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알리에서는 독자기고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독자기고]선거의 타산지석이 될 2018년 총학생회 선거 그림은 좋았다. 오랜만에 두 후보가 맞붙었다. 서로 정책과 조직, 선거 전략을 마음껏 펼치며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노력할 것이고, 학생 자치는 간만에 학생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후보들 자신이 준비한 것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판을 제공해주고 공정하게 관리하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중선관위의 헛발질은 치명적이었고 꾸준했다. 그 결과 약 3000여명에 달하는 유권자의 선택들은 휴지조각마냥 사라져버렸다. 왜 그랬던 것일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확인해보자.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나비효과 정책 자료집은 후보들에게 있어 최소한의 홍보 수단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중선관위는 이 부분을 교비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 사실 모든 사건의 시작이 이 부분에서 발생한 것인데, 정책 자료집 및 포스터 업체 선정 과정에서 1번 ‘낭만 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이하 1번 선본)의 정후보가 자신이 과거 진행했던 업체를 중선관위에 소개시켜 주게 된다. 해당업체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1번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 박탈을 인정하고 기호 2번 ’DOUBLE A‘ 선거운동본부의 자동당선을 공고했다. 중선관위는 현직 법조인의 자문에 따라 기호 1번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인쇄업체 추천이 학생팀의 개입을 초래했고, 선거무효 역시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역시 무효라는 견해를 밝혔다. 중선관위는 20일, 밤 9시 20분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공고하여 “기호 1번 선본의 추천으로 인해 학생팀의 업체선정이라는 결과가 발생하였고 그에 따라 불평등한 출발과 불공정한 배분이 있었다,” 또 “이는 선거 일정 전방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징계가 이루어지는 데에 타당하다는 답변이 있었다.”며 기호 1번 선본의 인쇄업체 추천이 ’간접정범’이라고 규정했다. 지난 14일 개표과정에서 선언한 선거 무효 역시 “이미 양 선본 모두 징계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이의제기할 수 없다. 그러므로 1번 선본의 난입과 학생팀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선거 무효&
[알 권리]최창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재선거 시행 여부는 오늘(19일) 중선관위 회의에서 결정할 것” 주말 동안 검토 끝냈지만, 논의 필요 재선거 공고는 개표 당일 브리핑 한 것 선거시행세칙 위반 논의 진행할 듯 최창규(수학교육과,13)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재선거 진행 여부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된 단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4일 진행된 총학생회 개표에서 발생한 사건들과 추후 일정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수요일(14일) 오전 이의제기 결과, 후보 박탈이 최종 결정이 났다.”며 개표가 시작하고 이의제기가 진행됐다고 알려진 건 잘못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재선거 결정 과정도 주말 동안 검토가 끝났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항은 오늘(19일) 진행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하고 내일(20일) 중으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 위원장은 선관위가 공고 관련 세칙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질문과 관련하여
총학생회 기호 2번 ‘보람’ 총동아리연합회 단일후보 ‘청연’ 선거운동본부 당선 천안 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기호 2번 ‘보람’ 선거운동본부 김용덕, 송치만 후보가 당선되었다.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안캠퍼스 총투표가 진행되었다.총학생회 개표 결과, 총투표수 3882표 중 찬성 1750표를 받은 2번 ‘보람’ 선거운동본부의 김용덕(산업공학), 송치만(동물자원) 후보가 1728표를 받은 기호 1번 ‘공감’ 선거운동본부의 윤희창(공공관리), 최재환(수학과) 후보를 22표 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보람’ 선거운동본부는6일부터 14일까지 총 9일간의 선거 유세 동안 자율적 참여형식의 간담회와 오픈 회의 매월 개최, 1:1 익명 채팅방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창구 개방, 통학버스 2대 추가 구비, 휴게실 개선과 흡연 부스 추가설치 등의 공약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총동아리연합회 선거에서는 단일후보 ‘청연’ 강민규, 문소현 후보가 당선되었다. 총동아리연합회 개표는
[알 권리]투표 2일차! 아직도 투표 안 하신 분 없으시죠? | 글, 사진: 형재영 기자
극적인 승부로 2018년 한국시리즈와 프로야구가 마무리되었다. 8년 만의 SK의 우승으로 끝난 한국시리즈는 가장 SK답게, 9회 최정과 13회 한동민의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선 김광현은 8년 전 한국시리즈를 다시 떠오르게 하며 SK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SK – 역시 가을에는 SK 한국시리즈 개막 전 SK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힐만 감독이 2018년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상 우세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5차전까지 몰렸다는 사실도 SK가 두산보다 체력적으로 열세라는 평을 듣게 했다. 그러나 SK의 가을 DNA는 강했다. 홈런 군단 SK답게 결정적인 순간 홈런으로 불을 뿜어준 타선과 선발진들도 정규시즌과 다름없이 잘 던져주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진은 김태훈과 정영일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경기력에서 두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력상의 열세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SK는 현대 야구의 추세를 잘 따라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MLB의 ‘플라이볼 혁명’으로 대표되는 장타 위주의 야구와 수비 시프트로 떨어지는 수비 능력을
[알 권리]오늘부터 3일간 2019년을 이끌어 갈 총학생회 및 단과대 투표가 시작됩니다! | 글, 사진: 박푸름 기자
이어지는 기사는 여타의 쟁점이 된 사안들과 질문을 다뤘다. DOUBLE A, “수강 2주 전 수요조사, 강의실 변경 불가능해” 낭만 더하기, “수강계획 도우미를 2주 앞당긴 것일 뿐... 충분히 조정 가능해” DOUBLE A측은 수강제도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이미 수강 2달 전에 종합강의 시간표가 나오는데 수강 2주 전에 시행하는 사전 수요조사로 강의 시간과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낭만 더하기는 “수강계획 도우미를 2주 앞당겨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가령, 60명 정원의 수업을 100명이 신청했다면, 넓은 강의실로 옮겨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낭만 더하기는 “수도권에서 종이 책자를 사용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며 우리 학교의 종합강의시간표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해 학기당 8천만원의 등록금을 아낄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에 DOUBLE A는 “학우들은 시간표를 짤 때 장소와 시간도 고려한다.”며 “수강계획 도우미가 열리기 전까진 시간표를 짤 수 없다.”고 반박했다. 낭만
11월 7일, 총학생회 회의실(혜당관 3층)에서 총학생회장 후보자 간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예정보다 약간 지연된 1시 35분에 개회했으며 3시 21분, 토론은 종료됐다. 35분, 낭만 더하기 선거운동본부 (정) 박원엽(커뮤니케이션 13) 후보가 소개를 시작하고 38분, DOUBLE A 선거운동본부 (정) 박지윤(공연영화학부 16) 후보가 소개를 이어갔다. 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인 토론은 40분에 시작됐다. 각 선거운동본부는 5개씩 질문을 주고받았다. 그중에서도 주된 마찰은 ‘24번 버스 노선 신설’, ‘복지관 신설’, ‘전체학생총회 개최’, ‘총장직선제’, ‘축제 방향성’ 등에서 일어났다. 낭만 더하기, “24번 버스 노선 신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DOUBLE A, “충분히 가능, 방안 논의 이어갈 것” 첫 번째 질문은 낭만 더하기 측에서 제기됐다. 24번 버스 기숙사 노선 신설이 실현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에 DOUBLE A는 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상경대학 학생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경대학 선거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바람’ 선거운동본부‘가 ‘함께하는’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의 발언을 동의 없이 녹취했다며 경고 1회를 부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욕설 진실 공방이 녹취 원인 김진우(경영,15) 상경대 선거관리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5일 ‘함께하는’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이 상경대학 학생회실을 들어오며 “상대 선본(‘바람’ 선거운동본부)은 강방을 안 하나? 내 수업시간 만 안 돈 건가?”라는 발언을 했고, 당시 같은 공간에서 프린트를 하고 있던 ‘바람’ 선거운동원은 해당 발언을 할 때 욕설을 같이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 자리에는 1명의 ‘바람’ 선거운동원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원 외의 일반 학우들은 없었기에, 양측 선본의 주장만으로 욕설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후 ‘바람’ 선거운동본부 (정) 이상진(무역,15) 후보는 본인 선본의 대변인, 증인, 운동원 포함 4인과
지난 9일 오전 1시 16분경 한 커뮤니티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선관위’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되었다. 글쓴이는 본인을 2019 동아리연합회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사이’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진소정(응용컴퓨터공학과 15)이라고 밝혔다. 글의 내용은 자치기구의 선거시행세칙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2019 동아리연합회 선거가 공정성과 객관성이 없는 선거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동아리연합회 선거시행세칙에 없는 부분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을 참고하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답변을 들었으나,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글쓴이가 든 예시는 1. 상대 후보가 총학생회선거시행세칙 15조-2(게시판 이외에 선전물을 부착하는 행위 금지)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음에도 기각당한 점. 2. 동아리연합회선거시행세칙 32조(선거운동 시 선관위에서 나눠주는 유인물 이외의 자료집 사용금지), 총학생회선거시행세칙 14조-2(인쇄하여 대량으로 제작하는 선전매체는 배포 및 공개 이전 선관위의 허가를 구해야 한다.)를 바탕으로 상대 선거운동본부의 피켓에 대해 이의제기 한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 단국나비 가동아리 안건에 대한 투표소 모습 단국나비가 회원 명부를 위조한 것이 밝혀져 가동아리 자격을 박탈당했다. 11월 5일, 국제관 101호에서 단국나비 사건에 대한 현황 설명 및 향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대표자회의가 소집되었다. 이 자리에는 동아리 회장들과 분과장 외에도 학생팀과 관심 있는 재학생들이 참석하였다. 논의의 시발점은 단국나비의 중앙동아리 반려 사유였다. 기존에 단국나비는 비민주적 학칙과 정치적 사유 때문에 중앙 동아리 승격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생팀은 “정치색은 대학이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 학칙을 이유로도 반려한 적이 없으며 서류가 동아리 요건에 맞지 않아 승격되지 못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학생팀은 외부 언론에 보도된 사실관계에 대해 비판하였다. 단국나비관련 외부 기사를 인용하며 ‘동아리가 학교의 허가 없이 행사·집회에 참석할 경우 동아리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학칙을 언급하면서 수요시위 참가를 문제 삼았다는 인터뷰는 잘못되었다고 반박했다. 집회와 관련된 부분은 중앙동아리 승격 이후 이를 지킬 수 있겠는지 물어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추가로 “언
7일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선거 기호 1번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이 선거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선거입니까?”라는 제목의 성명문이 게시되었다. 이는 지난 5일 기호 2번 DOUBLE A 선거운동본부에서 제기한 정책자료집 인쇄과정에서의 선거 중립성 위반 의혹 입장문에 대한 반박 성명이다. DOUBLE A 선본에서는 5일 선거의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 근거를 설명하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DOUBLE A 선본과의 논의를 배제하고 낭만더하기 선본에 인쇄업무를 일임한 점, 그 과정에서 DOUBLE A 선본의 정책 등 선거 관련 자료가 낭만더하기 선본에 넘어갔으나 DOUBLE A 선본에서는 상대 후보의 자료를 받아보지 못해 정책토론회와 유세의 방향설정에 있어서 불공평함을 겪은 점, 그리고 낭만더하기 선본에서 선관위 측에 다른 자료보다 포스터의 제작을 우선시해 달라고 요청하여 선관위에서 이에 응한 점이다. 이러한 문제 제기와 더불어 11월 6일에 범정관 앞에서 진행된 1차 합동 유세를 보이콧하여 최소한의 인원이 자리를 지켰고, 대변인이 유세를 진행했다. 유세 인원들은 항의를 의미하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Double a 선거운동본부는 5일 기자회견을 실시하여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후보자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부) 정현록(14, 정치외교학과)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업무에 개입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사실 시인과 즉각 사퇴 및 낭만더하기 후보자의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5일, 오후 4시 국제관 101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Double a 선거운동본부는 기자들과 공약 질의응답을 마친 후 규탄문을 낭독했다. 정 후보는 규탄문 낭독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Double a 선거운동본부와 상의 없이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에 인쇄 업무를 위임 한 점,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1월 2일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에 Double a 선거운동본부의 인쇄자료를 넘겨주고 Double a 선거운동본부에는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자료를 넘겨주지 않은 점,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포스터가 먼저 제작되어 배포된 점을 들어 이번 선거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11월 2일, Double a 선거운동본부는 정책자료집을 비롯한 인쇄물과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후
6일 오후 12시 30분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와 ‘DOUBLE A’ 선거운동본부의 1차 공개유세가 진행되었다. 2015년 총학생회 경선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동 공개유세였으므로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였다. 기호 1번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에서는 (정) 박원엽 (커뮤니케이션학부 13) 후보가 유세를 진행하였다. (부) 최기환 (건축공학과 14) 후보와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구성원들은 (정) 박원엽 (커뮤니케이션 학부 13) 후보의 뒤에서 자리를 지키며 현장 선거유세에 동참하였다. 기호 1번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의 (정) 박원엽 (커뮤니케이션학부 13) 후보가 강조하는 내용은 “학우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다. (정) 박원엽 (커뮤니케이션학부 13) 후보는 “총학생회장 후보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라는 이야기로 유세를 시작했다. “사회과학대학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학교 본부의 교외 오리엔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