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림대학교 법학과에 재학 중인 17학번 하명진입니다. 저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어떤 종류든 상관없이 이것저것 도전해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답니다. 매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도전을 더 구체화하고 있어요. 또한, 제 장점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성격 덕분에 이번 3월호의 표지모델도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이야기가 많은 독자 분들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벌써 설레네요. 2. 버킷리스트를 매년 작성하신다고요, 계획적인 삶을 지향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소한 것 하나하나 계획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뭔가 그래야 나의 삶이 제대로 흘러가는 것만 같고, 계획하면 마음이 편했거든요. 지금도 다음 날의 일과를 전날 밤에 다 적어놔요. ‘아침에 일어나서 비타민 먹기’ 등이요.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도 20살이 되면 할 것들을 쭉 다이어리에 적어놨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입시 실패로 1년이 미뤄지면서 재수하는 동안 아쉬움 때문에 힘들었답니다. (웃음) 그래도 작년에 입학해서 하나하나씩 이뤄가는 중이에요. 3. 그렇다면
대학생인 우리들은 친구들과 소통을 위해 채팅 앱을 주로 사용한다. 대화 도중 우리는 종종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답장을 미룰 때가 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서 답이 없을 때 혹은 상대방에게 톡을 보내러 들어갔다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1을 볼 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혀오는 기분을 다들 한 번씩 경험해봤을 것이다. 우리들의 스트레스 유발자, ‘읽씹’과 ‘안읽씹’. 당신은 무엇이 더 기분 나쁜가? ‘읽씹보단 안읽씹이 낫지’파 - 안읽씹이란? ‘읽지도 않고 씹음’이란 뜻으로, 말 그대로 문자를 읽지도 않고 씹는다는 말. ‘안읽씹’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필자는 ‘읽씹’을 더 선호하는 편으로 그 이유가 매우 궁금하다. 1 읽씹은 답장을 아예 안 하겠다는 뜻이잖아. 그게 뭐야. 내 톡이 그렇게 대답할 가치가 없나? 무시 받는 기분이야. 그렇지만 안읽씹을 봐봐. 안읽씹은 나중에라도 답장을 해주겠단 의지지. 아니면 톡이 온 지 몰라서 못 봤을 수도 있고. 그리고 우리 주변에 톡 확인 잘 안 하는
"알리에 들어가면 혜택은 뭔가요?" 알리를 시작하고부터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수십 번도 더 들어온 질문이다. 혜택은 솔직히 말해서 없다. "그렇다면 혜택도 없는데 알리는 왜 하나요?" 편집장이 되고 이 질문을 받는 순간 답변을 찾지 못해 전 편집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첫 번째 고비는 넘겼지만, 그 후 쏟아지는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할 수가 없었다. 전 편집장은 힘들어하던 나에게 “너에게 알리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봐라. 네가 왜 알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라며 두 가지 문제를 내던졌다. 나는 왜 알리를 하고 있을까? 중·고등학생 땐 자그마한 동네에서 스스로 ‘이 바닥에선 내가 글쓰기 왕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만큼 나 자신의 글쓰기 실력에 대해 높이 평가해왔다. 그래서 글 쓰는 직업을 택하고 싶었고, 그중 끌리는 것이 기자였다. 대학교 입학 후, 자신 있게 글쓰기 수업과 기사 쓰기 멘토링 등을 수강했다. 내가 쓴 글에 대한 수많은 평가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 나의 글은 늘 빨간색으로 뒤덮여 있었고, 완성본을 내기까지 몇 번이고 수정해야 했다. 그곳에서 들은 지적
※ 정정합니다. 12월 1일에 발행된 한림알리 12월호(지면)에 실린 “수강신청 접속 폭주는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교 측에서 협의 중에 있다.”『한림학보』, 2017. 2. 25 부분은 교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한 것이나, 학보의 의견 혹은 입장으로 오독될 여지가 있다는 학보의 요청에 따라, 해당 부분을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2월 달의 홍역이 있다. 우리 대학 또한 ‘수강신청’이라는 홍역 때문에 이번 연도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한림학보』, 2017. 7. 25 로 정정합니다.
“몇 년이 지나도 홈페이지가 유리서버인 것 같아요. 이번 수강신청 때 피해가 가장 컸는데 다음 학기도 그대로일까 걱정이네요” (광고홍보학과 4학년) “또한, 수강신청 때마다 문제가 되는 접속 지연, 오류는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발생했다”『한림학보』, 2013. 3. 14.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2월 달의 홍역이 있다. 우리 대학 또한 ‘수강신청’이라는 홍역 때문에 이번 연도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한림학보』, 2017. 7. 25. 수강신청은 학생들에게 한 학기가 달린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수강신청 서버 폭주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해마다 많은 피해 학생들이 나온다. 심지어 지난 7월에 있던 수강신청 대란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본 사건이기도 하다. 이 사건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24일 오전 8:30 홈페이지 서버 시스템이 예기치 못한 장애 및 동시 접속자 수 증가로 다운되어 수강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위 사과문에 따르면 ‘서버 시스템의 장애, 접속자 수 증가’가 서버 다운의 주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송국 카드뉴
수업이 없는 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춘천 여행지 코스를 소개한다. <뚜벅뚜벅 강원도>에서 제공받은 코스를 직접 다니며 낮부터 밤까지 춘천을 알차게 돌아다녀 보았다. 1.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의 가장 핫한 관광지 중 하나인 소양강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이다. 하지만 입장료를 사면 춘천상품권으로 2,000원을 주니 어떻게 보면 무료인 셈. 스카이워크에 입장하려면 덧신으로 갈아 신어야 한다는 게 특징. 낮에는 아찔한 유리바닥을 걸을 수 있고, 밤에는 멋있는 야경을 볼 수 있다. 한림알리는 낮에 갔지만, 밤에 야경을 보러 가는 걸 더 추천한다. - 입장료: 2,000원 / 운영시간 : 10:00~20:30 (동절기 : 10:00~17:00) 2. 자매키친 (도보 2분)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변 골목에 숨어있는 음식점 겸 디저트 카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끈다. 자매키친만의 다양한 캐릭터 마카롱이 가장 유명하다. 식사 메뉴는 파스타와 밥 종류로, 소양강토마토 파스타와 목살 볶음밥이 한림알리의 추천메뉴이다. - 영업시간 : 수~토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라스트 오더 : 20:00
만화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범인들은 항상 검은색 쫄쫄이를 입은 듯한 모습이다. 그 범인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아마 베일에 싸인 용의자를 표현해 내는 역할이 아닐까 싶다. 취재를 하다 보니, 그 검은 범인은 한림대 안에도 있었다. 아니, 사실 학교 전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베일이었다. 심지어 잘 벗겨지지도 않았다. 한림 알리는 어쩌다 베일에 싸인 검은 범인을 마주쳤을까? 한림 알리의 창간을 계획하고 나서, 우리는 기사를 쓰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학생들의 알권리와 우리 개개인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달렸다. 실제로 우리가 선정한 아이템들 역시 ‘학생들이 알아야’ 하거나, ‘학생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염두에 두어 가며 기획했다. 그런데 우리는 순수하게 한림대 학생으로서의 자격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어야 할 이 아이템들을 취재하기 위해 수많은 장애물들을 넘어야 했다. 때로는 인터뷰 시간 직전에 약속 장소에서 인터뷰를 거절당하기도 했고, 때로는 학교외부언론들처럼 취재요청서를 작성해야만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끝끝내 이 사건들의 진상을 파악했을 때, 어마어마한 음모가 숨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는 학생들과 소통을 잘하고 있나요?” 이 질문에 흔쾌히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대학교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한림대학교는 과연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까?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소통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소통이라는 말 안에는 ‘서로’와 ‘오해가 없음’이 전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취재를 위해 총학생회와 대학본부가 주최하는 ‘제2차 총학생회 등록금 간담회’에 갔다 왔다. 이날 간담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복수전공 의무화’에 관한 내용이었다. 간담회는 학교 측의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었다. 그 중에는 교직원들이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질문들이 있었고, 실제로 교직원들이 답변 자체를 곤란해 한 질문들도 많았다. 그들의 대답은 과연 학생들에게 ‘복수전공 의무화’를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만들어 주었을까? 학교는 이 질문에 대해 흔쾌히 “그
<너의 미래가 보여> 신점 편 우리는 가끔씩, 아니 어쩌면 너무 많은 힘든 일에 치이고 상처받고 살아가고 있다. 내 노력이 무시당하고 노력한 만큼 마땅한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많다. 그럴 때마다 내 인생을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태어났을 때부터 이런 사주팔자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운명이었는지. 나조차도 나를 알 수 없고 답답한 순간들이 내 목을 죄여올 때가 있다. 그러다 문득, 신 내림을 받은 사람이 TV에 나와 연예인들의 미래를 알아맞히는 장면을 볼 때면, 너무나 신기해서, ‘나도 점 보러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도 나를 알 수 없는데 그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본다니. 내 인생이 너무나 비참하던, 답답하던 이 순간에 왠지 모르게 내 마음이라도 털어놓고 싶은 곳이 생겼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초록색 검색 창에 자판을 친다. ‘춘천 용한 점집’, ‘유명한 점집’.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친한 언니와 같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니 보이는 0000보살 간판. 왠지 모르게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언니와 온갖 호들갑을 떨며 들어갔다. 들
2학기에 들어, 학교 커뮤니티인 한림대 ‘에브리타임’과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에 교내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검사, 심리상담 관련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아....집단상담 가야되나요....”, “집단상담? 그거 안 가면 계속 연락이 올까요?”, “대학생활 잘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런 거(심리상담)하라고 부른 게 스트레스에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자면, 입학 시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교내상담센터 측의 상담요구 전화가 다량으로 온다는 것이다. 심지어 해당 심리검사는 어떠한 설명이나 동의 없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심리검사는 거의 반강제식으로 진행당한 걸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학생생활상담센터의 오충광 교수도 이에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동의는 개인이 아닌, 학과차원으로 한 번에 받고 있다”라며, “시간관계상 검사지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앞으로는 종이로라도 해당 검사에 대한 설명을 추가해보겠다”라고 전달했다. 그렇다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이 심리검
헬로우봇, 어디까지 사용해봤니? 헬로우봇은 띵스플로우 회사에서 개발한 챗봇 시리즈이다. 타로챗봇 라마마, 분노챗봇 새새 등 여러 종류의 챗봇들이 있다. 다들 페이스북에서 한 번쯤은 봤겠지 싶다. 우리도 인기 챗봇인 ‘타로챗봇 라마마’를 직접 사용해봤다! 더불어 헬로우봇 시리즈인 ‘싫은챗봇 시로’, ‘선택챗봇 다노박’도 이용해봤으니 궁금했는데 못해봤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은 주목해보도록 하자. 타로챗봇 라마마 아마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헬로우봇’을 접하게 되는 계기가 이 친구였을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소름 돋게 잘 맞춘다고 입소문을 타서 현재 약 50만명의 사람들이 이 친구를 ‘좋아요’하고 있다. 맨 처음 ‘시작하기’를 누르면 라마마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language?라는 유창한 영어로 사용 언어를 물어보지만, 대답에는 한국어와 일본어밖에 없다. 나는 일본어를 모르니 한국어를 선택했다. 한국어를 고르면 당분간의 연애운을 봐주겠다며 연애운이 궁금한 사람이 있냐고 물어본다. 사실 궁금한 사람이 있지만 없는 척 ‘아니 없
타로동아리 시리우스 방상우 회장 타로동아리 시리우스 회장 방상우 씨를 만나 나의 앞날을 점쳐보았다. 금전운부터 학업운, 연애운, 진로운 등등 다양한 타로 중에 어떤 걸 볼까 많은 고민을 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연애운과 학업운이라고 하셨지만 휴학생인 나에게 학업운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연애운과 앞으로 6개월의 총운을 보게 되었다. 다음 순서는 카드 고르기. 카드 종류는 두 종류로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와 비볼레 카드가 있다고 한다. 보편적으로 보는 카드는 유니버설. 그림 자체에 의미도 잘 담겨있는 것이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에 파볼레 카드는 일러스트에 초점을 둔 카드로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나는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를 선택해 타로를 보게 되었다. 우선 나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연애운을 먼저 점쳐보았다. 연애운은 전체적인 연애의 흐름과 특정 인물과의 궁합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누구와의 연애운을 볼까 하고 고민하던 끝에 요새 연락을 하던 사람과의 궁합을 보기로 결정했다. 자신을 나타내는 카드 3장과 상대방을 나타내는 3장, 그리고 둘의 궁합을 나타내는 카드 1장, 총 7장의 카드를 뽑았다. 먼저, 나 자신을 나타내는 3장
시그널 총학생회 포스터 ⓒ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 2017년 11월 24일, 3일간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에서 단일 선본이었던 ‘SIGNAL’이 제33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되었다. ‘SIGNAL’은 4026표 중 찬성 3216표로, 총 79.9%의 찬성표를 얻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학교의 급격한 변화를 적응하기에 어려운 점을 나서서 해결하고,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의 목소리가 큰 목소리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학교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들의 공약도 과연 그 방향을 향하고 있을까? 투표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총 21개의 공약 중 시그널의 핵심 공약을 위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창업 캠프 개최 "창업 상식에 대한 교육과 정확한 목표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림대학교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춘천지역기관에 입주한 창업기업 및 창작자들과의 캠프를 개최할 것이다. 춘천지역창업분위기 확산과 성공적인 창업자 배출이 목적이다." 알리 Q: 링크사업단과 프로그램과 취·창업캠프의 기대효과를 어떤 식으
안녕하세요, 표지모델입니다 박한영 디지털콘텐츠 13 0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어, 저는 한림대학교 13학번 박한영입니다. 여러 가지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주로 목공품 위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02 정확히 어떤 것들을 만든다는 건가요? 주로 나무를 이용해 가구나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데요. 음... 사실 어머니의 영향이 큽니다. 어머니가 천연화장품이나 비누 같은 것들을 만드세요. 그래서 저도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직접 만든다는 것에 관심이 갔고요. 아! 참. 어린 시절엔 곧잘 어머니가 만드시는 것들을 종종 따라 만들곤 했어요. 03 그렇군요. 그런데 왜 나무에 관심을 가지시게 된 거에요? 원래 어머니는 본인과 같은 것을 만들길 원하셨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런 것들을 만들지는 못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원래 화장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미용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피부트러블이 잘 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목공을 생각하게 됐고요. 운 좋게 저희 집 근처5분 거리에 공방이 있어서 목공을 배우게 됐어요. 또 다행히 선생님이 되게 좋으셔서 지금까지 신세를
* 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OCN 드라마 '구해줘' 캡쳐 “학교 일송아트홀 앞에서 인문학 멘토링을 하자며 나에게 접근했다. 나중에 이단인 것을 알고 연락을 끊으려 했으나,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오며 집착을 해 무서웠다.” - 닉네임 ‘양파링’ “대학본부 앞에서 잡지에 들어갈 인터뷰를 해달라며 접근했다.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니, 자리를 옮겨서 더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얘기를 더 진행하다가 보답으로 심리테스트를 해 주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테스트 결과를 얘기해주며 갑자기 성경공부를 하자고 했다.” - 닉네임 ‘냥냥’ “학교 정문쯤이었다. 설문조사를 하다가 친해진 후, 고민이 있냐고 물어보면서 같이 성경공부를 하자고 권유했다. 같은 학우인 것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나서 알아보니, 같은 학과 사람들한테는 철저하게 숨기고 포교활동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 닉네임 ‘poet’ “심리검사,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어 교육, 설문조사과제를 핑계로 다가와 이단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요즘은 학교 주변 자취방을 돌아다니면서 신천지를 권유한다는데 나중에 큰일 날까봐 무섭다. 대처방안이 필요한 것 같다.” - 닉네임 ‘청청’ “처음엔 팬을 기부하는 봉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