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후 1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등록금 부담 완화와 민주적 등록심의위원회를 요구하는 대학생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의 주최로 한국외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등 여러 대학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대넷 회원들은 크게 국가 예산 확충과 법인 부담 강화를 통한 등록금 인하, 민주적인 등록금심의위원회 보장을 촉구했다. 한국외대에서는 김나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김민영 부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김나현 총학생회장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의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 결의는 대학생의 힘든 현실을 외면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위한 노력을 저버리고야 마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사총협 회장인 본교 김인철 총장이 등록금 인상 결의에 선두에 있다는 사실에 개탄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나현 총학생회장은 학교 재정의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법인전입금*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비리 척결을 통해 건실한 법인 재정 운영이 선행되어야 함을 밝혔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과 사학 운
※ 삶에 특정한 관문이 있다고 간주됩니다. 졸업-연애-취업-결혼-출산을 거치는 경로의 삶만이 정상이라 치부됩니다. 그러나 그 당연한 정상을 성취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대입니다. 경쟁은 심화되고 쟁취할 수 있는 파이의 규모는 축소되는 때에, 아직도 특정한 경로를 이행하는 삶만이 ‘정상적 삶’이라 정의되는 건 이상합니다. 청년은 그 당연하고 고작인 ‘정상’을 성취하기 위해 혈안입니다. 이만큼 버둥거려 노력해야 겨우 ‘정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됩니다. 대학알리는 특정하고 좁은 ‘정상적 세대론’에서 배제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려 합니다. 혹은 그 정상에서 자발적으로 벗어난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합니다. 어떤 특정한 유형만이 ‘청년’이고 ‘정상’일 수 없습니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규범 같은 건 없습니다. 때문에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내 서사 김광석은 서른이 좀 넘어 ‘서른 즈음에’를 불렀다. ‘서른’은 상징적인 숫자였다. 삶이 계획대로 흘러가는 게 아님을 감각할 정도의 나이가 ‘서른’이라고 여겼다. 스무 살에 그 노래를 노래방에서 들은 적 있다. 내가 평소에 오만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불렀다. 김광석의 노래엔 자기 삶을 후회하는 화자가 있다. 그걸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미성년자도, 안정된 직장을 가진 사회인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어른들은 말한다. 젊은 게 좋은 거라고, 아무 걱정 없을 때라고. 그 속 좋은 말에 대한 내 대답은 그저 허탈한 웃음뿐이었다. 아무에게나 털어놓을 수 없었던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K 양(22)은 개강 이후 인천 본가를 떠나 교내 기숙사에 거주 중이다. 요즘 그녀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돈.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대학생의 생활은 뭔가 다를 줄 알았다. 배우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배우고, 하고 싶은 건 전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방학을 맞아 떠나는 배낭여행을 꿈꿨으며, 학창 시절 공부를 핑계로 가지 못했던 기타 학원에 가려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책상 앞에 앉아 핸드폰을 켜고 아르바이트생 구인 광고 목록을 뒤지는 것이 전부였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K 양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들을 직접 만나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속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가난한 대학생? “어쩌겠어, 나에게 허락된 천국은 알바 천국 하나뿐인데.” “나한테 시급 없이 흘러
※ 삶에 특정한 관문이 있다고 간주됩니다. 졸업-연애-취업-결혼-출산을 거치는 경로의 삶만이 정상이라 치부됩니다. 그러나 그 당연한 정상을 성취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대입니다. 경쟁은 심화되고 쟁취할 수 있는 파이의 규모는 축소되는 때에, 아직도 특정한 경로를 이행하는 삶만이 ‘정상적 삶’이라 정의되는 건 이상합니다. 청년은 그 당연하고 고작인 ‘정상’을 성취하기 위해 혈안입니다. 이만큼 버둥거려 노력해야 겨우 ‘정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됩니다. 대학알리는 특정하고 좁은 ‘정상적 세대론’에서 배제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려 합니다. 혹은 그 정상에서 자발적으로 벗어난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합니다. 어떤 특정한 유형만이 ‘청년’이고 ‘정상’일 수 없습니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규범 같은 건 없습니다. 때문에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내 서사 그게 당연하다. 상식이다. 일반적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자랐다. 서면에 명시된 규범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것이 당연하고 정상이다”란 의식이 생겼다. 이성애자 남녀 부모와 동생으로 구성된 가족이 있다. 초중고를 나와 대학에 진학했다. 전역하고 복학했다. ‘일반적’이라 간주되는 삶의 배경을 갖고 ‘일반적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지면 보러가기
12월 9일 오후 6시,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 7308에서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 후보 ‘잇다’(이하 잇다)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선거운동본부는 김형민(사회융합자율학부 19) 정 후보와 심지현(사회융합자율학부 19) 부 후보로 구성됐다. 잇다의 기조와 출마선언, 정책설명 시간을 가진 뒤 사회융합자율학부, 사회과학부, 경영학부, 사회복지학과 소속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잇다는 ‘내가 만드는 사회, 여기에 우리가 있다’와 ‘사회에 사람을 잇다, 여기에 우리가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조는 ‘내가 만드는 사회’다. ‘권리를 잇다’, ‘사람을 잇다’, ‘활성화가 있다’, ‘잇다가 재정비하다’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공약을 설명했다. 발표된 공약으로는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회의, 이음대학(대학을 잇다), 월간인권캠페인, 금연 및 흡연 장소 재정비 등이 있다.정책설명 시간 이후 사회융합자율학부, 사회과학부, 경영학부, 사회복지학과 소속 학생들과 다양한 이야길 나눴다. 제2대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 ‘뿌리’에서 추진된 소모임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당시 소모임 기준이 높아 신청을 했음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 등에 대한 대안이 있는지 질문이 나왔다. 이에
학생들이 원하는 총학생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매년 이루어지는 선거마다 갑론을박이 이루어진다. 누군가는 ‘복지’에, 누군가는 ‘교육’에 신경 써주기를 바라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학교 일에 관심이 없다’며 그저 취업 관련 공약에 집중해주기를 바란다. 대학 사회란 변화무쌍한 사회에 나가기 전 대학생으로서 작은 사회를 경험하는 ‘연습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들이닥치는 과제와 팀플 전쟁, 취업 준비에 허덕이며 바쁜 탓에 막상 ‘한림대학교’라는 작은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 갖기 어렵다. 이런 불가피한 한계 속에서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까. 定義 ; 어떤 말이나 사물의 뜻을 명백히 밝혀 규정함. 또는 그 뜻. ‘사학비리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상지대의 학생들은 학교에 대항해 투쟁했던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아 얼마 전 영화 ‘졸업’을 개봉했다. 당시 총학생회장이었던 박주환 씨는 CBS 유튜브 채널 ‘씨리얼’과의 인터뷰에서 “총학생회의 역할은 매년 바뀌어왔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가) 군부독재 시절에는 민주화를 위해서 되게 많이 활동했다. 근데 그런 사회적인 민주화가 실현됐다”며 “이제는 내가 속한 곳의 민주주의, 삶의 민주
12월 4일 오후 6시 30분 새천년관 7202에서 성공회대학교 제4대 인권위원회가 주최한 ‘82년생 김지영과 ○○년생, 나 우리’ 좌담회를 주최했다. 좌담회는 도서 ‘82년생 김지영’를 가지고 학우들과 다양한 얘기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성공회대 동아시아 연구소 조경희 HK교수, 사회융합자율학부 실천여성학회 ‘열음’ 학회장 문봄이 초대 되었다. 좌담회는 문봄 학회장의 발제로 시작됐다. 문봄 학회장은 도서 ‘82년생 김지영’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로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82년생 김지영’에 어떤 백래쉬가 있었는지 언급했다. 발제 이후 학우들의 열띤 얘기들이 오갔다. A 학우는 한국어판의 책 표지가 사람과 길게 늘여트린 그림자가 있는 반면 다른 외국어 판의 책 표지는 김지영의 얼굴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이는 누구든 김지영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했다. 초대 패널인 조경희 교수는 “일본은 집단적인 여성으로서의 경험보다는 개인으로서, 나를 묶지 말라는 포스트페미니즘적 경향이 강하다. 더불어서 능력주의적으로 성차별을 극복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일본에는 ‘여성력(죠시력)’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성들
오늘(5일) 새벽 1시 경, 서울캠퍼스 제54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새벽으로부터’의 당선이 공고되었다. 최종 투표율은 36.84%로 투표 성립 요건인 투표율 30%를 충족하여 예정대로 개표가 진행되었다. ‘새벽으로부터’는 총 3176표 중 찬성 3001표, 반대 95표, 무효 80표를 얻어 득표율 94.49%를 달성하였으며, 당선 공고 이후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24시간 후에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당선자는 외대알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나현 당선자는 “임기 시작 전까지 믿고 투표해주신 많은 학우 분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겠다”며 “학우분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당선자는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이야기를 들어주신 학우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일년 동안 약속드린 공약을 하나하나 잊지않고, 맡겨주신 바에 보답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를 묻는 질문에, 김나현 당선자는 “학교에 쌓여있는 많은 현안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서 학우분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민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어내겠다.” “저희가 발로 뛸 테니, 학우분들은 대학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하셨으면 좋겠다. 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년을 바치겠다.” 12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이루어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4대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외대알리가 단독 후보 ‘새벽으로부터’의 김나현 정 후보와 김민영 부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후보자 소개 Q 1. 새벽으로부터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소개 부탁드린다. 김나현 후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4대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새벽으로부터’이고 이번 선거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Q 2. ‘새벽으로부터’ 선본이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김나현 후보: 핵심은 ‘거버넌스 개혁’이다. 학생에게 정보 개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학생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야 55대, 56회, 그 뒤 총학생회가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쌓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총학생회의 임기는 1년으로 정말 짧다. 눈앞에 있는 것에만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총학생회가
인문융합자율학부 학생회 후보 ‘하랑’이 11월 28일 오후 6시 미가엘관 M407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하랑은 문병우(인문융합자율학부 19)가 정학생회장 후보로 민정기(일어일본학과 15)가 부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였다. 하랑은 학생회 구성에 대해 소개하고 학칙, 복지, 교류, 소통 총 네 가지로 분류된 공약들을 설명하며 정책 토론회에 막을 열었다. 공약 설명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선후배 멘토 멘티 사업 진행 시 고학번 혹은 많은 학우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지 않을까를 우려하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민정기 부학생회장 후보는 “단순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넘어 일종의 소모임 같은 형식으로 진행하고 싶다. 공부뿐 아니라 예컨대 기타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와 멘티를 모집해 학부생과 학과생 간 교류를 활발히 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학부 사업을 참고했을 때 보상 같은 것을 주더라, 우리도 보상제를 도입하면 어떨까 생각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건의함의 역할을 하는 신문고를 어떻게 제작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무로 직접 신문고를 제작하여 종이 및 펜과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신문고를 통해
오늘(28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제4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는 기호 2번 ‘The 본’ 선거 본부의 단일후보 선거였다. 총학생회장단선거 투표율은 45.36%로, 단독 선거 시 개표를 위한 최소 투표율 45%를 달성하여 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개표 결과는 총 3153표 중 찬성 2158표, 반대 603표, 무효 317표, 유실 75표로, 기호 2번 ‘The 본‘ 선거 본부가 득표율 68.4%로 최종 당선되었다. 인문·경상관 총 508표 중 찬성 382표(약 75%) 반대 91표(약 18%) 무효 31표(약 6%) 유실 4표(약 0.7%) 공학관 총 550표 중 찬성 370표(약 67%) 반대 104 표(약 19%) 무효 71표(약 13%) 유실 5표(약 1%) 자연과학관 총 480표 중 찬성 296표(약 61.6 %) 반대 64표(약 13.3%) 무효 105표(약 21.8%) 유실 15표(약 3.1%) 어문학관 총 1615표 중 찬성 1110표(약 69%) 반대 344표(약 21%) 무효 110표(약 7%) 유실 51표(약 3%) 12시간 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시, 최종 당선 결과는 24시간 후에 공고
2015년 교육부는 국립대학교 총장선출을 간선제로 시행하도록 종용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항목에 총장선출방식의 배점을 높게 책정하는 식이었다. 직선제를 유치했을 때 선거가 가열되며 학내 파벌 형성, 금품, 뇌물 수수가 발생하고 이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대학들은 거부했다. 겨우 몇 십명의 표본 집단으로 이뤄지는 선거가 학내 여론을 대변하기란 불가능하다. 간선제는 50명 정도로 구성되는 추천위원의 투표로 선거가 치뤄진다. 추천위원에는 외부인사가 일정 비중 이상 반드시 포함돼 있어야 하며 2순위 까지의 후보를 교육부에 제청하면 최종 임용은 교육부에서 결정한다. 결국 교육부 입맛대로 총장을 임용하겠다는 뜻이었다. 80년대부터 지켜온 대학자율성의 후퇴였다. 교육부는 엄포가 아님을 보여줬다. 직선제를 유지하던 부산대학교는 그 해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강원대학교는 D+등급을 받고 재정사업에서 배제됐다. 별 수 없었다. 정부가 재정지원을 볼모로 쥐고 있으니 대학들은 간선제를 추진했다. 부산대학교 고현철 교수가 학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투신한 것도 그때다. 그는 유서에서 교육부의 정책을 “민주주의의 심각한 훼손”이라 표현하며 “대학, 나아가 사회의
11월 27일 오후 5시, 오후 6시 30분 두 번에 걸쳐 제3대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이하 미컨학부) 학생회 후보 '물음'이 새천년관 7208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종은(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19) 정후보와 강세린(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19) 부후보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 '물음'은 기조와 출마의 변, 정책 설명을 한 뒤 미컨학부와 신문방송학과, 디지털컨텐츠학과 소속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물음은 "당연함에 대해 물음을 던지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_를 묻다, 관계를 묻다, 소통을 묻다, 권리를 묻다 총 4개의 부분들로 나눠 공약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2대 미컨학부 학생회 '반디'의 <반짝 프로젝트>를 개편한 <닿음 프로젝트>에 대해 2학기로 갈수록 참여가 저조했다는 이전 프로젝트의 평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강세린 부후보는 "1학기는 기존처럼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2학기는 포토샵, 영상편집과 같은 전공 관련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하는 식의 변화를 주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닿음 프로젝트>에 있어 멘
26일 화요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원 BRICs 홀에서 한국외대 54대 총학생회 ‘새벽으로부터’ 후보자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에는 김나현 (프랑스어과 15학번) 후보자가 총학생회장으로, 김민영 (LT전공 18학번) 후보자가 부총학생회장으로 단독 출마하였다. 공청회는 후보자와 학생 간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나현 후보자는 출마 소견 발표에서 5년여간의 학생회 활동에서 느낀 학교 당국의 불통행정을 지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우들과 함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총학생회의 주요 공약은 현재 학생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인 총장선출제도 개선이었다. 총학생회장단 후보들은 정책 자료집 제일 첫 부분에도 총장선출권을 언급하며 학생 참여를 기필코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1년에 총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내년 안으로 총장선출제도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54대 총학생회가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가장 앞세우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요구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나현 후보자는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