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총학생회 페이스북) 지난 22일, 글로벌캠퍼스 제39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글캠 비대위)와 서울캠퍼스 제52대 총학생회 푸름(이하 서울캠 총학)은 각 페이스북에 박철 전 총장의 명예교수직 파면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했다. 글캠 비대위는 총장과 교무처장 앞으로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철회 안으로 공문을 보냈다. 또한 서울캠 총학은 <박철 전 총장 헌법소원 기각 및 각하에 따른 명예교수 임용철회 촉구 관련 한국외국어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 성명문>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의 주요 내용은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용 철회 안건의 교원인사위원회 상정 및 임용 철회 △ 대학 본부와 학교 법인의 박철 전 총장이 저지른 횡령과 명예 교수 임용에 대한 사과 △ 대학 본부의 부당한 학생대표자 징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이다. 올해 8월 30일, 헌법재판소는 박철 전 총장의 헌법소원을 기각했다(2017헌마889). 박철 전 총장은 2015년에 업무상횡령죄와 사립학교법 위반한 사실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에 박 전 총장은 항소 및 상고했으나 항소기각 및 상고기각 판결을 받았다. 최후의 수단으로 박철 전 총장은 2017년 상고
지난 5월, 중앙동아리가 되기 위한 단국나비의 3번째 도전이 좌절되었다. 30점 만점에 23점으로 승격 요건을 충족하였으나, 학생팀의 반려 결정으로 인하여 또 한 번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다. 이것이 과연 학생팀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인한 결과인지, 학생자치기구의 능력 부족으로 인한 결과인지에 대하여 단대 알리가 단국나비의 중앙동아리 승격 좌절에 관한 동아리연합회 측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단대 알리입니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팀에서 단국나비의 중앙동아리 승격에 대하여 반려라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러한 불허 통보 경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A. 단대알리 측에서 앞서 내신 단국나비 기사와 거의 흡사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주어야 하는 학생자치기구의 회장으로서, 대표자 회의에서 가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학생팀과도 얘기를 해보고 단국나비 회장님과도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단국나비 회장님도 학생팀을 찾아가셨고요. 이렇게 이야기가 오고 가다 보니 일정이 늦춰져서 방학 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게 관점의 문제인데, 중앙동아리는 학교 담당이고 가동아리는 저희 동연 담당이라 단국나비가 가동아리로서 활동하는 건
| 글 : 형재영 기자 dudwo6@naver.com | 편집 : 조호연 기자 whghdus@icloud.com
| 글,편집 : 조호연 기자whghdus@icloud.com
넥센이 적진 대전에서 1승을 선취해냈다. 한화는 홈에서 벌어진 4061일 만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패배하며 심리적 부담을 안고 시리즈를 진행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11년만의 포스트시즌이 긴장되었는지 스스로 맥을 끊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던 것이 한화에게는 아쉬웠다. - 두 외국인 투수의 명품 투수전 3대 2의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기는 대체적으로 투수전의 양상을 띠었다. 헤일은 박병호에게 맞은 2점 홈런 이외에는 실점하지 않고 6이닝까지 버텨주었다. 하지만 넥센 선발 해커는 한 술 더 떴다. 6이닝을 1실점(무자책점)으로 막아내며 넥센 장정석 감독의 기대에 확실히 부응했다. 오히려 위기 상황은 해커가 헤일보다 더 많았다. 3~5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키는 위기를 맞았으나, 1실점도 하지 않으며 포스트시즌에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 안타 12개, 하지만 결정적 한 방이 없던 한화 한화는 12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9개를 기록한 넥센 보다 3개를 더 쳐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과는 1점차 패배. 찬스는 많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지 않은 한 방과 뼈아픈 주루사가 원인이었다. 1회 말 이용규의 도루실패와 호잉의 주루사,
한국에서 ‘정신병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1.“와 정신병자ㄴ..” 감자탕집 TV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나왔다. 방송을 보며 한참 수다를 떨던 공무원은 말을 끝마치지 못한 채 나를 힐끔 쳐다봤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대신 짧은 실소를 내뱉었다. 감자탕을 다 먹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일을 했다. 공무원을 도와 마을 행사도 진행했다. 그렇게 퇴근 시간이 가까워졌다. 두통이 시작됐다. 다음 날까지도 두통이 낫지 않았다.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공무원이 말을 끝마치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옆에서 같이 밥을 먹고 있는 나와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같은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피의자는 우울증 환자다. 그는 10년 간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나 또한 같은 우울증 환자다. 2년 가량 약을 복용하고 있다. 군 생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동사무소에서 사회복무요원(이하 공익)으로 복무 중이다. 나는 동사무소에 복무하면서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다. 하지만 공무원이 피의자를 정신병자로 치환하면서, 나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람을 칼로 32방 찔러 죽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선발의 넥센, 불펜의 한화 한화와 넥센 두 팀은 워낙 극명한 팀 컬러를 가지고 한 시즌을 치렀다. 한화는 이태양, 송은범, 정우람으로 대표되는 최고의 불펜을 바탕으로 한 ‘지키는 야구’에 능했다. 다만 선발진은 다소 헤일, 샘슨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게감이 떨어졌다. 당장 두 선수 뒤에 선발이 누구일지 감이 안 잡히는 상황. 반면 넥센은 해커-한현희-브리검으로 이어지는 선발 3명과 추가 선발 안우진의 구상은 대략적으로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불펜은 매우 불안하다. 마무리투수는 블론세이브 2위 김상수, 필승조는 5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오주원, 이보근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타선이 벌어준 점수를 금방 따라잡히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베테랑VS신예 한화는 4016일 만에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만 현재 한화 선수단에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타선에는 이용규, 정근우, 최재훈. 투수진에는 송은범, 정우람, 권혁이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다. 단순 포스트시즌 경험만 따지면 이성열, 김태균, 안영명, 송광민 등도 추가된다. 95년생 김하성이 팀의 중견선수인 넥센과 비교하면 경험상에서는 월등히 앞선다고 볼 수
팝콘 명부조작 사건, 징계 재고가 필요하다. 회대알리는 10월 16일 팝콘 정회원 명부조작 사건을 보도했다. 바로 다음날 17일, 동아리연합회는 동아리 징계 권한이 있는 분과장회의를 통해 팝콘에 2회 경고를 부여하고 3주 뒤 정회원 명부 제출을 명령했다. 동아리연합회의 신속한 대처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징계 내용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징계는 합리적이지도, 실용적이지도 않다. 명부조작은 심의 부적합이 아니라 무효다. 45조 요건 및 절차 1항 경고 요건 1. 전동대회에 3회 결석 시 (단, 지각 2회는 결석 1회로 인정한다.) 3. 동아리활동이 부진하다고 판단될 경우 4. 정당한 사유가 없이 본 회 회기 1년을 기준으로 선거에 정회원의 2/3 이상 불참할 경우 5. 정당한 사유가 없이 본 회 회기 1년을 기준으로 동아리 대표자 수련회에 불참할 경우 6. 동아리 재등록 심사 기간 중 재등록 신청 서류를 미비하게 작성하거나 재등록 심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경우 2항 제적 요건 1. 재등록 기간에 등록하지 경우(단, 이 경우에는 자동으로 제적 처리 된다.) 2. 1년에 2회 이상 경고를 받았을 경우 3. 회칙을 위반하거나, 기타
넥센이 기아를 1차전에서 10대 6으로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만나게 되었다. 1차전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던 에이스 양현종을 올리면서까지 총력전을 준비하던 기아는 수비실책과 불펜의 부진으로 다음 해를 기약해야 했다. - 5회에 찾아온 악몽 4회까지는 양 팀 에이스 브리검과 양현종이 자신들의 명성을 증명하듯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투수전으로 이어질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5회 초, 최형우가 2사 2,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아가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아는 앞서가는 점수에도 웃지 못했다. 주전 유격수 김선빈이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공을 손가락에 맞으며 황윤호와 교체되는 불상사가 벌어진 것. 5회 초에 찾아온 불길한 기운은 5회 말에 바로 되돌아왔다.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진 것. 특히 포수 김민식의 두 번의 실책 성 플레이가 뼈아팠다. 선두타자 임병욱의 안타 이후 김혜성의 타석에서 타격방해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정후의 타석에서는 번트타구가 높이 떴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잡지 않는 실책 성 플레이를 보여줬다. 아웃카운트가 될 수 있었던 타구는 파울이 선언되었고, 다시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희생타를 치며 넥센이 첫
이렇게만 하면 당신도 동아리 할 수 있다! - 영화 동아리 팝콘 명부 조작 명부 허위 기재를 통해 동아리 지위를 지킨 영화 동아리 '팝콘' 새터 때 동아리 홍보를 하는 선배들이 했던 말 “우리 동아리방 있다!” 다른 학교 동아리들도 동아리방 가졌다고 어필 많이 한다. 공강 때 여기서 놀고 자고 하고 싶은 거 다 해!근데 성공회대처럼 절박하진 않다.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 부족하다. 동아리들을 위한 공간은 더더욱. 동아리들이 학생회관(이하 학관)의 방을 탐내는 이유다. 학관 방은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13개 학과, 중앙동아리에게 우선 배정된다. 남은 방은 1년 단위로 학생단체들에게 신청 받고, 심사를 거친 뒤 배정된다. 총학생회실 옆에 있던 인권위원회실은 인권위원회가 존립하지 못해 빈 방이 되었다. 동아리도 마찬가지다. 동아리가 유지되지 못하면 동아리방이 사라진다. 영화 동아리 ‘팝콘’은 인원이 부족해 동아리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명부를 조작했다. 짐 둘 곳 없으니 명부를 조작하자! 팝콘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 내용 일부 발췌 중앙동아리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10명 이상의 정
길고 긴 2018년 페넌트레이스가 끝났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막을 내린 프로야구 시즌. 이제 남은 것은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무대만이 남았다. 1위부터 5위까지 차례대로 두산, SK, 한화, 넥센, 기아가 가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무대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이 무대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시리즈 기사로 함께 하고자 한다.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 두 팀 총평 - 상반된 예상, 의외의 결과 4위 넥센과 5위 기아의 맞대결. 하지만 두 팀의 시즌 전 전망은 서로 반대되는 분위기였다. 넥센은 2017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초보감독인 장정석 감독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였다. 특히 전임 감독인 염경엽 현 SK 단장이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여 그 한계는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기아는 반대로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성공하며 팀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듯 해보였다. 최형우, 나지완, 양현종을 모두 잡는 데 성공한 구단의 과감한 투자와, 3년 동안 재임한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어 성과를 이루어냈다. 당연히 2018년에도 기아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
지난 11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 위치한 교무처장실 문에 수많은 포스트잇이 붙었습니다. 일본어통번역학과(이하 일통과) 학생들이 붙인포스트잇입니다.이날 일통과 학생들은 학교의 일방적인 학사제도 변경 통보에 항의하고자 침묵시위를 진행했고,일본어통번역전공생과이중전공생143명의 서명이 적힌 서류를 교무처와 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학종지)에전달했습니다. 교무처장실 문앞에 붙은 일통과 학생들의 항의 포스트잇 [사진 = 방진희 기자] 항의의 원인이 된 학사제도는 분반 개설 제도입니다. 지난 9월 개강 이후 일통과 학생들은전공과목들의분반 개설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수강신청기간과 수강정정기간에일본어통번역전공과목을 신청한 학생 수를 파악한 후 일통과 학과장 교수가 학사종합지원센터에 분반 개설을 요청했는데, 분반이 필요한 11개 강좌 중 3개 반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학기까지는 분반 요건이 충족되면 모든 강의가 추가로 열렸으나 교무처가 아무 공지 없이 2학기부터 분반 규정의 해석을 달리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교무처 “수강정원 한 반 아닌 강좌 전체 학생 수가 원칙” … 분반 기준 2학기 변경 분반 개설 제도는 특정 강좌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 10일, 총대의원회 주관으로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는 총대의원회실에서 총대의원회 집행부 10명과 단과대 대의원장 9명을 포함한 19명이 참석하였다. 회의 안건으로는 선거 일정, 선거시행세칙 검토, 단과대학 선거 세부 논의가 상정되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는 선거 일정을 최종 확정하였다. 총학생회 선거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후보자 등록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선거 운동은 11월 5일에서 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7일과 9일, 공동 유세를 하고 8일에 열리는 정책 토론회를 거쳐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본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동아리 연합회 본투표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실시한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후보자 등록 공고 기간을 거쳐 10월 25일 후보자 등록을 받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선거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통합선거로 진행된다. 총대부의원장은 “총학과 단과대 회장이 같은 날짜에 선거를 진행하고 학과장 투표 날짜를 과별 재량으로 맡겼던 현행 방식에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