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OCN 드라마 '구해줘' 캡쳐 “학교 일송아트홀 앞에서 인문학 멘토링을 하자며 나에게 접근했다. 나중에 이단인 것을 알고 연락을 끊으려 했으나,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오며 집착을 해 무서웠다.” - 닉네임 ‘양파링’ “대학본부 앞에서 잡지에 들어갈 인터뷰를 해달라며 접근했다.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니, 자리를 옮겨서 더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얘기를 더 진행하다가 보답으로 심리테스트를 해 주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테스트 결과를 얘기해주며 갑자기 성경공부를 하자고 했다.” - 닉네임 ‘냥냥’ “학교 정문쯤이었다. 설문조사를 하다가 친해진 후, 고민이 있냐고 물어보면서 같이 성경공부를 하자고 권유했다. 같은 학우인 것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나서 알아보니, 같은 학과 사람들한테는 철저하게 숨기고 포교활동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 닉네임 ‘poet’ “심리검사,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어 교육, 설문조사과제를 핑계로 다가와 이단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요즘은 학교 주변 자취방을 돌아다니면서 신천지를 권유한다는데 나중에 큰일 날까봐 무섭다. 대처방안이 필요한 것 같다.” - 닉네임 ‘청청’ “처음엔 팬을 기부하는 봉사활
‘제2차 총학생회 등록금 간담회’를 진행 중인 기획처장 전자공학과 이선우 교수 지난 21일, 사회과학대학 강당에서 총학생회와 학교 측이 주관하는 ‘제2차 총학생회 등록금 간담회’(이하 간담회)가 있었다. 이 간담회의 주된 안건은 2018년에 시행되는 ‘복수전공 의무화 제도’에 관한 등록금 책정방식이었다. 복수전공 의무화가 이루어지면서 각 단과대학별 등록금 차이가 생겨나고, 납부액에 관한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학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인문, 사회과학 계열에 비해 자연대는 약1.2배, 공대는 약1.3배 정도 등록금이 비싼 편이다. 이는 교원 1인당 배정 학생 수가 전공 별로 차이가 있고, 각종 실험 및 실습 장비에 대한 비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기존의 복수전공제도에서는 본인이 소속한 학과의 등록금 금액만큼을 지불해왔다. 그런데 만약, 2018년에 복수전공제도 의무화를 실시하게 되었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등록금을 책정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등록금을 지닌 공대, 자연대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게 된다. 때문에 학교 측은…
REFLY총학생회 로고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다음은 인디밴드 ‘노리플라이’의 3집 앨범 수록곡 중 ‘reply’의 가사이다. “수없이 많은 날은 스쳐가고 멈춰버린 발자국헤매일 것만 같은 나” 임기 1년이 다 되어가는 REPLY, 그들은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날갯짓을 해왔다. 그러나 2개월이 남은 지금. 한림대학교 학생들에게 총학생회의 이미지는 구겨진 날개일까, 활짝 펼쳐진 날개일까. 총학생회의 핵심공약들을 위주로 공약 중간평가를 실시해 보았다. (5점 만점) *교육 전공 체험 박람회 개최 (공약이행) 학교 측은 2017년도 신입생부터 ‘복수전공 의무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에 설치된 학과의 자세한 정보를 알기란 쉽지 않다. 이에 총학생회는 1학기에 전공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각 학과별 교수, 조교, 학생들이 복수전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공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총학의 의견: “구조상 복수전공을 원하는 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려 전공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rd
핸드폰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화질을 갖게 되면서 사진 찍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대중들의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면서, 좀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필터들의 수요가 높아졌다. 때문에 사진을 보정하는 필터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다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계속 출시되는 필터 어플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필터들을 일일이 다 깔아보지 않는 이상, 어떤 상황과 어떤 대상에 어떤 필터를 사용해야야 할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한림알리 사진기자가 직접 추천한다. 손이 자주 갈 만한 FILTER BEST 5. 사진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다. 그 상황의 분위기, 감정을 담고 있다. 자, 이제부터 당신의 추억들을 찍어보자. 찰칵찰칵. 칼라 (무료) - 아이폰 전용 ▲BEFORE AFTER▲ 구닥과 같이 요즘 대세인 필름 필터에 발맞춰 나왔다. 일단 칼라는 무료버전이므로 부담이 없다. 이 어플은 구닥과는 다르게 바로확인, 무제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아이폰 유저들만 사용이 가능하다. 칼라는 구닥보다 빈티지함이 덜하긴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사진을 기다림 없이 마구마구
인터뷰 중인 심재영어학원심재영 원장 토익과 토플로 머리숱이 점점 줄어드는 학우들을 위해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어학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영어를 왜 공부하는 것일까? 대학생들에게 도대체 왜 영어는 전부 결국 토익과 토플일 수밖에 없을까. 영어 스킬을 익히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서 문화적인 소양을 키우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 않을까? 적어도 ‘영어학원’과 ‘문화’는 서로 연결될 수 없는 단어 같다. 하지만 심재영 원장님의 비전은 조금 달랐다. 그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Q원장님께서 이 학원을 오랫동안 운영해 오신 걸로 아는데, 처음에 학원을 개업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1988년에 처음으로 영어 강사를 시작했어요. 이후에는 7,8년 정도 강의를 하다가, 2001년에 심선생 영어학원을 열었어요. 강사가 아닌, 학원 운영자로서요. 영어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면 우선 제가 영어를 사랑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우리말이든 영어든 상관없이 제가 영락없이 즐기고 싶었던 점도 있었어요. 당시엔 학원의 연령대가 정말 다양
4학년 사전수강신청 당일, 수강신청 페이지 접속 오류 화면. * 아래 상황은 실제 4학년 수강신청 대란 당시 상황을 피해학생, 교무팀 근로학생, 총학생회 회장단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1. 서버의 폭발, 내 2학기도 폭발? - 피해 학생 당시 나는 하계현장실습을 하던 4학년이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었고, 9시 30분에는 회사 미팅이 있어 9시에 시작하는 수강신청을 빨리 끝내고 업무를 보러 갈 생각이었다. 9시가 되었다. 나는 재빨리 수강신청 링크를 눌렀다. 그런데 서버가 다운되어 들어가지지 않았다. 몇 번이고 링크를 클릭하다가 겨우 서버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로그인 오류가 떴다. 나는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한 줄 알고 계속 비밀번호 확인창만 클릭했다. 그런데 그 창을 아무리 클릭해도 변하는 건 없었다. 로그인 오류라는 경고창만 뜰 뿐이었다. 20분가량 컴퓨터와 씨름을 해봐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9시 30분으로 수강신청이 미루어졌다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지만, 회사 미팅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와 어쩔 수 없이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어떠한 강의도 신청하지 못했다. 허탈감만 가득했다. 뒤늦게 수강신청
에프엑스 크리스탈 #조말론 포머그래니트 누와 01 차갑고 도도한 얼음공주라는 크리스탈의 이미지에 아주 잘 맞는 향수이다. 관능적이고 강렬한 숲의 향기가 느껴지는 포머그래니트 누와 향수는 한 마디로 세련미 넘치는 향이라 말할 수 있다. 여담으로 크리스탈 그녀는 평소에 조말론 브랜드 향수를 여러개 구비해 놓고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골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혹자는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라 말하지만 시크한 느낌을주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한번 도전해볼만한 향이라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조말론 브랜드를 하나 더 추천하자면 소녀시대 써니가 애용중이라고 알려진 라임바질&만다린을 꼽을 수 있다. 이 향은 블랙베리 앤 베이 향수와 더불어 조말론의 가장 대표적 제품이라 할 수 있다. 02 조말론. 향수의 세계에 처음 입문했을 때부터 줄기차게 들어왔던 브랜드 네임이다. 런던 향수 브랜드인 조말론은 우리나라에 비교적 많이 대중화된 니치향수 중 하나이다. 니치란, 이탈리아어로 '틈새'를 뜻해 풀이하자면 최상의 원료로 소수의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나만을 위한 향수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엔 연예인들의 니치향수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니치향수도 더이상 소수
개강을 맞이한 8월, 짧은 사이에 교내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각상들과 분수대가생긴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수많은 소문이 퍼져 나갔다. 특히 교내 커뮤니티 사이트인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에서는 ‘이거 누가 한 거죠? 당연히 진행하는 사람의 개인 돈으로 하신 거겠죠?’, ‘학교에 동상이나 세우고 분수대나 만들면서 학생을 위한 내부적인 요소에는 관심도 없는 게 학교냐 기업이냐’ 와 같은 조각상 비용 출처에 관한 논란부터 ‘왜 자꾸 여기저기 말을 들여놓으시는지..’ 등 조각상 설립 목적에 대한 논란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따라서 한림알리는 학생들의 가장 큰 의문점인 ‘어떠한 돈으로 조각상이 설립이 됐는지’와‘조각상의 설립목적’ 에 대해 학교 측에 공식적으로 취재를 요청했다. 사실 확인 결과, 조각상의 설치는이전부터 건물 조경 등의 목적으로예정되어있었으며, 학교 이사장의 개인 사재였다. 모두 ‘이사장의 기부품’인 샘이다. 이에 한림알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
2017년 9월 28일, 맥주 약간 아는 남자(맥약알), 소주파 여자(소주), 알쓰 여자(알쓰), 술 잘 마시는 여자(술잘마) 이렇게 넷이 모여 편의점 희귀 캔 맥주 리뷰를 해보기로 했다. 대상 편의점은 기숙사 1관(금병재) 뒤편 세븐일레븐, 29포차 밑 미니스톱, 병원 건너편 CU, 정문 앞 GS25이다. 우리는 맥주 리뷰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맥주를 골랐다. 물론 우리는 맥주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다. 다만 전문가인 척하고 싶었을 뿐이다. 술 마실 핑계가 필요했던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평범한 대학생들인 우리들의 솔직한 입맛을 표현한 것이니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들의 맥주 리뷰 첫 스타트는 세븐일레븐이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하얼빈, 벡스, 그롤쉬, 쉐퍼호퍼 자몽을 구매했다. 모두 행사상품이라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하얼빈 (3200원 4.3% 라거) 맥약알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소주 :많이 쓰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다. 알쓰 :그냥 맛있다! 진짜! 끝 맛이 좋다. 술잘마 :음.. 부드럽고 많이 쓰지도 않다. 평점 3.5 벡스 (3700원 5% 라거) 맥약알 :맛이 진하다! 좀 달다. 소주 :뒷맛이
탐*탐스, 생*커피, 이*야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카페들이다.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인만큼, 적당히 맛있는 커피와, 적당한 가격 그리고 적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적당히’ 우리를 만족시킨다. 때로는 그 ‘적당함’이 우리에게 공허함을 준다. 하지만 그 공허함을 채워 줄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성심병원 건너편 뚜레쥬르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피카소 에스프레소’는 외관에서부터 따뜻함이 느껴진다. 마치 ‘나 여기 있소.’ 라고 광고하는 듯한 주변 상가의 간판들과 다르게 유독 깔끔하고 작은 피카소 에스프레소의 간판이 그 이유인 것 같다. 출입문 앞에 놓여있는 뜨개 인형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보니, 새삼스럽게 더 따뜻하게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면, 밝게 인사하는 사장님이 계신다.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장님께서 커피를 만들기 시작하신다. 급하게 만드는 커피가 아닌, 천천히 정성을 드려 만드는 커피. ‘테이크 아웃’, ‘빨리빨리’의 문화가 형성된 우리나라, 그 중에서도 ‘더 빨리&rs…
사진 출처 ⓒ알바천국 ‘대학생이 되면 해보고 싶은 일’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몇 가지 있다. 연애, 여행, 아르바이트, etc. 대학생들은 안다. 셋 중 어느 하나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연애와 여행은 차치하고, 아르바이트는 어째서? 일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좋은’ 아르바이트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그래도 최저임금은 지킬 거라는 희망,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기대, 그리고 상식적인 손님이 더 많을 거라는 착각은 진즉에 접어두는 게 좋다. 그런 건 유토피아에도 존재하기 어려우니까. 한림알리에서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른바 ‘알바인생’을 살며 겪는 갖가지 어려움을 들어봤다. 그리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최저임금은 저 하늘나라로··· 최저임금 위반과 관련된 이야기는 사실 좀 지겹다. 하지만 말을 꺼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전히 수많은 사업장에서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같이 안고 있다. 우리 학교 1학년 A씨는 춘천시 내 한 편의점에서
“정말 돈 아까워요. 백만 원 마련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출처도 이유도 없이 가져가니 어이가 없습니다.” “입학금을 왜 낸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정확하게 어디에 사용했다고 말하면 몰라. 그런 것도 하나 없고” “입학금 너무 비싸요. 아예 없애는 게 힘들면 줄여주기라도 했으면... 입학 처리 행정비용이 우리가 내는 만큼 드는 게 아니잖아요ㅠㅠ 학생들 상대로 장사...” 지난달 8일, 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회장단 회의 장소에서 시민단체와 대학 총학생회 등이 입학금 폐지를 요구하는 피켓팅을 진행했다. ⓒ회대알리 N대알리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835명을 대상으로 ‘입학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각 대학별로 한국외대 292명, 세종대 230명, 한림대 161명, 단국대 70명, 서울시립대 28명, 성공회대 8명, 그 외 4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알리 독자들은 입학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N대알리는 한국외대, 성공회대, 세종대, 한림대, 서울시립대 등 각 대학에서 활동하는 대학 자유독립언론 연합이다. 서울시립대의 입학금은 현재 9만2천원이며 내년에 전면 폐지된다. 한국의 입학금 제도는 어디서 온 걸까? N대알리는 설문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