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 내 권력형 성폭력 발생... 징계까지 4개월 걸려 지난 5월 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에서 권력형 성폭력이 발생하였다. 가해자는 국제학부의 교수인 B교수이다. B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던 국제학부 학부생 A씨에게 접근하여 성폭행과 성희롱, 2차 피해 등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분명히 거절의 의사를 수차례 표현했으나, B교수는 자신의 학과 내 위치와 교수라는 지위를 은연중에 드러내며 A씨의 거절 의사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후 성평등센터를 통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에 사안을 넘긴 A씨에게 부실한 합의서를 내밀며 ‘내가 너의 편의를 봐 주겠다’라는 식으로 사건을 종결시키려던 정황도 보였다. 전형적인 권력형 성폭력의 사례이다. 5월 말에 벌어진 사건이 9월에서야 드러나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5월 말, B교수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은 A씨는 B교수에게 자신에 대한 성희롱을 그만둘 것을 요구했지만 B교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A씨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 이에 A씨는 6월 18일, 서울 캠퍼스 성평등센터를 방문하여 조언을 구했다. A씨는 B교수에게 강력히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B교수는 사과했다.
놀이기구? 엥? 그거 완전 지옥 아니냐? 주의! 이 글은 놀이기구를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작성했습니다. 내 나이 스무 살. 놀이기구를 타본 적이 없다. 기껏해야 타본 건 범퍼카 뿐. 나는 쫄보다. 놀이기구를 볼 때마다 ‘굳이 저걸 돈 주고 타야 해?’라는 생각이 전두엽을 강타한다. 그 탓인지 놀이공원에 간지도 5년이 되었다. 근데 9월 14일.. 나는 이날 친구들과 롯데월드에 가기로 했다. 무슨 근거 없는 용기가 나를 잠실역으로 이끌었는지 모르겠다. 롯데월드에 들어간 오후 1시, 나의 하루는 시작됐다. 그 하루 동안 놀이공원 생초보가 느끼고 즐긴 바를 전달해본다. ⓒ롯데월드. 2015 혜성특급 롯데월드에 들어오자마자 야외로 나갔다. 오늘의 첫 놀이기구는 ‘혜성특급’이었다. 이름처럼 우주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사실 은하철도 999가 이 정도 속도 아닐까? 그렇다면 철이와 메텔에게 리스펙을 날리고 싶다. 높낮이는 큰 변화 없이 평탄했다. 빠르기는 엄청 빨랐다. 주변이 어두워 잔뜩 쫄았다. 그래도 첫 롤러코스터치고는 많이 무섭지 않았다. 꺼냈던 기저귀를 주섬주섬 가방에 넣었다...! ⓒ Fritz Spitzkohl.
심사 요건 통과했지만 학생팀의 거부로 무산 동아리 자율성 침해에 대한 불만 터져나와 학생팀의 불허로 단국나비의 중앙동아리 승격이 좌절되었다. 5월 10일, 단국나비는 중앙 동아리 승격 심사에 도전하였다. 중앙 동아리 승격 심사는 가등록 동아리 회원 1인이 PT를 발표하면 동아리 회장들이 활동 방향, 활동 계획. 동아리 특수성이라는 3가지 기준을 통해 각각 최대 10점씩 점수를 부가해 점수 순위에 따라 승인이 되는 구조이다. 절차가 끝나면 동아리 연합회 대표자회의 의결 이후 회의록을 학생팀에 전달하며 승인 처리되면 동아리방과 지원금을 받는다. 단국나비는 총 30점 중 23점을 획득하여 중앙동아리 승격이 확실시 되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학생팀이 승격을 허가 하지 않았다는 동아리 연합회 부회장의 전언이었다. 정치색이 짙다는 이유였다. 5월 23일에 단국나비는 동아리 연합회 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동아리 연합회에서는 “단국 나비가 진짜 정치색이 짙은 동아리인지 잘 모르지만 정치적 논란이 있는 동아리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부담되어 따로 행동을 전개하지 않겠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추가적으로 학생팀과 논의해 동아리 연합회 측에
(사진 - 외대알리) 오늘 오후 6시 글로벌캠퍼스 노천극장에서 하반기 정기학생총회가 열렸습니다. 임태성 글로벌캠퍼스 비대위원장의 보고로 시작된 이 자리에서는 학사제도개선위원회 발족 요구, 생리공결제도 전산화와 관련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협의할 계획을 밝혔으며 추후 학생 간담회 개최 예정 등을 학우들에게 보고했습니다. 또한 교내 권력형 성폭력 교수 징계와 관련해 학교 당국에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요구할 것을 약속했으며,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등 학생회 임원들의 성평등 교육 의무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활동 보고도 이어졌습니다. 김찬형 비대위 문화복지국장은 2학기 환경지킴이 사업, 세향관 계단 보수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임을 전했습니다. 이어 한준혁 정책소통국장은 주말 교내셔틀 폐지에 따른 1500-2번 광역버스의 교내 진입 진행사항, 승차장 리모델링 및 쉼터 개방 등을 보고했습니다. 논의 및 의결 안건으로는 지난 상반기 정기총회 당시 상정됐던 10대 교육환경개선안 이행률 보고 및 결의안이 진행됐습니다. 임태성 비대위원장과 고경화 부비대위원장이 이행 내용을 보고한 후, 결의안 재의결을 진행했습니다. 총 957명
내가 좀 퀴어일 수도 있지 왜 난리세요..? 보편적인 인문계 고등학교의 안 보편적인 이야기 (이 글은 외부 기고문입니다. 글을 기고해주신 익명의 학우 분께 감사드립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다양한 폭력이 일어난다. 그 중 학교 폭력, 체벌, 교권 침해 같은 건 모두가 알고 있다. 너무 일상적이며 걸렸을 때 학교가 상당히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니까. 모두가 알고 있지만 묵인되는 폭력도 있다. 여성혐오, 특정 누군가를 향한 비하와 혐오 발언 같은 것들. 전자는 법적으로라도 처리할 수 있다. 후자는 악질적이다. 소수자의 위치에서 스스로가 폭력의 피해자라는 걸 드러내는 건 어렵다. 드러내는 순간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드러내지 않는다면 계속 된다. 도와주는 이가 없다. 드러낸다면 사회적 매장에 가까운 대우를 받게 된다. 결국에는 드러낼 수도, 드러내지도 않을 수도 없는 중간 상황에 놓인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소수자는 그렇게 살아간다. 내가 숨긴 나는 누구일까? 나는 성소수자다. 이 사실과 무관하게 다들 나를 ‘헤테로’, ‘시스젠더’, ‘남성’으로 본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으로 ‘남성적’이라고 정해진 것들을 답습하며 살아갈 것을 기대 받는다.
▲씨리얼 총대의원회 내일(19일) 대의원총회에서 ‘총여학생회 존치 여부’가 결정된다. 9월 12일, 중앙운영위원회는 19일 진행될 대의원총회에서 총여학생회 문제를 의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총여학생회는 학교 회칙상 선거 운영방식과 임기, 임원 구성이 명시되어 있으나, 근 10년간 선출되지 않아 실질적인 운영은 이루어지지 않아 왔다. 만약 내일(19일) 대의원총회에서 총여학생회 문제가 존치로 의결된다면, 총대의원회는 내년까지 총여학생회 구성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한 뒤 즉시 보궐선거를 진행하거나, 내년 11월에 총여학생회 선거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총여학생회 구성 및 존립에 관한 건'의 신구조문대비표 (자료 제공 = 씨리얼 총대의원회) 최근 대학사회에서 총여학생회의 존치 여부는 ‘뜨거운 감자’다. 지난 3월, 중앙운영위원회는 현재 회칙 및 그 구성에 관한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여 총대의원회에서 학우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또한, 지난 5월에 총대의원회가 주도하여 학우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총여학생회의 존폐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대의원회 측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건전한 논의의 장 성공회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 캡처. 9월 8일 토요일, 에브리타임과 페이스북 페이지 성공회대학교 대나무숲은 사회융합자율학부 단체 채팅방 이야기로 시끌시끌했다. 몇몇 학우가 ‘사회융합자율학부 18 수다방’에서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언급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었다. 찬성, 반대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더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논의는 원점에서 멀어졌다. 단톡방에서 어떤 얘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어느 순간 의견이 다른 이들 사이의 조롱과 인신공격으로 끝났다. 현재 진행 중인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인문학부 비상대책위원회 사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진영과 상관없이, 문제가 생겼을 때 타인에게 조롱과 혐오를 일삼는 여론은 항상 있었다. 이유는 다양하다. 발언 자체가 문제여서,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려 하지 않아서,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오프라인에서 이야기하면 곤란해질까봐, 화풀이의 대상이 필요해서 등. 어떤 이유든 힐난은 문제의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로의 이해를 흐리게 하고, 학생사회의 결속력을 깨뜨리는 암적인 요소일 뿐이다. 이 모든 과정은 온라인과 익명을 통해 이루어
▲ 피해자와 인터뷰를 한 카페. (사진 = 박푸름 기자) 지난 9월 5일 새벽, 학교 앞 상점가의 공용화장실에서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학생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해자는 학교 앞 D가게 사장으로, 당시 범죄 사실을 부인하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피해자 측에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였다. 피해자는 이 일을 학생자치단체에 알리며 공론화를 원했고, 피해자가 소속된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회의 입장문을 필두로 학우들에게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피해자의 심정을 듣기 위해 9월 12일 오후 6시, 보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본인이 누구신지 밝혀주실 수 있나요? A. 저는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소속 재학생입니다. Q.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9월 5일 새벽 12시 30분에서 1시경에 학교 앞 L주점에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새벽 3시 30분쯤에 혼자 L주점 옆에 있는 남녀 공용 화장실로 갔는데, 처음에는 그냥 조용했어요. 보통 사람들이 있으면 헛기침을 한다든지, 일부러 옷 소리를 내는 것 같은 인기척이 있잖아요. 근데 그런 게 전혀 없어서 당연히 혼자라고 생
(사진 - 외대알리) 오늘(15일)오후 2시부터 사회과학관 106호에서 2018년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회대표자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하반기 전학대회의 첫 순서는 인준안건으로, 52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를 포함한 총학생회 산하 여러 위원회와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를 인준 및 재인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학생대표자가 총학생회장단에 보고안건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안건의 내용은 1. 상반기 총학생회 활동보고 2. 하반기 총학생회 활동계획 보고 3. 상반기 정기 전체학생총회 결의안건 이행보고 4. 반(反)성폭력 연석회의 보고 등입니다. 보고안건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총학생회는 먼저'학생참여 총장선출제도 마련'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지난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권력형 성폭력 근절을 위한 6대 요구안을 바탕으로 총학생회는 관련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대학평의원회 안건상정을 요구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사제도협의회가 신설되어 추석 이후 첫 번째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재수강학점제한과 어학강의 상대평가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를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학기 안으로 교개원, 인문관, 사과
어제 14일 오후 10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푸름은페이스북을 통해 생리공결제 전산화 시행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5일,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교무처 면담 보고 결과 중 '생리공결제 전산화'와 관련해 논란이 일은 바 있습니다. 당시 학내 여론은 '생리공결제 전산화는 절차의 간소화가 아니다, 공결가능기간이 일주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은 개인차를 고려하지 못한 것이다, 생리기간의 입력은 개인정보 침해 아니냐, 다른 공식결석은 제쳐두고 왜 생리공결의 남용만을 방지하려고 하느냐' 등 불만의 목소리가주를 이뤘습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댓글로 '생리기간'과 '절차의 간소화'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7월 26일에는 안중헌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직접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총회장은 생리공결제는 여성인권을 위한 정책이므로 절대 폐지되어서는 안 되고, 온라인 생리공결제는 순수하게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의도와 상관없이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잘못을 시인했고,'교무처와 재면담 중이며 이후에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2달이 지난 9월 14일에 총학은 생리공결제 전산화에 대한
▲ 2015년 전체학생총회를 위해 범정관 앞으로 행진하는 모습. (사진 = 형재영) 수업이 끝나면 범정관 앞 분수대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버스 몇 대가 사람으로 가득 찬 정류장을 통과하면 그 빈 공간에는 오롯이 두 개의 동상만이 차가운 바람을 견디며 우두커니 서 있다. 5년 전 나의 첫 전체학생총회는 이곳에서 열렸다. “중요한 안건이 있을 때 비로소 열 것이다.” 전체학생총회가 열리지 않은 까닭을 묻자 총학생회장은 위와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예상치 못한 답변이었다. 뭔가 중대한 이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고개를 갸우뚱했다. 전체학생총회가 열릴 정도로 중요한 안건은 무엇인가? ‘성추행과 폭언을 일삼은 교수들이 복귀하는 것’도, ‘24시 이후 혜당관을 폐쇄하는 것’도, ‘총장직선제’도, ‘대학 구조조정’도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면 도대체 중요한 안건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 전체학생총회는 단순히 학교본부와 협상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의결기구가 아니다. 학우들과 한 공간에서 발을 맞대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며 학우들이 학내 문제의 주체로 설 수 있는 ‘학습의 장’이다. 총장간담회를 통해 협의한다는 이유
천안캠퍼스 청춘 총학생회 임원이 후배를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학과 선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단국대학교 대나무 숲에 올라왔다. 가해자는 후배를 데려다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의 방에 들어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나무숲 댓글에는 가해자의 신상을 요구하는 성토가 빗발쳤다. 14일 새벽, 논란이 되자 청춘 총학생회는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확인한 결과 가해자는 총학생회 소속 ㅇ씨로 밝혀졌다. ㅇ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였으며 임원 직책을 박탈당한 상태이다. 현재 청춘 총학생회 내부에서는 교내 징계 및 형사처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청춘 총학생회는 "이러한 성범죄에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재발 방지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를 만드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글 : 류인호 기자 rig6841@gmail.com | 디자인 : 차종관 기자 alonein.official@gmail.com | 단국대학교 청춘 총학생회 입장문 https://www.facebook.com/DKU34/posts/690042731353041 |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30062번째울림 https://www.f
▲ 해당 사건이 발생한 상가 화장실 "학생자치단체 차원의 대응 프로세스 필요성 제기돼" 최근 학교 앞 상점가 공용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는 우리 학교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이다. 9월 5일 예술디자인 대학 소속 모 학과에서는 L 주점에서 뒤풀이를 진행 중이었다. 피해자는 새벽 3시경 뒤풀이 중간에 주점 외부에 위치한 화장실에 들어갔다. 피해자가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위쪽을 확인하자 미상의 남성이 칸막이 위로 피해자를 지켜보고 있었다. 피해자는 화장실에서 나와 주점 CCTV를 확인했고, 가해자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부터 근처를 서성거리다 이내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위의 증언을 통해 가해 남성이 해당 주점 인근 D 가게의 사장임이 확인되었다. 피해자 일행 중 한 명이 가해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가해자는 처음에 범죄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CCTV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내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선처를 호소하였다. ▲ 단국대학교 앞 상가 학생사회는 크게 분노하고 있다. 피해자가 소속된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회에서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동시에 총학생운영위원회를 통해 타
단대알리 Vol.2 발행 지면 바로보기 http://bit.ly/2NaFGxi 작가를 꿈꾸고 계신 국어국문학과 박정우(17)학우님께서 표지모델로 함께해주셨습니다.지면에서 정우님의 이야기와 다양한 알 권리, 놀 권리 기사를 만나보세요! 다음 주에 죽전·천안캠퍼스에서 지면 무료 배부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 '학생이 주인인 대학을 위한 <뽑는맛> 행진' 현장 사진 (사진 제공 =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준) 장호성 총장의 임기를 2년 남겨둔 현재, 전병재 총학생회장(과학교육 12)의 솔:SOL 총학생회가 '총장직선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 14일 개최된 제18차 총학생운영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총장직선제 활동에 대한 논의'가 회의안건에 포함되었다. 당시 회의에서 총학생회는 '총장직선제 첫 번째 자료공유'라는 문건을 각 단과대 회장들에게 배부하여 단과대학 차원에서 총장직선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요청했다. 9월 7일 전화통화에서 전병재 총학생회장은 "현재 각 단과대학에서 총장직선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상세한 안은 이후 개최될 총학생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확정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체학생총회나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학교본부에 총장직선제에 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는 향후 계획도 알려왔다. ▲ 총학생운영위원회에서 공유된 총장직선제 자료 일부 (자료 제공 = 단국대학교 SOL 총학생회) 총장직선제는 기존 법인 이사회가 총장을 임명하는 방식에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선 학생들의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