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2024년도 성공회대학교 제7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이하 미콘학부) 정·부학생회장 정선거의 개표 결과 선거본부 '그림'(이하 그림)이 당선됐다. 그림은 이번 선거의 단일 선거본부로 김혜민 정후보와 이유리 부후보가 출마했다. 새천년관 7207 강의실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그림은 9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56.94%로, 미콘학부 선거인 총원 281명 중 160명이 참가했다. 그림은 이 중 찬성 148표를 얻었다. 반대는 3표, 무효 및 기권은 9표가 나왔다. 한 표는 개표 시작 전 오차로 인해 폐기 처리되어 투표율에 집계되지 않았다. 투표는 12월 4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었으나, 2일 차에 이미 과반 투표율을 넘었다. 이에 연장 없이 개표를 진행할 수 있었다. 미콘학부를 제외한 세 개의 학부의 정·부학생회장 선거는 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당선자는 당선자 공고 이후 24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최종 확정된다. 이의신청은 12월 7일 20시까지 할 수 있다. 당선자가 확정되면 그림은 공식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취재, 글, 사진 = 권동원 기자 디자인 = 권동원 기자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는 많은 곡물, 채소, 과일들의 상당수가 외국 기업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다. 20세기 말부터 다국적 기업들이 인수와 합병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종자의 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종자는 농업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종자가 점차 독점되면서 다국적 기업이 부과하는 로열티가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을 크게 늘리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종자 시장의 74%를 7개의 기업이 점유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종자 시장 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으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작물 종자의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1,358억 원에 달했다. 한국 토양과 기후에 적응한 토종 씨앗은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토종 씨앗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위험성, 다국적 기업의 종자 독점으로부터 믿을 만한 먹거리를 생산·소비하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토종 씨앗을 지키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은 산업화된 관행농업에 맞서 지역과 소농 공동체를 토대로 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한다. 전여농은 비료, 농약, 제초제가 없는 다품종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 등에서 일어난 사건을 비롯해 아무 이유 없이 벌어지는 ‘이상동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에도 제주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벌인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출동한 경찰관이 크게 다쳤다. 이상동기 범죄는 뚜렷하지 않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동기를 가지고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벌이는 폭력적 범죄를 말한다. 흔히 ‘묻지마 범죄’라고 알려져 있는 이 용어는 20년 넘게 언론 등에서 사용돼 오다 적절치 않다는 판단 아래 2022년 1월 ‘이상동기 범죄’로 명명됐다. ‘이상동기 범죄’ 발생…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치안 대책 등이 발표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며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상동기 범죄는 왜 발생하는가? 첫째는 ‘정신적 질환’이다. 정신질환형 이상동기 범죄는 대개 오랫동안 지속된 ‘환청⋅환각⋅망상’ 상태에서의 범죄를 말한다. 이러한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이 나타나 불특정 대상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경찰청이 발표한 ‘정신질환자 범죄 건수’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에 비해 2021년 정신 질환자 범죄가 증가했다. 둘째는 ‘사회적 고립’이다. 경제 불황과 양극화가 심화
*[알못 주제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기사를 쓰지 말자는 마음에서 기획했습니다. 저희는 어설픈 ‘잘알’보다는 ‘알못’이 되기로 했습니다. 한 번의 경험에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한 번의 취재로도 당사자와 외부인의 어려움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알못 주제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놓쳤던 것들을 만나고 체험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몰랐지만 조금이나마 알아가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저희가 느낀 현장 그대로를 전달하겠습니다. 비건 화장품, 비건 베이커리, 비건 레더까지 이른바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베지테리언(Vegetarian)’하면 엄격한 채식만 추구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 종류는 다양하다. 베지테리언은 크게 비건(Vegan)과 세미-베지테리언(Semi-Vegetarian)으로 나뉜다. 비건은 동물성 식품(고기, 우유, 달걀 등)을 전혀 먹지 않으며 채소,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다. 세미-베지테리언은 유제품, 달걀, 닭고기, 생선, 육류 섭취의 유무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 학교 비건, 세미-베지테리언 학생들은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이문동을 베지테리언
지난 1일 진행된 제58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이하 총선) 개표 결과 선거운동본부 ‘여운’이 당선됐다. 1일 서울캠퍼스 국제학사 450호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기호 1번 ‘여운’은 67.15%(총 투표 참여자 4375명 중 2938명)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1.13%(총 투표 참여자 4375명 중 1362명)의 득표율을 기록한 기호 2번 ‘캐치’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이번 총선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치러진 경선이다. 투표는 앞서 공식 투표일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까지 투표 성립 요건인 50% 이상의 투표율을 충족하지 못해 선거 시행 세칙 제75조에 따라 1일 22시까지 투표일이 연장됐다. 최종 투표율은 50.79%로 투표 성립 기준을 달성해 개표가 이뤄졌다. 당선 공고 이후 24시간 내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당선은 최종 확정되며, ‘여운’의 공식 임기는 2024년 1월 1일 0시부터다. 안윤지 기자 (julie6415@naver.com)
1일 우리 대학 제55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로:路> 선거운동본부의 조재희(공과대·산공 19) 정후보와 백승민(사과대·응통 19) 부후보가 득표율 59.67%로 당선됐다. 이번 투표는 유권자 15,300명 중 8,277명의 학우가 참여해 최종 투표율 54%를 달성했으며 △<로:路> 4,939표 △<캐치!> 2,410표 △무효 928표를 기록했다. 무효표의 경우, 예술디자인대학의 표가 대거 포함됐다. 해당 단과대에서 중복 투표가 발생해 선거인 명부 기준 616표가 전체 무효 처리된 것이다. 이날 김성용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인 명부상 예디대 유권자는 616명이지만 투표용지가 621표로 집계됐다”며 “예디대 투표함에서 나온 616표를 모두 무효 처리하고 나머지 5표는 집계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路>는 주요 공약으로 △교내 흡연 구역 재확립 △교내 시설 배리어 프리 맵 제작 △일감호 축전 ‘녹색지대’ 3일 시행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영상대학교 제 32대 정 부총학생회장 단일 후보 정 후보▲음향제작학과 김경원 부 후보 ▲방송영상미디어학과 김민서 후보 기호 1번 "하랑"이 당선 되었다. 선거 운동 기간 11월 22일(수) ~ 11월 24일(금)까지 선거 유세를 진행하였다. 기호 1번 하랑 공약으로는 "창작지원실의 소통 활성화 , 학생자치기구 서비스 활성화, 학생회비 납부자 혜택 개선, 복지 공약은 학생 참여 정기간담회 개최, 물품 대여 사업, 복지의 날 실행, 총학생회 달력 공개, 타대학 교류 활성화"가 있다. 개표는 11월 29일(수) 17:00~21:00시 까지 진행되었으며, 당선자 공고는 12월 1일 10:00 한국영상대학교 홈페이지 통해 발표되었다. 제 32대 총학생회 임기는 2024년 부터 시작된다.
지난 29일 우리 대학 법학관 101호에서 KU 비블리오 배틀이 열렸다. 본 행사는 위인교육센터의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Learning&Sharing’ 페로로러쉐 팀과 상허기념도서관이 공동 주관했다. 본선 발표자는 사전 제출한 발표 도서 선정 이유를 토대로 총 7명이 선발됐다. 당일 행사는 사전 투표로 문을 열어 △페로로러쉐 팀원 소개 △발표자 및 발표 도서 소개 △발표 및 질의응답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청중 투표 결과, 우승자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소개한 양지석(KIT·스융공 18) 학우가 선정됐다. 그가 가져온 작품은 로맨스 소설로, 사회적으로 배제되는 조건을 갖춘 이들에게 향하는 세간의 폭력적인 질문을 조명하면서 자신의 고통을 마주하고 다루는 방법을 섬세하게 짚은 작품이다. 양 학우는 “분기마다 낯선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면서 “(대본 없이) 말로만 청중과 소통하고 설득하는 법에 대해 배웠고 다른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판>을 발표한 남윤화(KIT·의생공 23) 학우가 2등을 차지했으며, <아내를 모자
* 당신의 치안은 안녕하신가요? 외대알리는 외대 주변 치안을 확인하고자 캠퍼스 주변을 살피며 방범 CCTV, 보안등, 가로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을 점검했습니다. 통학길, 자취방으로 향하는 길, 외진 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다니는 길을 포함해 좁은 골목까지 모두 돌아봤습니다. 두 편에 걸쳐 외대 주변을 네 구역으로 나눠 캠퍼스 밖 치안을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외대생의 생활권은 동대문구 이문동과 휘경동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도서관 뒤편부터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방향인 청량초등학교 주변과 외대앞역부터 1호선 철길을 따라 이어진 회기역 방향에는 외대생이 주로 자취하거나 모임을 가지는 식당, 술집 등이 위치한다. 후문과 신이문 지역을 다룬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청량초등학교 방향과 회기역 방향 치안 상황을 소개한다. 당신의 치안은 안녕하십니까? 외대 주변 방범시설물 점검 : 서울캠퍼스 [1편] 도서관~청량초 외대알리는 사회과학관과 도서관 뒤편부터 경희대 후문을 지나 청량초등학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역에서 총 15개의 방범 CCTV를 확인했다. 이 지역은 원룸과 식당이 밀집된 곳으로 외대생들에게는 주거 공간이 위치하거나 애용하는 식당이 많은 곳이다. 이 지
* 당신의 치안은 안녕하신가요? 외대알리는 외대 주변 치안을 확인하고자 캠퍼스 주변을 살피며 방범 CCTV, 보안등, 가로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을 점검했습니다. 통학길, 자취방으로 향하는 길, 외진 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다니는 길을 포함해 좁은 골목까지 모두 돌아봤습니다. 두 편에 걸쳐 외대 주변을 네 구역으로 나눠 캠퍼스 밖 치안을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우리 사회는 잇달아 발생하는 각종 흉악범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7월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및 강간 살인 사건을 기점으로 ‘이상동기 범죄’는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이상동기 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범행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적이 드문 주택가나 등산로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상가 밀집 지역까지 유동인구 규모를 불문한 채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을 기준으로 한 ‘2022년 서울시 5대범죄 발생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동대문구에서는 총 3,253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14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동대문구의 범죄 위험성은 서울 내 타
지난 7월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달로 기록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8월 8일(현지 시각) 보도 자료를 내고 2023년 7월 지구 표면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지적하며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무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기후변화는 수십 년 전부터 대중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변화’는 그 정도나 심각성을 전달하지 못한다. 이제는 기후위기란 말을 더 많이 쓴다. ‘기후위기’는 기후변화가 극단적인 날씨뿐만 아니라 식량 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의 회복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 상태를 말한다. 이 용어를 사용하는 의도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를 입으면서 기후변화 수준을 넘어 ‘기후위기’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데 있다. 비정상적인 기후변화를 긴급하게 받아들이고 직접행동 하기 위해 모인 청년들이 있다. 기후위기에 맞서는 비폭력 직접행동 단체인 ‘청년기후긴급행동’은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육군 12사단 총기 사고 희생자인 故 김 이병에 대한 명예졸업과 관련해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앞으로 학교 내부 규정에 따라 명예졸업 심의위원회(이하 졸심위)가 구성된 이후 고인에 대한 명예졸업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외대알리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이병이 생전 전공했던 A학과는 고인의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 학교 본부에 고인에 대한 명예졸업 협조전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학과 관계자는 27일 외대알리와의 통화에서 “(고인의 명예졸업 추진과 관련해) 학과 내부 상의를 마쳤으며, 협조전을 작성해 이날 학사종합지원센터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조 요청은 고인의 명예졸업을 추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공식적인 절차 중 첫 단계로, 사고 발생 이후 약 1년 만이다. 앞서 학교는 지난해 12월 한 언론을 통해 고인에 대한 명예졸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외대알리 취재 결과, 11개월 넘게 졸심위조차 구성되지 않는 등 뚜렷한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명예졸업을 위해서는 교내 관련 규정 제4조(절차) 1호인 ‘명예졸업 대상자가 있을 때에는 해당 캠퍼스 부총장을 위원장으
다가오는 29일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8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이하 총선)가 진행된다. 이번 총선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돼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된 합동공청회는 학내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핫게시판의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이목을 끌었다. 외대알리는 입후보한 선거운동본부 ‘캐치’의 총학생회장 후보 안종범(국제학 21)과 부총학생회장 후보 이채연(경제학 22)을 만나 정책자료집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유권자들이 주목할 만한 사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Q. 선거운동본부 '캐치'에 대한 소개? 안종범 : ‘캐치’가 추구하는 학생 사회는 외대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학우들의 힘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회다. ‘총장선출권’, ‘학생 비율 확보’, ‘성적 평가 방식 개선’ 등 불가능할 것 같았던 사안들을 변화시킨 것은 학생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변화의 힘을 믿고 교내 휴게 공간 확충, 성적평가방식 개선, 졸업이수학점 축소, 총장 선출 및 학생 비율 확대까지 학우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겠다. 이채연 : '캐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통이다. 소통은 캠퍼스에서 학우들
다가오는 29일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8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이하 총선)가 진행된다. 이번 총선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돼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된 합동공청회는 학내 익명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핫게시판의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이목을 끌었다. 외대알리는 입후보한 선거운동본부 ‘여운’의 총학생회장 후보 오창화(행정 21)와 부총학생회장 후보 여찬우(포르투갈어 21)를 만나 정책자료집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유권자들이 주목할 만한 사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Q. 선거운동본부 ‘여운’에 대한 소개? 오창화 : 선본 ‘여운’의 목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학우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 총학생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정후보는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으로 역임하며 ‘이문화’와 같은 만족도 93.7%의 문화 사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도서관 유리 파손 사태’와 ‘잔디 운동장 마련’ 등을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교에 요구하는 대응책을 공유했다. 부후보는 서양어대학의 학생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제58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 후보자 공청회가 지난 23일 저녁 7시 서울캠퍼스 브릭스 화상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여운'과 ‘캐치’가 출마했다. 공청회는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이번 선거는 2012년 선거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경선이다. 여운에서는 총학생회장에 오창화(행정 21) 후보, 부총학생회장에 여찬우(포르투갈어 21) 후보가 출마했으며, 캐치에서는 총학생회장에 안종범(국제 21) 후보, 부총학생회장에 이채연(경제 22) 후보가 출마했다. 여운 오 정후보는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학내 문제들이 근 몇 년간 대두되고 있으며 의견 수렴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학우분들과 함께 변화할 외대에 여운을 남기겠다”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캐치 안 정후보는 “외대인들 모두가 함께한다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그간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며 “계속해서 발로 뛰며 외대인들의 목소리를 캐치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출마 소견을 피력했다. 공청회는 학내 언론 질의, 각 선본 정책 질의, 서면 질의, 자유 질의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여운, 캐치 순으로 학내 언론 질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