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학교본부의 일방적 행정처리 규탄을 주제로 범정관 앞에서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집회는 황동준 학우(정치외교학과 18)가 주도하여 비민주적 행정처리 규탄 및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였다. 이번 시위에는 죽전캠퍼스 재학생을 비롯해 천안캠퍼스 학생들 및 예비 신입생들도 참석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506명이 집회 참석 명부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집회는 황동준 학우의 개회 발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재학생들의 자유발언 및 구호 제창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자유발언에서는 복수학위제에 대한 규탄을 비롯하여 기숙사 모집 기간, 학사구조개편 등 재학생들이 학교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느꼈던 분노와 의견을 표출하였다. 한편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자리에 참석하여 학교본부와의 협의문과 총장의 입장문 및 복수학위제에 대한 상황설명 및 경과, 후속조치에 따른 결과를 발표하였다. 총학생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학생회와 대학 본부는 복수학위제 도입 과정에서 의견수렴 절차가 미비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복수학위제도 도입을 전면 철회하고 학생의견수렴 및 동의 없는 제도의 도입을 계획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총장 명의의 입장문 에서도 해당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했으며, 학사
▲ 출처 = 이가민 기자 경인지역 복수학위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현재 1인 시위와 SNS를 통한 해시태그 운동, 포스트잇 부착 등 복수학위제에 반대하는 운동이 학교 내부에서 진행 중이다. 현재 이러한 운동을 주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인 황동준(정치외교학과 18) 학우를 만나 현재 복수학위제 반대 운동에 대한 상황과 공식적인 입장을 들어보았다. Q. 반대 운동에 대한 호응은 어느 정도 입니까? 금요일 커뮤니티에 복수학위제 관련 글이 올라온 이후 이에 대처하기 위한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주말 동안 홍보 및 공론화에 주력했습니다. 현재 3~400명 정도의 인원이 오픈채팅방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도 1만2천명이 볼 만큼 관심이 뜨겁습니다. 종강 시기인 것을 감안하면 상상한 것 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 현재 학교의 이러한 정책 시행에 가장 분노하는 점이 무엇입니까? 대학평의회에서 통과된 학칙개정은 매우 중대한 사항입니다. 이러한 사항이 학생 전체나 대표자들에게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행정 처리 대부분이 시험기간에 논의되고 방학 중에 결정되고 있습니다. 업무상 편의 때문일 수도 있지만, 중대한 사
▲단국대학교 복수학위제 규탄대회 12월 18일, 복수학위제에 반대하는 2차 시위가 개최되었다. 본 시위는 김시경 학우(사학과 13)의 주도로 18시부터 20시까지 단국대학교 정문 시계탑에서 진행되었다. 시위의 주최자인 김시경 학우는 학교의 통보 식 행정에 분노를 느껴 시위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교가 학생이 납부한 비용으로 유지가 되는데 학생과의 소통 없는 행정 처리를 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의 소통 없는 행정 처리를 지적하였다. 또한 “복수학위제에 대한 조치와는 별개로 학교는 학생들에게 최소한 사과해야 한다.”며 학교의 소통 없는 행정 처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였다. 김시경 학우는 “시위 인원에 상관없이 행동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학교가 학생들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시위를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9일 18시부터 단국대학교 정문 시계탑에서 다시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 : 홍승완 기자
▲단국대학교 복수학위제 규탄대회 17일 월요일, 복수학위제에 반대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첫 촛불 집회가 실시되었다. 이번 집회는 사학과 김시경 학우를 비롯한 사학과 인원들이 주도하여 18시부터 20시까지 범정관 앞 분수대에서 열렸다. 이번 시위에서는 복수학위제에 대한 공론화 및 학교 행정의 문제점을 규탄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약 30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복수학위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집회를 비롯한 1인 시위와 포스트잇 게시로 공론화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8일에도 집회를 다시 주최할 예정이고 20일 16시에 가장 큰 규모의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 : 홍승완 기자
극적인 승부로 2018년 한국시리즈와 프로야구가 마무리되었다. 8년 만의 SK의 우승으로 끝난 한국시리즈는 가장 SK답게, 9회 최정과 13회 한동민의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선 김광현은 8년 전 한국시리즈를 다시 떠오르게 하며 SK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SK – 역시 가을에는 SK 한국시리즈 개막 전 SK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힐만 감독이 2018년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상 우세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5차전까지 몰렸다는 사실도 SK가 두산보다 체력적으로 열세라는 평을 듣게 했다. 그러나 SK의 가을 DNA는 강했다. 홈런 군단 SK답게 결정적인 순간 홈런으로 불을 뿜어준 타선과 선발진들도 정규시즌과 다름없이 잘 던져주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진은 김태훈과 정영일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경기력에서 두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력상의 열세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SK는 현대 야구의 추세를 잘 따라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MLB의 ‘플라이볼 혁명’으로 대표되는 장타 위주의 야구와 수비 시프트로 떨어지는 수비 능력을
지난 9일 오전 1시 16분경 한 커뮤니티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선관위’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되었다. 글쓴이는 본인을 2019 동아리연합회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사이’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진소정(응용컴퓨터공학과 15)이라고 밝혔다. 글의 내용은 자치기구의 선거시행세칙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2019 동아리연합회 선거가 공정성과 객관성이 없는 선거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동아리연합회 선거시행세칙에 없는 부분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을 참고하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답변을 들었으나,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글쓴이가 든 예시는 1. 상대 후보가 총학생회선거시행세칙 15조-2(게시판 이외에 선전물을 부착하는 행위 금지)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음에도 기각당한 점. 2. 동아리연합회선거시행세칙 32조(선거운동 시 선관위에서 나눠주는 유인물 이외의 자료집 사용금지), 총학생회선거시행세칙 14조-2(인쇄하여 대량으로 제작하는 선전매체는 배포 및 공개 이전 선관위의 허가를 구해야 한다.)를 바탕으로 상대 선거운동본부의 피켓에 대해 이의제기 한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10년 전인 2008년, 한국시리즈는 두산과 SK의 맞대결이었다. 10년 후인 2018년도 두산과 SK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하지만 두 팀의 위치는 달라졌다. 10년 전에는 두산이 도전자의 입장이었다면, 현재는 SK가 도전자가 되었다. - 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 팀은 정규시즌 1, 2위 팀이다. 하지만 두 팀의 승차는 14.5경기 차로 차이가 많이 난다. 가을야구 경험에서도 두산이 앞서면 앞섰지 밀리지 않는다. 당장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이 두산이다. 그리고 SK는 넥센을 상대로 너무 힘을 많이 소모했다. 마치 2010년 포스트시즌을 생각나게 한다. 그 당시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상대로 전 경기 1점 차 승부라는 혈전을 벌이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4대0으로 패배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우승팀은 SK. SK는 8년 전 승부의 상대 입장과 비슷한 처지에서 시리즈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SK도 순순히 물러날 팀은 아니다. 정규시즌에서 SK는 두산과 8승 8패의 호각을 이루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직행 팀이 으레 겪는 경기 감각 문제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그리고 경기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리라
화끈한 시리즈였다. 벤치클리어링이 2경기 연속으로 나오며 분위기를 달궜다. 넥센이 2패로 몰린 상황에서 끝끝내 2승을 거두며 끝까지 SK를 물고 늘어졌다. 5차전이 화룡점정이었다. 9대4로 패배 직전까지 몰린 넥센이 9회 초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9대9를 만들더니 10회 초 10대9로 만드는 기적을 연출했다. 그러나 승자는 SK. 김강민과 한동민의 10회 말 연속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넥센은 2013년 준플레이오프의 최종전과 똑같은 결말을 맞았다. 9회 초에 동점을 만들고, 연장에서 져버렸다. 넥센 – 졌지만 잘 싸웠다. 시즌 중부터 조상우, 박동원이 사생활 문제로 빠졌다. 최원태는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었다. 캡틴 이택근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핵심 1번 타자 이정후는 포스트시즌 중에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패로 몰린 상황에서도 힘을 내어 승부를 2대2까지 만드는데 성공했다. 5차전에서도 끝끝내 5점차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취약한 넥센의 불펜은 이 점수를 지켜 내주지 못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동안 이정후, 안우진, 이승호, 김혜성 등 가을야구를 처음 겪는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 신예들이
- 비슷한 두 팀의 만남 한화와 넥센이 서로 다른 성격의 팀이라면, SK와 넥센은 장단점이 같다. 두 팀 모두 장타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약한 불펜을 가지고 있는 것도 똑같다. 따라서 플레이오프는 힘VS힘의 내용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 팀의 투수들은 불붙은 상대타선을 막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 투수진은 SK가 좋다 SK는 플레이오프에서 켈리-김광현-박종훈-문승원 4선발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넥센은 SK킬러 최원태는 시즌아웃, 예전의 모습은 아닌 해커, 올해 200이닝 넘게 던진 브리검,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한현희의 선발진이다. SK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발이 짧게 던지고 롱릴리프가 이닝을 길게 책임지는 작전도 이미 노출되었다. 두 팀 모두 불펜진이 불안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발이 더 안정적인 SK가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 - 경험도 SK가 많다. 준플레이오프 프리뷰에서 말했듯이, 넥센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적다. 선수들의 나이가 적어 연차가 많이 쌓이지 않은 것이 원인. 팀의 중견 타자인 김하성이 1995년생이고, 99년생인 김혜성, 안우진이 핵심선수로 활약할 만큼 팀의 평균 연령이 적다
먼저 3, 4차전 개별 리뷰가 아니라 시리즈 총 리뷰로 찾아 온 것에 사과의 말을 올린다. 중간고사로 인해 야구를 볼 시간이 없었던 이유와, 단대알리 자체 내부의 의견에 따라, 앞으로는 시리즈 총 프리뷰와 총 리뷰만 작성할 예정이다. 2차전까지 2대 0으로 넥센이 앞서고 있었다. 3차전은 한화가 반격에 성공했지만, 4차전에서 넥센이 승리하며 시리즈 스코어 3대 1로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3차전과 4차전을 간략히 리뷰해보자면, 3차전은 한화의 선발 장민재가 정규시즌 넥센전 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을 잊게 하는 호투가 빛을 발했다. 김태균이 9회 초 결승타로 한화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에서의 첫 승을 가져다주었다. 4차전은 안우진이 2차전 호투에 이어 다시 한 번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의 안정감을 가져왔다. 한화는 이태양, 정우람, 송은범의 필승조를 아끼고 5차전으로 넘어가려다 경기와 시리즈를 모두 내주고 말았다. - 투수 운영에서 밀린 한화 투수 운영 콘셉트가 뚜렷했던 팀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불안한 불펜을 커버하기 위해 선발+롱릴리프+마무리 3명의 투수만으로 운영하는 운영 콘셉트를 잡았다. 2. 4차전 안우진이 롱릴
넥센이 적진 대전에서 1승을 선취해냈다. 한화는 홈에서 벌어진 4061일 만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패배하며 심리적 부담을 안고 시리즈를 진행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11년만의 포스트시즌이 긴장되었는지 스스로 맥을 끊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던 것이 한화에게는 아쉬웠다. - 두 외국인 투수의 명품 투수전 3대 2의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기는 대체적으로 투수전의 양상을 띠었다. 헤일은 박병호에게 맞은 2점 홈런 이외에는 실점하지 않고 6이닝까지 버텨주었다. 하지만 넥센 선발 해커는 한 술 더 떴다. 6이닝을 1실점(무자책점)으로 막아내며 넥센 장정석 감독의 기대에 확실히 부응했다. 오히려 위기 상황은 해커가 헤일보다 더 많았다. 3~5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키는 위기를 맞았으나, 1실점도 하지 않으며 포스트시즌에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 안타 12개, 하지만 결정적 한 방이 없던 한화 한화는 12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9개를 기록한 넥센 보다 3개를 더 쳐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과는 1점차 패배. 찬스는 많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지 않은 한 방과 뼈아픈 주루사가 원인이었다. 1회 말 이용규의 도루실패와 호잉의 주루사,
선발의 넥센, 불펜의 한화 한화와 넥센 두 팀은 워낙 극명한 팀 컬러를 가지고 한 시즌을 치렀다. 한화는 이태양, 송은범, 정우람으로 대표되는 최고의 불펜을 바탕으로 한 ‘지키는 야구’에 능했다. 다만 선발진은 다소 헤일, 샘슨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게감이 떨어졌다. 당장 두 선수 뒤에 선발이 누구일지 감이 안 잡히는 상황. 반면 넥센은 해커-한현희-브리검으로 이어지는 선발 3명과 추가 선발 안우진의 구상은 대략적으로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불펜은 매우 불안하다. 마무리투수는 블론세이브 2위 김상수, 필승조는 5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오주원, 이보근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타선이 벌어준 점수를 금방 따라잡히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베테랑VS신예 한화는 4016일 만에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만 현재 한화 선수단에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타선에는 이용규, 정근우, 최재훈. 투수진에는 송은범, 정우람, 권혁이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다. 단순 포스트시즌 경험만 따지면 이성열, 김태균, 안영명, 송광민 등도 추가된다. 95년생 김하성이 팀의 중견선수인 넥센과 비교하면 경험상에서는 월등히 앞선다고 볼 수
넥센이 기아를 1차전에서 10대 6으로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만나게 되었다. 1차전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던 에이스 양현종을 올리면서까지 총력전을 준비하던 기아는 수비실책과 불펜의 부진으로 다음 해를 기약해야 했다. - 5회에 찾아온 악몽 4회까지는 양 팀 에이스 브리검과 양현종이 자신들의 명성을 증명하듯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투수전으로 이어질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5회 초, 최형우가 2사 2,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아가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아는 앞서가는 점수에도 웃지 못했다. 주전 유격수 김선빈이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공을 손가락에 맞으며 황윤호와 교체되는 불상사가 벌어진 것. 5회 초에 찾아온 불길한 기운은 5회 말에 바로 되돌아왔다.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진 것. 특히 포수 김민식의 두 번의 실책 성 플레이가 뼈아팠다. 선두타자 임병욱의 안타 이후 김혜성의 타석에서 타격방해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정후의 타석에서는 번트타구가 높이 떴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잡지 않는 실책 성 플레이를 보여줬다. 아웃카운트가 될 수 있었던 타구는 파울이 선언되었고, 다시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희생타를 치며 넥센이 첫
길고 긴 2018년 페넌트레이스가 끝났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게 막을 내린 프로야구 시즌. 이제 남은 것은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무대만이 남았다. 1위부터 5위까지 차례대로 두산, SK, 한화, 넥센, 기아가 가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무대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이 무대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시리즈 기사로 함께 하고자 한다.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 두 팀 총평 - 상반된 예상, 의외의 결과 4위 넥센과 5위 기아의 맞대결. 하지만 두 팀의 시즌 전 전망은 서로 반대되는 분위기였다. 넥센은 2017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초보감독인 장정석 감독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였다. 특히 전임 감독인 염경엽 현 SK 단장이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여 그 한계는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기아는 반대로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성공하며 팀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듯 해보였다. 최형우, 나지완, 양현종을 모두 잡는 데 성공한 구단의 과감한 투자와, 3년 동안 재임한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어 성과를 이루어냈다. 당연히 2018년에도 기아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
9월 5일 새벽 5시, 한 학우는 학교 앞 한 가게의 사장이 저지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었다. 그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는 문을 닫았고, 다시 문을 열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다. 9월 30일, 문을 닫은 가게 벽에 10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는 공지가 걸렸다. 10월 1일, 그 가게는 공지대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단대알리 기자들은 피해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바라는 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다시 학교 앞에서 영업하지 않는 것을 가장 바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피해자가 가지게 된 그 가게에 대한 끔찍한 기억은 영원히 피해자에게 남을 것이다. 그 가게 근처에 가는 것도 피해자에게는 큰 고통일 것이다. 그런데 그 가게가 사건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것을 피해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피해자는 사건 이후 피해자가 소속된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에 문의하여 도움을 구했다. 따라서 학생자치기구는 이 상황에 대한 전후 파악에 책임을 지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총학생회가 이 상황에 대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총학생회와 접촉을 시도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