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교무처 김태준 주임은 오늘(7일) 회대알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2학기를 앞두고 대면으로 개설할 것인지, 비대면으로 개설할 것인지에 따라 수업 개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학생이 대면·비대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학생이 수강신청 할 때 대면 수업만 듣고 싶으면 대면을 선택하면 되고, 비대면 수업만 듣고 싶으면 비대면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작년 2학기에는 일시적으로 대면·비대면 병행을 이어갔는데, 일부 대면 수업이 진행된 경우에는 비대면 선택 학생들에게 대면 수업을 녹화해 강의로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번에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강의는 비대면으로 강의가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면으로 개설되는 강의 중 인원제한이 있냐는 질문에는 30명 정도라고 답했다. 대면·비대면 수업 개설 비율은 개설 중이라 공개된 바가 없다. 취재, 글=방의진 기자(qkd0412@naver.com)
2019년, 서울대, 숭실대, 홍대 등 많은 대학가에 ‘레논 월(LENNON WALL)’*이 등장했다. 레논 월에는 홍콩 송환법(범죄 혐의자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청년들의 응원 문구가 수없이 게시됐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대학에서 레논 월을 훼손하려는 학생들과 지키려는 학생들 사이에 대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외대의 경우 19년 11월 학교 본부가 교내 게시판에 부착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전량 수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한국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학내 단체들은 학교 당국의 대자보 무단철거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목소리를 낮추지 않았다. 2020년 태국 반정부 시위 전개 당시에도 성공회대 등지에서 한국 청년들이 학생 모임을 조직하고 연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우리 대학가는 세계 민주화 시위를 향한 연대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1년이 지난 현재, 홍콩과 태국 민주화 운동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홍콩 시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된 홍콩 국가보안법은 홍콩 민주화의 열기를 주춤하게 했다. 태국 또한 왕실모독죄를 내세운 왕실과 정부의 강압적 태도와 코로나
페미니즘은 대학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대학 사회의 위기는 소수자 담론의 위기에서 온다. 현재 조각난 한국사회는각자도생에 골몰해있을 뿐, 타인의 고통에는 공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정상성 규범 아래 소수자들은 계속해서 배제되었다. 대학공간 안에 연대는 사라지고, 무너진 공동체 문제에는 학생, 학교, 국가 중 그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젠더 문제에서 그 양상은더 뚜렷하다. 학내 미투운동, 총여학생회 폐지 등 계속해서 쏟아지는 이슈들에 학내 페미니스트들이 설 입지는 점점 좁아져왔다. 그럼에도 길을 찾으려 하는 학내 활동가들이 목소리를 냈다. 학교를 넘어 더 큰 연대를 만들어 담론을 만들고자 했다. “우리는 새로운대학을 건설할 페미니스트다” 유니브페미 강령의 첫 문장이다. 유니브페미는 여성주의를 내건 범(凡)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로, 차별의언어와 폭력이 기본값이 된 대학의 변화를 위해 2019년 출범했다. 그들은 여성주의, 노동, 장애, 동물권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세미나를 주최했고,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마녀행진>, 각 대학 학생회에 질문지 송부를 통해 성평등의식을 살펴보는<공약체커>, 그 외에도 소수자 관련
한국외대 학생회,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5년의 노력들 한국외대 학생 사회에서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가 보장된 총장선출권에 대한 담론이 전개됐다. 2015년 제49대 ‘함께등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은 기존의 총장선출제도는 제도적 정당성이 없을 뿐 아니라 선출 과정이 비민주적·비효율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짚으며 정기총회 안건으로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상정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총장과의 면담 당시 총장선출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당시 김인철 제10대 총장은 “직선제가 출혈이 크다”고 짧게 언급했다. #2017 #학점_특혜_의혹 #김인철_총장_연임 2017년 2학기, 당시 국제스포츠레저학부 소속 프로 골퍼 김인경 선수가 제대로 출석도 하지 않고, 리포트도 내지 않았는데 높은 학점을 받았다는 이른바 ‘학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학교 본부는 교수들에게 김 선수의 성적을 올리라고 압박했으며, 심지어는 김 선수에게 전액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인철 총장 역시 교수 재직 당시 김 선수가 수강했던 조직관리론에서 만점을 부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김인철 총장에게 학점 특혜 의혹을 해명하고 총장으로서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지난 24일 성공회대학교 제36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모두의 화장실이 의결되었다. 17일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으며 비대위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기에 진행하고자 한다”며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후 학부 학생회를 비롯하여 학내 자치기구와 학내 교수들의 지지 성명문이 올라오면서 모두의 화장실 의결이 가시화되었다. 지지 성명문에 동참한 사회융합자율학부 박경태 교수는 27일 회대알리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시설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만들어져야 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박경태 교수는 모두의 화장실 추진 과정에 관해서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을 한 사안이고, 각 단위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 결론이니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형식요건은 갖추었다고 말했다. 다만, 반대하는 학생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에 재학 중인 A학우는 “남자 화장실을 설치하는 데 모두의 의견을 받지 않는다. 여자 화장실도, 장애인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모두의 화장실도 같은 측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론장을 통한 설득이 이루어져야 하고, 모
2020년 9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투표에서 ‘총장후보 선출규정 개정안’이 과반이 넘는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한국외대는 총장선출에서 교수, 학생, 직원의 참여가 잠정 확정됐다. 민주적인 대학 사회로 한 발짝 전진한 이 시점에서, 총장직선제의 역사부터 학생 참여 직선제를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한 학생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그러한 노력을 밑바탕으로 삼아 민주적인 총장직선제에 도달하기 위해 학생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며,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아보자. 총장 ‘후보’ 선출 흔히 총장을 뽑는 투표를 한다고 하면 학내 구성원들이 투표로 총장을 직접 선출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총장은 최종적으로 정부나 이사회가 임명한다. 그렇다면 현재 대학 구성원들이 투표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총장후보자’이다. 정부와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총장을 임명하기 전, 학내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총장후보자의 순위가 정해지게 된다. 그 후 정부와 이사회가 상위 2~3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총장선출방식은 크게 완전임명제, 직선제 그리고 간선제로 나누어진다. 완전임명제는 따로 총장후보를 선출하지 않고,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은 배제한
오늘(26일) 오후 12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한국외대지부 아울림나비가 2021 릴레이 캠퍼스 수요시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아울림나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학내의 관심을 증진하고 연대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주최 단체 소개 이후 <바위처럼>춤과 수요시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평화나비는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동아리'로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일본군 성노예제: 차별과 혐오를 넘어'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학내 사회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평화와 인권을 강력하게 주장해온 동아리 단체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외대지부 아울림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운동을 위협하는 역사수정주의 세력에 대한 성명문을 작성하고 수요시위에 참여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계속해왔다. 이번 평화나비 네트워크 2021 릴레이 캠퍼스 수요시위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지난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첫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것에 대해 현 정부는 '곤혹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4월 21일, 법원
5월 26일 수요일 오후 12시, 성공회대학교 느티나무 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서울연합지부 하랑나비의 릴레이 캠퍼스 수요시위가 개최되었다. 연대발언 낭독자에 한하여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그 외 참가자들은 하랑나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대했다. 성공회대학교 율동패 아침햇살의 ‘우리 하나 되어’ 공연을 시작으로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 강성현 교수와 성공회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인권 국장 문봄이 발언했다. 연대 발언자들은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역사의 문제가 아닌 전시 상황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임을 부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를 전쟁, 인권, 노동, 초국가적 기업이 발생시키는 환경문제까지 고려하여 다양한 시각을 통해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과 국민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의 유사성을 문제 삼으며 범국민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강 교수는 홀로코스트 교육처럼 위안부 문제도 철저한 교육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강 교수는 성공회대학교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에서는 ‘교수님 강의 재탕하신다’, ‘수업 준비 너무 대충하신다’ 등 온라인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매년 강의의 질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의 개선 및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진행되는 현 강의 평가 시스템이 보다 나은 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수, 중부대학교 교무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무처는 '매 학기 2번씩 강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간 평가의 경우 참여 여부가 선택 가능해 참여율이 저조했다'라고 말했다.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탓에 2-3주정도 더 문자를 발송하며 강의 평가 참여를 독려한 결과 강의 평가 초반 전체의 약 20% 비율의 학생들이 참여한 것에 비해 50~60% 정도의 비율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렇게 학생들이 평가한 결과는 수업 개선을 위해 교수에게 익명으로 전달된다. 중부대학교의 A교수는 강의 평가를 받고 확인 후 정량 평가를 통해 점수가 낮게 평가된 항목을 파악해 강의 발전 계획을 게시한다고 했다. A교수는 강
최근 몇 년간 대학사회에서 화두가 된 것은 ‘인권’ 의제다. 1990년대 이후에는 탈 계급적 가치를 주로 하는 인권운동이 부흥했다. 특히 젠더나 성 정체성과 같은 소수자성을 기반으로 한 정체성 정치와 환경 문제 등 ‘일상의 민주화’ 운동이 확산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2018년 미투 운동의 흐름으로 대학 내에서도 미투 고발이 쏟아졌다. 그와 더불어 성 소수자의 정치적 목소리도 인권 논의에 힘을 보탰고,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담론이 힘을 얻으면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대중화를 이루는 중이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공간은 특수하다. 학생 간의 권력 관계, 교수와 학생 간의 위계관계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교차해있다. 특히 선후배 간 관계, 젠더, 나이 차이 등은 대학을 인권침해에 취약한 공간으로 만든다. 학내 구성원들이 사회 의제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폐쇄적인 점도 대학문화가 인권 의제를 다루는 것을 어렵게 한다. 또 권리구제를 위한 소송 등 각종 인권침해를 정정하기 위한 사법적 해결 이전, 교내 징계위원회와. 같은 심의기구는 징계 여부나 수위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아 공분을 사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신자유주의 이후 개인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뀐 지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곤 했던 어린이 날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어린이날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는지, 어린이날에 붐비던 장소와 어린이날마다 진행되던 행사들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일본군 성노예제한국에서는 ‘위안부’를 정식 명칭으로 차용했다. 정의연과 평화나비 등의 시민 단체들은 사건을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위안부’ 대신 ‘성노예’로 표기하고 있다. 본 기사 또한 시민단체의 뜻을 반영하여 ‘위안부’ 대신 일본군 성노예제라는 명칭을 차용했다문제 해결에 각자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며 피해당사자를 배제한 미성숙한 접근을 취했다. 지난 1월, 12명의 피해당사자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리를 거뒀다. 일본 정부에 일본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에 관한 가해 책임과 배상책임이 있다는 것을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판결이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승소에 대해 “곤혹스럽다”라는 견해를 밝히며,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과거사로 치부했다. 작년에는 이용수 씨가 시민단체가 피해자를 제외하고 시민운동을 전개했음을 폭로했다. 즉, 피해당사자를 고려하지 않은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제는 기존의 일차원적 해결 방안이 아닌 여성주의적, 평화주의적 관점에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일부 청년들의 목소리에 주목할 때이다. PT1.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그
5월 24일 오후 6시 30분, 제36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총학 비대위)가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재적 33명, 참석 24명, 정족수 17명의 구성으로 시작되었으며, 보고안건, 의결안건, 심의안건, 기타안건 순으로 진행되었다. 보고안건, 5개월 간의 사업 결과 보고 이루어져 보고안건 차례에는 2020년 12월 15일부터 올해 5월 3일까지의 사업을 보고했다. LG트윈타워 연대와 교육권 문제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1학기 수강신청 만족도 조사 등을 발표했다. 한 학생은 LG 트윈타워 연대에 대하여 “총학생회 회칙 42조에 따라 총학생회는 학생 대표로서 입장 대변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LG 트윈타워 연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훈(사회융합자율학부 19학번) 총학 비대위원장은 “회칙에 ‘중대한 영향’을 해석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상황이며,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연대와 관련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개진한 것”이라 답했다. 의결안건에서는 회칙 개선
가정의 달 5월, 방송인 사유리 씨의 비혼 출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중받을 수 있을 때까지 이 영상을 보신 모든 분께서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5월 20일 오후 4시, 글로벌캠퍼스 ‘총장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번 총장과의 대화는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ON’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중계됐으며, 현장에는 총학생회장단과 김인철 총장,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학생처장)이 자리했다.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인 만큼 학우들의 질문은 사전에 접수 받아, 총학생회장단이 질문을 대리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장과의 대화’에서는 2학기 수업 및 평가방식, 성적 백분위 산출 방식 개정 문제, 중복학과 문제, 송도캠퍼스 개발 문제 등 이전부터 학우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던 이슈들이 언급됐다. 본분교 통합 7년, 여전한 ‘용인캠퍼스’의 흔적 먼저, 글로벌캠퍼스’라는 정식 명칭을 두고 ‘용인캠퍼스’라는 옛 명칭이 혼용되는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2014년 한국외대가 ‘이원화 캠퍼스’로 전환한 이후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증빙서류에서는 아직까지도 ‘용인캠퍼스’라고 표기되어 있는 등 행정상으로도 명칭이 통일되지 않고 있다. 인근 정류장 등에도 ‘용인캠퍼스’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교 구성원은 물론이고 외부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이에 학생처장은 “행정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