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시부터 23시까지 한림대학교 캠퍼스라이프센터 비전홀에서 2020년도 총학생회, 단과대학 및 스쿨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총학생회는 2번 선본 WE'FLASH가 당선됐다. 표 차이는 75표(2%p)였다. 사회과학대학은 53.8%의 득표율로 RE:VOICE가 당선됐다. 표 차이는 75표(12.4%p)였다. 경영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단과대학 및 스쿨, 동아리연합회의 단일후보 찬성율은 동아리연합회 82%, 인문대학 87.2%, 자연과학대학 88.5%, 소프트웨어융합대학 88.3%, 의과대학은 97.5%, 간호대학 90.8%, 글로벌융합대학 79.1%, 미디어스쿨 91.8%, 데이터과학융합스쿨 62.3%, 나노융합스쿨 96%, 미래융합스쿨 94.5%로 당선됐다. 총학생회장으로 2020년도 한림대학교를 이끌어갈 이홍규씨는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되게 치열했고, 많이 힘들기도 한 선거였는데 너무 영광스럽다”며 “한림대학교와 학우 분들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고 봉사하겠다는 초심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오 선거관리위원장은 “논란이 많았던 선거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마무리됐다”며 “투표율을 걱정했었는데 경영대를 제외한 곳들에서
학기마다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강의평가 참여 독려 문자를 받는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적지 않게 들려오는 “귀찮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은 성적 확인을 위해 마지 못해 녹색 창에 ‘한림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을 검색한다. 왜 학생들은 이토록 강의 평가에 무심할까? 그 이유를 찾기 위해 한림대학교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강의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은 강의평가 참여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한림알리는 학생들의 의문점을 바탕으로 취재하고, 교무팀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의문은 크게 ‘평가 결과의 이용’과 ‘익명성 문제’로 나뉘었다. “성적 확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죠” “우리 대학은 교육환경 및 수업 개선을 위하여 강의평가를 시행하오니 학생들은 이러한 목적에 의하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답변을 해주기 바랍니다” 강의평가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뜨는 메시지다. 이처럼 강의평가는 한 학기에 두 번, 더 나은 강의를 위해 실시된다. 중간 강의평가는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나 어려움을 인지하고 남은 수업에 참고하기 위함으로 결과를 교수에게만 공개한다. 기말 강의평가의 경우 다음 학기에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학생회장단,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스쿨 및 동아리 연합회장단 후보들의 공청회와 토론회가 이어졌다.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질의 시간에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회장단 후보는 역시나 총학생회장단 후보였다. 한 해 동안 한림대학교 총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의 무게만큼 쏟아지는 관심.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친 총학생회장단 선본 1번 H:EAR(희열)과 2번 WE'FLASH(위플래시)의 공약을 핵심 공약 중심으로 자세히 짚어보자. *아래 내용은 공청회와 토론회, 학생들의 질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번 H:EAR(희열) 정후보 정종구, 부후보 유영찬 1번 선본의 공약은 총 27개. 그 중 핵심 공약은 수강인원 증진 신문고, 공결 신청 간편화, 졸업 장학금 지원, 도서관 옆 철 계단 교체,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개인 사물함 대폭 증설 및 교체, 학관 복합기 및 충전 테이블 설치다. 해당 선본은 공약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우들의 ‘편의성’과 ‘유용성’이라고 말했다. -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편의점은 전공을 무관하고 학우들의 이용률이 높다. 하지만 사회경영관은 다른 건물들과 달리 편의점이
"기숙사 플라스틱 분리수거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우신가요. 적어도 안에 들어 있는 액체류는 빼고 버리세요." "4관 계단 분리수거 서랍위에 라면 먹고 남은 거. 개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애초에 먹을 거면 조리실 가서 먹든가 아니면 제대로 치우던지 하세요.." "학우님들 분리수거 좀 부탁드립니다ㅠ 오늘 지나가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바닥에 쭈그려 앉아 산처럼 쌓여있는 쓰레기들 일일이 분리수거하는 걸 보았습니다. 먹다 남은 음료수까지 따로 안 버리고 그냥 다 한 곳에 막 던져놓았더라고요....." 에브리타임에서 끊임없이 지적되는 기숙사 분리배출 문제. 지난 기사 "환경미화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에서도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의 심각성에 대해 다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사생들의 잘못된 분리배출은 줄어들지 않는 듯 했고, 심각성을 느낀 한림알리 기자들은 확인 차 기숙사 8관을 돌아보았다. 한층한층 돌아보며 직접 쓰레기 분리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거 참 쓰레기 분리하기 좋은 날씨네..” "15층부터 시작된 분리수거 전쟁. 자리 잘못 찾았어 늬들. 내가 오늘 너희 집 다 찾아주고 간다.." 평소 분리수거 즐겨하던 황서영 기
‘사회적 경제’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회적 경제는 국가나 기관마다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되고 정의된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 이윤과 효용이 중심인 시장경제에서 파생된 여러 문제점에 대한 사회적 대안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소득 양극화, 사회적 불평등 및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상호 협력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기업이 바로 ‘사회적 경제 조직’ 즉 ‘사회적 기업’이다. 그렇다면 사회적 경제는 무엇으로 구성돼있을까? 사회적 경제의 주체는 크게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자활기업 및 마을기업 등이 있다. 그중 한림대학교 부근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그리고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점으로 소개하며 사회적 경제를 구성하는 여러 형태에 관해 설명하려 한다. 무분별한 소비? 분별력 있는 착한 소비! 유행에 민감한 현대 사회에서 이에 발맞추지 못하는 사람은 뒤처진 사람으로 낙인(Stigma)찍히기 십상이다. 하지만 최신 유행하는 옷, 최첨단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전, 정말로 그것이 나에게 필요한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최신 동향을 이끄
혼밥, 혼술, 혼영.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본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1인 가구를 칭하는 혼족의 증가로 혼자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혼술은 가장 존귀한 영역. 여러분은 혼술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혼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년에 발표한 통계에서 혼자서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사람은 66.1%, 경험이 없는 사람은 33.9%로 나타났다. 의외로 혼술을 경험해 본 사람은 꽤 많았다. 가끔은 혼술이 필요해 대학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단연 ‘술’이다. MT, 개강총회, 종강총회, 동아리 총회 등 여럿이 함께 모여 교내 분위기 적응과 교우 관계를 목적으로 우리는 술을 마신다. 하지만 서로 머쓱해 하는 사람들끼리 있는 자리에 잘못 걸려 술만 홀짝홀짝 마시다가 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좋은 취지로 마련한 자리지만 달갑지 않고 오히려 불편하기만 하다. 또 주변 동기들이 나 빼고 다 참석하니 왠지 소외되는 기분에 억지로 참석한다. 무엇보다 북적북적한 단체공간이 진절머리 날 때면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그럴 때 가장 편한 공간은 바로 집이다. 비용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8월 20일, 한림대학교 에브리타임에는 기숙사 1관 외벽공사에 대한 항의성 글들이 계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사생은 “공사는 3개월은 족히 잡고 하는 건데 개강 앞두고 공사하는 것은 사생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덧붙여 “피해 보상도 구체적으로 어떤 보상을 어떻게 할지 정해놓지도 않은 막연한 피드백은 사생들 입장에선 정말 답답하다”며 호소했다. 한림대학교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기숙사 입사 신청 공지문은 게시됐지만, 1관 외벽공사 관련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사생들은 학교가 공사의 잔해와 소음이 발생될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 분노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생위원단 ‘사이’는 바로 다음 날인 21일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며 기숙사 행정실과의 회의를 통해 피드백을 내놓았다. 공사 문제가 불거진 건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3년간 사생들이 소음공해, 통행 금지 등의 실질적인 불편을 겪었던 공사 건수를 조사해보면 최근 논란이 되는 기숙사 1관 외벽공사와 함께 총 9건이다. 차 없는 캠퍼스, 기숙사 보수공사, 학생복지관 리모델링 등의 공사가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환경조성 목적임은 분명하지만, 공사 전 재학생들이 겪을 피해
에브리타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제 35대 사생위원단 ‘사이’. 사생들의 불편사항이나 궁금증에 대해 빠르고 확실한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림알리는 ‘사이’의 활동을 궁금해 할 학생들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에타의 17724번째 이용자, 이승진 사생위원단 위원장을 만나보았다. 지금 이 기사를 읽고 있는 사생들은 사생위원단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필독이다. ▲제 35대 사생위원단 위원장 이승진 Q: 사생위원단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사생위원단은 기숙사의 학생회로서, 복지사업 운영과 사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도모할 수 있도록 민원 및 건의사항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나아가서 직접적인 생활 지도를 담당하여 조교 역할을 하는 사감단과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실이 3인 1체가 되어 살기 좋은 기숙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Q: 사이는 어떻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나요? A: 다른 학생회와 같이 부서로 나눠 역할을 분담해 운영하고 있어요.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회장단이고, 총괄팀은 하위부서들의 업무 진행을 효율적으로 돕는 역할을 해요. 또, 커뮤니케이션팀은 홍보팀의 역할도 같이 하기
"메갈년들 다 강간. 난 부처님과 갱뱅. 300만 구찌 가방. 니 여친집 내 안방. 난 절대 안가 깜빵. 내 변호사 안전빵. 내 이름 언급하다간. 니 가족들 다 칼빵" 한림대학교 축제 '대동제'의 초대가수로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래퍼 김효은의 노래 ‘Money Road’ 속 가사이다. 해당 파트는 피처링을 맡은 래퍼 브레딧스트릿이 작사했지만 누리꾼들은 ‘성폭력을 조장하고, 불교계를 모독하는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발매했다’고 지적하며 김효은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결국 김효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음원 사이트 멜론과 엠넷 등에서는 해당 노래가 삭제됐다.이러한 가운데 이번 축제의초대가수로 김효은이 섭외되면서 학생들은 총학생회와 축제 책임자들에게 이 논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초대가수 섭외 논란은 비단 올해뿐만이 아니다. 작년 한림대학교 축제 초대가수였던 스윙스는 지난 2010년 여성혐오적 가사와 고 최진실 씨의 유족을 조롱하는 듯한 가사를 써대중들의 비난을 산 적이 있다.이를이유로래퍼 스윙스 섭외에 대한 일부 학생들의 비판이 있었다. ▲캠퍼스라이프센터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축제 홍
저는 의무교육(?)을 받을 때부터 참 이것저것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아니, 내가 왜 이런 숙제를 해야 해?”같은 귀차니즘에 빠져 아무 것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누군가들의 끝없는 잔소리에 “그래. 내가 귀차니스트다”하면서 넘겼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순간 깨달았죠. 어렸을 때는 터무니없는 불만들을 내세웠기도 했지만 점점 세상을 알아가면서 근거 있는 불만을 가진다는 걸요. 결정적인 계기는 고등학교 때 교무부장 선생님과의 언쟁(?)에 있습니다. 수업 중 갑자기 선생님은 저에게 복장지적을 하셨습니다. 사복인 패딩점퍼를 교복마이를 입지 않은 채 입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물론 학칙인 건 알았지만 불편해서 교복마이는 매일 사물함에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화가 나는 거예요. 학생들은 교복마이를 입고 패딩점퍼를 입으면 너무 불편한데 그 선생님의 말은 ‘불편해도 입으라면 입어. 뭔 말이 많아’라고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물었죠. “선생님, 그럼 학생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학교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건가요?”라고요. 선생님은 화가 잔뜩 나셔서
‘필수 기초 교양 강의’는 왜 필요할까? 본 목적은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위해 필요한 언어 능력이나 과학, 컴퓨터 등에 있어서 기초적인 지식을 쌓기 위함이다. 현재 한림대학교에서 가르치는 필수 기초 교양 강의로 ‘읽기와 쓰기’, ‘발표와 토론’, ‘대학 영어’, ‘컴퓨팅 사고와 문제 해결’이 있다. 한림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필수 기초 강의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먼저 “귀하는 ‘필수 기초 강의(읽기와 쓰기, 발표와 토론 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나”는 질문에 70.7%는 ‘아니오’, 나머지 29.3%는 ‘예’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귀하는 필수 기초 강의에 대해 만족하고 있나”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이(75.6%)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학생들의 대다수는 “필수 교육 강의가 전공과 관련이 없거나,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는 지나치게 쉬운
곧 끝나는 2018년, 한림대학교의 1년도 함께 저물어가고 있다. 한림대학교 총학생회 ‘SIGNAL’의 활동 역시 종지부를 찍었다. 그들의 지난 1년 발자취를 한림알리에서 따라가 보려고 한다.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공약을 통해 그들의 공약 이행상황과 행보를 짚어봤다. 2% 부족했던 수강신청 개선 사전수강신청, 본수강신청, 수강신청 변경까지 수강신청과 관련한 영역에선 항상 잡음이 존재했다. 특히 서버 문제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컸었다. SIGNAL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고, 지난 한림알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들이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체감할 수 있었다. SIGNAL 측은 회장 후보자일 당시, ‘장바구니 제도’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들을 수 있는 수업을 장바구니에 담아둔 이후 수강신청 때 순차적으로 신청하는 것이다. 강의 매매를 방지할 수 있고 수강 과목을 미리 담아두기 때문에 서버 운용에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물론 다른 학교에서는 이 제도를 사용하는 곳이 많았으나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는 혁신적인 제도였던 만큼 학생들의 기대도 컸다. 그러나 업체 입찰 과정에서 업체
0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융합인재학부 17학번 김지윤입니다. 학생회 활동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학우 분들을 위해 일하고, 행사를 기획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지금은 과학생회랑 동아리연합회를 하고 있어요. 조만간 총학도 지원해볼 예정이에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내가 속해 있는 곳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랄까요? 02 학과를 특별히 애정 하는 이유가 있다면? 저희는 입학 했을 때 30명이었어요. 신입생들은 우리 학과를 알아도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융합인재학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알리고 싶어요. ‘한림대학교에 이런 학과도 있다’ 하고요. 우리 학과를 후배들이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서 한림알리에 알리고 싶어 표지모델에 지원한 이유도 있답니다. 03 그러면 닦아놔야 하는 토대가 많겠어요. 그쵸. 학생회도 그 때는 거의 반장선거 식으로 했어요. 저희가 아무래도 17학번인데도 맏이이다 보니까 후배 분들을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잘해야 후배 분들도 믿고 따라올 텐데 하고요. 애착이 많이 가죠. 총대를 매야겠다는 생각?(웃음) 04 그러면 학생회 하랴, 동연
그야말로 1인 시대다. 지금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5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나홀로족’, ‘솔로 이코노미’라는 단어도 생겨난 지 오래다. 식당, 영화관, 카페, 노래방 등을 혼자서 즐기러 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홀로 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어렵고 눈치 보이는 것은 혼자서 밥 먹기. 즉, ‘혼밥’일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홀로 밥을 먹는 것에 익숙한가? 대부분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혼자 밥 먹는 게 그렇게 힘들어? 남 눈치 볼 게 뭐가 있어. 혼자 밥 먹는 사람 많으니까, 그냥 편하게 눈치 보지 말고 밥 먹으면 돼.” 하지만 당장 혼자 학식을 먹기에도 벅찬 사람에겐 이러한 말이 썩 도움 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한림알리가 준비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가 눈치를 보지 않고도 혼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을 소개한다. (※주의※ 필자는 혼밥을 1도 못 하는 눈치쟁이입니다.) 또와 국수 (맛:★★★★☆ 가격:★★★★☆ 분위기:★★★★★ 좌석 수:★★★
저는 한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2학년을 마치고 1년 휴학 중에 있는 이진석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한림대학교 소식을 페이스북에서 접하게 되어 ‘한림알리’에서 독자기고를 받는다는 소식에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16년, 이 학교에 들어와 2년 동안 공부하면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기도 하고, 또 저의 실력을 늘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학업 중에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기도 했지만 그 기간 동안 몸과 마음 건강하게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위의 제목과 같이 ‘아프리카 케냐에 살기’입니다. 네, 맞습니다. 현재 저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1년 동안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드릴까 합니다. 2학년을 마친 지난 2017년, 저는 휴학을 신청하고, 정들었던 학교와 기숙사를 떠났습니다. 원래 계획은 국방의 의무를 완수한 뒤 다시 학교에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제가 어디로 가서 2년 동안 국방의 의무를 할까? 라고 고민했었는데, 저는 이 때 아버지로부터 한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혹시 너, 1년 동안 아프리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