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하면 당신도 동아리 할 수 있다! - 영화 동아리 팝콘 명부 조작 명부 허위 기재를 통해 동아리 지위를 지킨 영화 동아리 '팝콘' 새터 때 동아리 홍보를 하는 선배들이 했던 말 “우리 동아리방 있다!” 다른 학교 동아리들도 동아리방 가졌다고 어필 많이 한다. 공강 때 여기서 놀고 자고 하고 싶은 거 다 해!근데 성공회대처럼 절박하진 않다.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 부족하다. 동아리들을 위한 공간은 더더욱. 동아리들이 학생회관(이하 학관)의 방을 탐내는 이유다. 학관 방은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13개 학과, 중앙동아리에게 우선 배정된다. 남은 방은 1년 단위로 학생단체들에게 신청 받고, 심사를 거친 뒤 배정된다. 총학생회실 옆에 있던 인권위원회실은 인권위원회가 존립하지 못해 빈 방이 되었다. 동아리도 마찬가지다. 동아리가 유지되지 못하면 동아리방이 사라진다. 영화 동아리 ‘팝콘’은 인원이 부족해 동아리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명부를 조작했다. 짐 둘 곳 없으니 명부를 조작하자! 팝콘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 내용 일부 발췌 중앙동아리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10명 이상의 정
길고 긴 2018년 페넌트레이스가 끝났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막을 내린 프로야구 시즌. 이제 남은 것은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무대만이 남았다. 1위부터 5위까지 차례대로 두산, SK, 한화, 넥센, 기아가 가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무대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이 무대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시리즈 기사로 함께 하고자 한다.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 두 팀 총평 - 상반된 예상, 의외의 결과 4위 넥센과 5위 기아의 맞대결. 하지만 두 팀의 시즌 전 전망은 서로 반대되는 분위기였다. 넥센은 2017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초보감독인 장정석 감독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였다. 특히 전임 감독인 염경엽 현 SK 단장이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여 그 한계는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기아는 반대로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성공하며 팀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듯 해보였다. 최형우, 나지완, 양현종을 모두 잡는 데 성공한 구단의 과감한 투자와, 3년 동안 재임한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어 성과를 이루어냈다. 당연히 2018년에도 기아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
지난 11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 위치한 교무처장실 문에 수많은 포스트잇이 붙었습니다. 일본어통번역학과(이하 일통과) 학생들이 붙인포스트잇입니다.이날 일통과 학생들은 학교의 일방적인 학사제도 변경 통보에 항의하고자 침묵시위를 진행했고,일본어통번역전공생과이중전공생143명의 서명이 적힌 서류를 교무처와 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학종지)에전달했습니다. 교무처장실 문앞에 붙은 일통과 학생들의 항의 포스트잇 [사진 = 방진희 기자] 항의의 원인이 된 학사제도는 분반 개설 제도입니다. 지난 9월 개강 이후 일통과 학생들은전공과목들의분반 개설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수강신청기간과 수강정정기간에일본어통번역전공과목을 신청한 학생 수를 파악한 후 일통과 학과장 교수가 학사종합지원센터에 분반 개설을 요청했는데, 분반이 필요한 11개 강좌 중 3개 반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학기까지는 분반 요건이 충족되면 모든 강의가 추가로 열렸으나 교무처가 아무 공지 없이 2학기부터 분반 규정의 해석을 달리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교무처 “수강정원 한 반 아닌 강좌 전체 학생 수가 원칙” … 분반 기준 2학기 변경 분반 개설 제도는 특정 강좌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 10일, 총대의원회 주관으로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는 총대의원회실에서 총대의원회 집행부 10명과 단과대 대의원장 9명을 포함한 19명이 참석하였다. 회의 안건으로는 선거 일정, 선거시행세칙 검토, 단과대학 선거 세부 논의가 상정되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는 선거 일정을 최종 확정하였다. 총학생회 선거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선거 운동은 11월 5일에서 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7일과 9일, 공동 유세를 하고 8일에 열리는 정책 토론회를 거쳐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본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동아리 연합회 본투표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실시한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후보자 등록 공고 기간을 거쳐 10월 25일 후보자 등록을 받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선거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통합선거로 진행된다. 총대부의원장은 “총학과 단과대 회장이 같은 날짜에 선거를 진행하고 학과장 투표 날짜를 과별 재량으로 맡겼던 현행 방식에서 추
| 글: 성주현 기자 macht-wille@naver.com
“병명이 반드시 명시되어야”…생리공결제 이용 ‘혼란’ 2학기부터 새롭게 시행 중인 생리공결제의 승인 요건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총학생회에서 발표한 ‘인정 가능 서류’와 학과 사무실에서 인정하는 서류가 서로 달라 생긴 일이다. 지난 27일,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생리공결을 신청하려 했으나 “알려진 것과는 달리 생리공결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진료확인서에 '생리통'이라는 정확한 병명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학우들은 해당 글에 수십개의 공감을 표시하였고, 댓글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런데, 생리공결제가 뭐지? 생리공결은 여학생들이 월경일 전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병원 진료를 받았을 때 강의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공결 신청서를 작성한 후, 기간 내에 발급 받은 병원 진단서나 진료확인서 등을 학부(과) 사무실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리공결은 한 학기 최대 4회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수업에서는 최대 3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왜, 출석 인정을 받지 못했을까. <시대알리>는 에브리타임에 글을 작성한 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게시물의 내용과 인터뷰
나는 헌혈을 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빨리 죽고 싶냐? 굳이 헌혈을 왜 해~” 혹은 “안 아파? 난 주사 바늘만 봐도 소름 끼쳐.”와 같은 소리를 종종 들어왔다. 헌혈은 정말 건강을 해칠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무시무시한 소문에도 멀쩡한 살과 핏줄에 상처를 내면서까지 피를 뽑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 외대알리 기자(20, 헌혈 3회 차 초보)가 외대 앞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을 파헤쳐보았다. Q. 헌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혈액은 다른 인공의 물질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헌혈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부하는 혈액으로 백혈병과 같은 병에 걸렸거나 피를 많이 흘리는 사고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속 성분을 이용해야만 만들어낼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는데도 쓰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돈을 받고 피를 파는 매혈이라는 행위가 성행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한 과도한 매혈은 건강하지 않은 피들과 부상자를 만들어내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지금의 헌혈의 집 시스템이 국내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Q. 누군가가 헌혈감사 증정품에 눈이 멀어 안 좋은 피를 헌혈하면
9월 5일 새벽 5시, 한 학우는 학교 앞 한 가게의 사장이 저지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었다. 그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는 문을 닫았고, 다시 문을 열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다. 9월 30일, 문을 닫은 가게 벽에 10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는 공지가 걸렸다. 10월 1일, 그 가게는 공지대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단대알리 기자들은 피해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바라는 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다시 학교 앞에서 영업하지 않는 것을 가장 바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피해자가 가지게 된 그 가게에 대한 끔찍한 기억은 영원히 피해자에게 남을 것이다. 그 가게 근처에 가는 것도 피해자에게는 큰 고통일 것이다. 그런데 그 가게가 사건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것을 피해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피해자는 사건 이후 피해자가 소속된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에 문의하여 도움을 구했다. 따라서 학생자치기구는 이 상황에 대한 전후 파악에 책임을 지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총학생회가 이 상황에 대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총학생회와 접촉을 시도했다. 사
우리에게 카페는 꽤 친숙한 장소다. 우리는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하고,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하기도 하며, 심지어 공부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주 가다 보면 카페에 자리를 빌리러 간다는 기분까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카페는 커피를 마시러 가는 곳이다. 그런데 잘 몰라서 아메리카노만 시키기도 한다. 그러다 어떤 카페에 갔더니, 원두까지 고르라고 한다.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그런데 커피에 대해 잘 몰라도 어디 물어보기 민망하고, 알면 알수록 어렵고 궁금한 건 많아진다. 카페 모카는 달고 부드러운데, 캐러멜 마키아토 역시 달고 부드럽다. 이름은 다른데 왜 맛이 비슷할까? 또 어제 먹은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강했는데, 오늘 먹은 아메리카노는 쓴맛이 강하다. 왜 맛이 다를까? 믹스커피랑 아메리카노는 뭐가 다른 걸까? 궁금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질문에 대답해보고자 한다. Coffee bean? 커피 콩? 커피는 모두 알다시피 볶은 원두를 갈아서 뜨거운 물에 우려낸 음료이다. 콩 두(豆) 자를 쓰고 있지만 원두는 사실 콩이 아니라 체리처럼 생긴 커피 열매의 씨앗이다. 콩처럼 생기고 볶아 먹으니 영미권에서도 그냥 Coffee bean이라고 부
10월 1일부터 시작된 단국체전이 한창이다. 체전은 단과대별로 한 팀씩 발야구, 피구, 농구, 축구 등 총 4종목의 시합을 겨루는 행사다. 온 학우들이 모여 단합과 연대의식을 다지고 스포츠맨십을 함양한다는 점에서 체전은 뜻깊은 자리다. 그러나 대진을 짜는 과정에서 부스럼이 일어나 논란이다. 운동장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체전 대진표다. ▲ 18년도 단국대학교 체전 대진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빨갛게 표시했다. 한눈에 보더라도 자연스러워 보이진 않는다. 어떤 단과대는 수없이 경기를 치르지만, 어떤 단과대는 경기 한 번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기다린다. 왜 이렇게 대진이 짜였는지 묻고자 부총학생회장과 접촉했다. 그녀는 “10개의 단과대 모두 대진표 추첨을 진행했다. 당시엔 기권하는 팀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 참가한다는 전제하에 추첨을 진행했으며 추후 기권하는 단위가 생긴다면 부전승이 될 것이라고 미리 공지했다.” 고 밝혔다. 때문에 기권하는 단위가 많이 발생하자 상기한 모습의 대진표가 완성된 것이다. 그렇다면, 참가하는 단위를 미리 조사한 후 대진표를 짤 순 없었을까? 부총학생회장은 이에 “가장 늦
서울 캠퍼스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전봇대에 붙어있는 말도 안되는 가격의 원룸 광고들을 본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가격이 낮은 만큼 저절로 눈길이 가지만, 정말 저 가격에 방을 구할 수 있을지, 위험하지는 않을지 한편으로는 의심도 들기 마련이다. 서울캠퍼스 앞 사거리 전봇대에 붙어있는 원룸 광고 전단지들(사진 - 외대알리) 원룸 전단지 광고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도 달랐다. 한국외대 재학생 이 모 씨는 “광고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너무 낮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라고 답한 반면, 또 다른 재학생 김 모 씨는 “중개비가 없기 때문에 저렴하고 따라서 집주인과 학생 모두 이득을 볼 수도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실제로는 어떨까. 낮은 가격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방을 구할 수 있을지, 학생 여러분들의 궁금증들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자가 직접 연락을 취하고 방문을 해보기로 하였다. ▷ 첫 번째 방: 보증금 30만원, 월세 10만원 가격이 싼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사진 - 외대알리) 기자가 첫 번째로 찾아간 광고주는 보증금 30에 월세 10을 내세우며, 여학생만 받는다는 광고였다. 학교 앞 전봇대에 붙은 광고들 중에서도 눈에 띄게
(사진 - 외대알리) 오늘 오후 7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서울캠퍼스 하반기 정기 학생총회가 진행 중입니다. 재학생 전체의7.1%인 609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정족 수 858명을 채우지 못한 상황입니다. 정기총회가 성사되지 못함에 따라현재는 전체 학생총회 참여자 일동으로 논의안건을 의결하고 있습니다. 이후 정기총회가 성사된다면 보고안건부터 결의안건까지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고안건으로는 △2018년 제52대 총학생회 상반기 활동보고, △2018년 제52대 총학생회 상반기 정기 전체학생총회 결의안건 이행보고, △2018년 제52대 총학생회 상반기 결산보고가 있습니다.논의안건으로는 △교육환경 개선안 △학생참여 징계위원회 요구 △학내 안전체계 확립 요구 등이 있으며논의 후 결의를 할 예정입니다. △교육환경 개선안은 '공간 확보, 학습권 보장의 기본이다'이라는 성명문으로 의결됐습니다. △학생참여 징계위원회 요구안은 '징계위 학생 참여 보장하여 제도 합리성 회복하라'의 성명문으로 의결됐는데, 이와 관련해 안중헌 총학생회장(독일어과, 16)은 "징계위원회는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이러한 징계위원회의 폐쇄성을 타파하고자 안건을 준
▲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기자회견 모습 지난 8월 10일, 장충식 이사장을 비롯한 11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18년도 3차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회 회의’에서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신설 2석의 학생배석을 추가한 정관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법인 2인, 교수 3인, 직원 2인, 동문 1인, 학생 2인, 사회인사 3인 등 13명의 위원을 구성해 총장후보자를 선출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개편안은 총장후보자를 선출하는데 학생의 의사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학생 배석에 포함되는 사람은 ‘죽전, 천안 통합 대표 1인’과 ‘대학원 총학생회장 1인’이다.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인원의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총추위를 소집할 수 있다. 또한 총장 후보자 추천에는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총추위 배석 중 학생배석은 소수에 불과하여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어려워 ‘구색 맞추기’식 개편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총추위 자체의 권한 문제 또한 존
서울캠퍼스 교수학습개발원과 국제관 사이에는 동상이 하나 세워져 있다. 이 동상은 취하(醉霞) 박술음 선생(1902~1983)의 동상으로, 단과대학으로 시작한 한국외대의 첫 학장을 역임했던 그를 기리기 위해 동문들이 기금을 모아 2011년에 세운 것이다. 하지만 외대를 설립한 창립자의 동상은 서울캠퍼스 내에서 찾아볼 수 없다. 외대 발전에 기여한 초대 학장의 동상도 있는데 학교를 만든 이의 동상이 왜 없는지, 입학하고 캠퍼스를 거닐다가 한번쯤은 궁금증이 생긴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명수당에 위치한 김흥배 동상(출처 = 민중의 소리) 한국외대를 설립한 동원(東園) 김흥배(1914~1987)의 동상은 서울캠퍼스가 아닌 글로벌캠퍼스 내 명수당 잔디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그의 동상이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생전에 글로벌캠퍼스에 대한 애착이 커서 명수당 앞에 동상을 세워 달라고 유언이라도 남긴 걸까. 외대 60주년 기념 동상 설치 계획…총학생회, 동문들의 반발 2014년 3월,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한 학교는 동문들에게 기념행사 초청장을 보냈다. 문제는 행사 순서 중에 ‘김흥배 설립자 동상 제막식’이 포함됐다는 점인데, 이에 대해 일부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