다는 부분은 '홈커밍데이 총 비용은 89만 9천 원이 나왔으며, 과 지원비 30만 원으로 사용한 내역 외의 나머지 59만 9천 원의 영수증을 따로 발급받기 위해 노가리 59개라고 결제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작년 이란어과 집행부원 8명이 버스를 대절한 사항에 대해서는 '처음 MT 참여 의사를 밝혔던 것은 17명이었으나 실제 참여 인원이 8명으로 줄어서 발생한 일이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박원희 기자 (bagooooni@gmail.com) 허예진 기자 (adastravvb@gmail.com)
지난 9일 오전 1시 16분경 한 커뮤니티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선관위’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되었다. 글쓴이는 본인을 2019 동아리연합회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사이’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진소정(응용컴퓨터공학과 15)이라고 밝혔다. 글의 내용은 자치기구의 선거시행세칙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2019 동아리연합회 선거가 공정성과 객관성이 없는 선거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동아리연합회 선거시행세칙에 없는 부분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을 참고하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답변을 들었으나,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글쓴이가 든 예시는 1. 상대 후보가 총학생회선거시행세칙 15조-2(게시판 이외에 선전물을 부착하는 행위 금지)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음에도 기각당한 점. 2. 동아리연합회선거시행세칙 32조(선거운동 시 선관위에서 나눠주는 유인물 이외의 자료집 사용금지), 총학생회선거시행세칙 14조-2(인쇄하여 대량으로 제작하는 선전매체는 배포 및 공개 이전 선관위의 허가를 구해야 한다.)를 바탕으로 상대 선거운동본부의 피켓에 대해 이의제기 한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나는 2016년, 11월의 감동을 기억한다. 넘실대던 촛불의 물결 속에서 함께 휘날리던 우리 대학 깃발들을 기억하고 있다. 나에게 학생회란 ‘하나의 몸짓’에 불과했던 학생 개개인을 ‘잊히지 않는 하나의 눈빛’이 되도록 만드는 곳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였을까? 학생들에게 학생회는 친숙하지 않은 단체가 되어버렸다. 학생회 임원 사이에서는 학우들이 학내 이슈나 연대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비판하는 소위 ‘학우 개새끼론’이 만연해있다. 반면에 일반학우들도 학생회를 믿지 못한다. ‘에브리타임’이나 ‘대나무숲’에서는 “학생회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성토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학생회비 납부율이 줄어드는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 학우들이 학생자치에 실망하고 관심을 거두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현실의 벽 앞에 학생 자치는 사치가 되어버린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학생회란 무엇인가를 자문하는 까닭은 아직 나에게 학생회에 대한 믿음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회란 무엇인가 알기 위해서는 그 개념부터 정립해야 한다. 학생회의 사전적 정의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어떤 일을 의논하여 결정하고 실행하는 조직이나 모임’이다. 이 말에 학생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학생회비 문제 또… 이란어과 노가리 59개가 59만 원? 국제학사 건물 3층의 아시아언어문화대학 게시판에는 여섯 부의 문서가 붙어 있습니다. 모두 자치회비 및 과 학생회비 감사 결과에 따른 사과문과 결정문입니다. 그 중 네 장은 아시아문화대학 소속 과에서 공금을 사용하면서 필히 제출해야 할 영수증을 누락한 것에 대한 인정 및 사과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해당 게시판에서 특히 이목을 끄는 두 장이 있습니다. 감사위원회의 결정문 두 장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2017년도 하반기 감사 이후, 감사위원회는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소속의 몽골어과와 이란어과에 다음 학기 자치회비를 지급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두 학과가 미제출 영수증에 대한 소명 요청에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몽골어과는 위와 같은 결정 직후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반면 이란어과의 경우, 해당 결정에 책임이 있는 2017년도 이란어과 학생회 측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란어과는 2017년 상반기에 51건, 하반기에는 19건의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상반기 중앙감사가 진행 이후 감사보고서가 올라왔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 단국나비 가동아리 안건에 대한 투표소 모습 단국나비가 회원 명부를 위조한 것이 밝혀져 가동아리 자격을 박탈당했다. 11월 5일, 국제관 101호에서 단국나비 사건에 대한 현황 설명 및 향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대표자회의가 소집되었다. 이 자리에는 동아리 회장들과 분과장 외에도 학생팀과 관심 있는 재학생들이 참석하였다. 논의의 시발점은 단국나비의 중앙동아리 반려 사유였다. 기존에 단국나비는 비민주적 학칙과 정치적 사유 때문에 중앙 동아리 승격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생팀은 “정치색은 대학이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 학칙을 이유로도 반려한 적이 없으며 서류가 동아리 요건에 맞지 않아 승격되지 못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학생팀은 외부 언론에 보도된 사실관계에 대해 비판하였다. 단국나비관련 외부 기사를 인용하며 ‘동아리가 학교의 허가 없이 행사·집회에 참석할 경우 동아리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학칙을 언급하면서 수요시위 참가를 문제 삼았다는 인터뷰는 잘못되었다고 반박했다. 집회와 관련된 부분은 중앙동아리 승격 이후 이를 지킬 수 있겠는지 물어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추가로 “언
K 교수의 공식적인 입장 한림알리는 K 교수의 요청에 따라 11월 6일 해당 강의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한림알리 취재진은 K 교수에게 “교수님이 강의 시간에 ‘동성애는 변태적 성 취향이다’, ‘동성 결혼은 애를 못 낳으니 쾌락만을 위한 것이다’ 등과 같은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달했다. 이에 K 교수는 “자신의 발언에 모욕감을 느꼈다면 사과하겠으며,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언에 대한 의도를 묻자, 교수는 “동성애에 대해 잘 모른다”며, “그날 어떤 학생이 동성애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따로 동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당시 동성애에 대해 자세히 잘 몰라 즉흥적으로 서툴게 답변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에 대한 발언 말고도, 강의 제목과는 다르게 정치적인 발언을 수업시간에 많이 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K 교수는 “그 얘기는 강의 평가 때 많이 들었다. 그래서 첫 시간에 이 수업은 강의 제목 그대로의 내용보다는 자기의 관심 분야, 자기가 좋아하는 책 혹은 자기의 경험담을 나누는 이런 것을 모두 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앞으로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여전히 싸늘한 학생들의 반응 K 교수의
지난 10월 17일 기자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일본어통번역학과(이하 일통과) 분반 개설 제도 문제’ 기사와 관련해 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 학종지) 측이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학종지는 기사에 대해 ‘학종지의 입장을 듣지 않고 기사를 낸 것은 정론직필 언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이번 일통과 분반 개설 제도 문제와 관련해 학종지의 업무 진행 현황과 반론이 담긴 자료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정정보도 요청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 역시 언론의 공정성 실현에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학종지와 일통과 양쪽의 입장을 모두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후속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학종지 “분반규정 변경 시행한 적 없다” 현행 분반 규정 (자료 제공: 학사종합지원센터) 학사종합지원센터는 반론자료에서 먼저 “현행 분반제도는 2016년 11월 3일 총장결재를 통해 승인되었으며 지금까지 변경없이 시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분반 개설 제도가 엄정하게 시행되지 않아 원칙을 지키며 시행하는 것이 목적”이라 하면서 “규정을 일방적으로 바꾸어 시행한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7일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선거 기호 1번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이 선거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선거입니까?”라는 제목의 성명문이 게시되었다. 이는 지난 5일 기호 2번 DOUBLE A 선거운동본부에서 제기한 정책자료집 인쇄과정에서의 선거 중립성 위반 의혹 입장문에 대한 반박 성명이다. DOUBLE A 선본에서는 5일 선거의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 근거를 설명하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DOUBLE A 선본과의 논의를 배제하고 낭만더하기 선본에 인쇄업무를 일임한 점, 그 과정에서 DOUBLE A 선본의 정책 등 선거 관련 자료가 낭만더하기 선본에 넘어갔으나 DOUBLE A 선본에서는 상대 후보의 자료를 받아보지 못해 정책토론회와 유세의 방향설정에 있어서 불공평함을 겪은 점, 그리고 낭만더하기 선본에서 선관위 측에 다른 자료보다 포스터의 제작을 우선시해 달라고 요청하여 선관위에서 이에 응한 점이다. 이러한 문제 제기와 더불어 11월 6일에 범정관 앞에서 진행된 1차 합동 유세를 보이콧하여 최소한의 인원이 자리를 지켰고, 대변인이 유세를 진행했다. 유세 인원들은 항의를 의미하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