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뀐 지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곤 했던 어린이 날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어린이날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는지, 어린이날에 붐비던 장소와 어린이날마다 진행되던 행사들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일본군 성노예제한국에서는 ‘위안부’를 정식 명칭으로 차용했다. 정의연과 평화나비 등의 시민 단체들은 사건을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위안부’ 대신 ‘성노예’로 표기하고 있다. 본 기사 또한 시민단체의 뜻을 반영하여 ‘위안부’ 대신 일본군 성노예제라는 명칭을 차용했다문제 해결에 각자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며 피해당사자를 배제한 미성숙한 접근을 취했다. 지난 1월, 12명의 피해당사자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리를 거뒀다. 일본 정부에 일본군이 저지른 전쟁 범죄에 관한 가해 책임과 배상책임이 있다는 것을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판결이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승소에 대해 “곤혹스럽다”라는 견해를 밝히며,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과거사로 치부했다. 작년에는 이용수 씨가 시민단체가 피해자를 제외하고 시민운동을 전개했음을 폭로했다. 즉, 피해당사자를 고려하지 않은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제는 기존의 일차원적 해결 방안이 아닌 여성주의적, 평화주의적 관점에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일부 청년들의 목소리에 주목할 때이다. PT1.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그
가정의 달 5월, 방송인 사유리 씨의 비혼 출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중받을 수 있을 때까지 이 영상을 보신 모든 분께서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홍익대 비정규직 경비노동자 고 선희남 선생 2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고 선희남 선생이 2년 전 과로로 쓰러진 장소인 홍익대 홍문관 1층 후문에서 열린 이번 추모제는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주제로 열렸다. 추모제는 학생, 노동자, 시민사회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류호정 국회의원과 박진국 공공운수노조 홍익대분회장이 추모사를 전했고, 김태현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미어캣 마포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양희도 홍익대 미술대학 학생회장이 발언했다. 가수 신승은, 예람의 추모공연과 함께 참여자들의 침묵행진이 이어졌다. 홍익대 비정규직 경비노동자로 19년 간 일한 고 선희남 선생은 2년 전인 2019년 4월 27일 출근 도중 학교 정문에서 쓰러져 뒤늦게 학생들이 발견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경비 노동자의 노동환경은 실로 살인적이었다. 오전 7시에 출근 해 다음 날 오전 7시 퇴근하는 24시간 맞교대였으며 휴식시간은 형식적일 뿐이었다. 현장의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의 휴식시간은 제대로 보장되지
지속 가능한 의생활문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다시입다 연구소’가 지난 24일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의류교환 행사 ‘21% 파티’를 개최했다. 행사는 의류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과 관련한 전시 포스터 관람, 의류 교환, 교환한 옷을 리폼하는 업사이클링 워크샵, 교환하고 싶은 옷을 스타일링 받을 수 있는 워크샵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다시입다 연구소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의류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한 재사용 캠페인 영상 시청으로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재활용’ 하기 전에 ‘재사용’ 하기: 의류 교환 21%파티의 주요 테마는 ‘재사용’이다. 옷을 제대로 분리수거 하거나 입지 않는 옷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제로웨이스트에 있어 중요한 실천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을 수 있는 옷을 되도록 버리지 않고 ‘다시 입는 것’이다. 21% 파티의 의류교환은 입지 않는 옷의 건강한 순환을 목표로 한다. 옷장 속에서 잘 꺼내지 않게 되는 옷,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 스타일이 바뀌며 입지 않게 된 옷이 모이며 또 하나의 옷장이 탄생한다. 21%파티에서는 참여자에게 작은 키트를 제공한다. 옷을 교환할 수 있는 태그와 떠나보내는 옷에 다는 태그다. 떠나보내는
<수화 배우는 만화> 작가님, 핑크복어 작가님과 함께 한 인터뷰 원문 Q1. <수어 배우는 만화>의 주요 배경 중 하나인 학원에 다닐 때, 가장 많이 하던 수어가 있으신가요? A1. 역시나 '인사' 겠지요? ^^ 모든 언어가 그렇듯 기초적인 단어나 기본적인 감정표현을 배우는 게 전부니까요. 다만 수어는 '표정'도 일부이기에 인사를 할 때나 감정표현을 함에 있어 타인을 마주 보고 표정을 사실적으로 지어야 합니다.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을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기쁨, 슬픔, 분노, 사랑 등....) Q2. 작가님께선 어떤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저는 수어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A2. 저는 토끼와 거북이의 연극이었습니다. 물론 수어노래를 하는 것도 기억이 많이 남지만, 학창시절 수어 동아리의 발표나 이런저런 복지단체의 활동으로 수어 노래에는 익숙해져 있던 것 같아요. 다만 수어로 하는 연극은 많이 생소했어요.(경험의 차이?) 연극을 할 때 조건이 '수어나 음성언어를 사용하지 말 것' 이었기 때문에 행동이나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전달해야만 했거든요.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금방이라도
유사대학생이라는 이름의 ‘상징’ 인터넷 커뮤니티나 내가 다니는 학교의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에브리타임’에는 이른바 ‘유사 대학생’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게 뭐냐고? 그러니까, 너는 대학생 축에도 끼지 못하는 ‘지방대생’이니까 우리 ‘대학생’ 보다는 결여되어 있는 존재인 ‘유사 대학생’이 어울린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보통 명문대 내지 서울권에 속해있는 ‘대학생’들은 학교의 이름이 가지는 ‘상징’이 그 대학생들의 능력과 역량을 보장해준다. 그러니까, 굳이 구차하게 부연설명을 하나하나 달면서 자신을 ‘변호’하지 않아도 진중한 학문적 관심이라든가, 그사람의 뛰어난 지적 능력이라든가, 열심히 살아온 과거라든가, 혹은 열정적인 삶의 ‘개척자’라든가 하는 올바른 청년모델의 담지자로서, 진정한 ‘대학생’으로서 등장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유사 대학생’들은 본질적으로 부족한 존재로서 묘사된다. 그들은 학교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상징’이 전자와는 정반대로 기능하는데, 보통 그들은 능력과 역량이 부족한 존재, 너무나 게으르고 학문적 관심이 없는 존재, 꿈과 희망이 수동적이고 지적 역량이 부족한 존재로 사회 속에서 현상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사 대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다시입다 연구소'가 오는 4월 24일 토요일 11시, 14시, 총 2회로 나누어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의류교환행사 '21% 파티'를 개최한다. 21% 파티는 멀쩡한 옷이지만 더는 입지 않는 옷을 참가자들과 바꿔입고 나누어 입는 ‘지속가능한 의생활 실천 이벤트’로, 다시입다 연구소와 패션 세컨핸즈 플리마켓 ‘BaZa’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파티 참가 신청서 작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이며 재활용(리사이클링), 새활용(업사이클링) 등의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여러 물건 중에서도 의류는 매년 1,500억 벌 이상 생산되고 그중 73%는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버려지는 옷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재활용과 새활용도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재사용(Reuse)’이다. '21% 파티'의 21%는 우리의 의류 사용 현황을 보여준다. 2020년 ‘다시입다’에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옷장 속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이 21%에 달한다. 21% 파티는 바로 이 옷들을 위한 캠페인이다. 멀쩡하지만 안 입는 옷들이 주인공인 이번 행사는, 파티 당일
지난 9일 한국외대 학교 본부는 사범대학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 중국어교육과를 ‘외국어교육학부’로 통합하는 사범대학 정원 감축 및 개편안이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됐음을 공지했다. 2020년 11월 관련 논의가 시작된 이후 사범대학 학생회는 지속해서 학교를 상대로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표출했지만 결국 학교는 소통을 거부하고 일방적인 학제개편을 통보했다. 예정된 개편 내용 자체의 의의와 실효성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으나 확실한 건 이번에도 학교의 결정에는 학내 구성원이 철저히 배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제개편이 지닌 실효성 논란에 가려져 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학교의 역할은 잊힌 상황이다. 외대알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독일어교육과 신형욱 교수와 제37대 사범대학 운영위원회(안도화 사범대학 학생회장, 강채림 한국어교육과 학생회장)를 만나봤다. 더불어 사범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개편에 대한 학교의 책임과 본질을 심도 있게 논하고자 한다. 그에 앞서 우선 학교가 학제개편을 감행한 배경과 타임라인을 상세히 짚어보자. 피할 수 없었던 정원 감축, 독단 행정의 불씨 사범대 소속학과의 통폐합 얘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교육부 장관은 개강 이후 1달 동안 침묵하다, 이제와서 등록금 반환은 불가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생들과 대화해야 합니다.” 지난 4월 3일,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140여명이 국회가 있는 여의도 문화의마당부터 공덕역, 독립문역, 정부서울청사를 지나 청와대 인근인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10km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했다. 행진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서울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조당 8명 이하, 총 16개조로 나뉘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조의 구성원은 저마다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마이크와 엠프를 끌며 시민들에게 교욱부 규탄, 대학생의 고충, 새내기 대학생의 사연, 학자금 대출의 부담을 전했다. 2021년 전국 대학들은 등록금을 반환하라! 교육부 장관은 1만 4천 명 대학생들의 요구에 응답하라! 2021년 대학 긴급지원 사업 예산 확대하라! 2021년 국가장학금 예산을 확대하라! 적립금 용도 전환으로 등록금 반환 금액 확대하라! 비비람이 거세게 부는 날씨었지만, 대학생들은 행진 내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며 뜨겁게 구호를 외쳤다. 집회 당일 기준 서명 참여자도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행진 현장 사진은 아래에서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취지의 검증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국토부가 지난 3월 30일 김해신공항 사업을 5년 만에 공식 백지화했다. 지난 2016년, 세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랑스 외부 용역의 자문을 통해 정부가 결정한 정책을 기어코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속전속결로 밀어붙이고 있다. 애초에 부산 지역 가덕도 신공항은 문재인 정권의 선거용 내지르기, 10조원짜리 정권 발 매표행위 성격이 다분하다. 지난 5년간 김해신공항 사업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없다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으로 치뤄지는 재보선을 앞두고 손바닥 뒤집듯, 통나무 굴리듯 백년대계 정부 정책을 바꾼 뒤 일방 추진하고 있다. 가덕 신공항을 정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자신들의 귀책으로 치르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어떻게든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정부 여당이 밀리게 된다면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가혹한 레임덕의 신호탄이 될 것이고, 정권 연장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또 민심의 쓰나미가 자기 자신들에게 들이닥치는 것은 뻔하다. 이미 부산 민심
3월 10일,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의 요청으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신지혜 후보는 4대 기본소득과 7대 기본서울을 필두로 공약을 제안하고 있다. ‘4대 기본소득’ 공약은 △<서울 기본소득 조례> △<서울 재난 기본소득> 도입 △<기본소득형 토지보유세> 입법 추진 △<기본소득형 탄소세> 입법 추진이 그 핵심이다. '7대 기본서울'은 △성 평등 △공공주거 △탄소중립 △데이터주권 △모두돌봄 △노동권 △동물권에 관한 의제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알리는 신지혜 후보가 내세운 공약 중 대학사회와 청년의 생활에 관한 내용에 집중하여 질문해봤다. 후보가 주장한 서울시 소재 <대학 내 차별금지> 조례 제정과 청년의 돌봄 아르바이트 증가 및 돌봄 노동의 비가시화에 대한 문제, 서울시 청년수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외에도 청년이자 정치인으로서 후보가 가진 ‘정치’에 대한 생각도 함께 들어봤다. 아래는 일문일답. # 대학사회, 차별금지조례 Q. 대학 내 차별금지 조례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조례의 핵심 내용에 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은 대학 사회에서 총여학생회가 사라지
코로나 19 확산의 지속으로 인해 삼육대학교는 2021-1학기 말까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을 제외한 모든 교과목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출처: 삼육대학교 홈페이지, 2021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 변경 안내)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거의 모든 수업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코로나 19 상황 속, 먼저 신입생은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취재를 해보았습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 신입생의 하루” 동물생명자원학과 신입생 21학번 박호영 학우의 하루는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학교나 강의실이 아닌 집이나 한적한 카페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합니다. 요즘같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학교에 올 일이 없을 때는 수업을 마치고 집에서 주로 컴퓨터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저희는 이러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호영 학우를 인터뷰해봤습니다. Q.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이나, 불만 사항이 있으신가요? A. 교수님께서 (오늘 수업할 강의가) 줌 강의인지 녹화 강의인지 미리 알려주셔야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데, 줌 수업 링크를 (수업 시작) 1분 전에 (촉박하게) 보내주
“ 문재인 대통령님, 유은혜 교육부 장관님, 2021년 등록금 반환을 결단해주십시오” 2021 등록금반환운동본부에서 <등록금 반환 및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3주가 되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등록금 반환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는 뜨거웠고, 서명 참여자도 1만 2천 명을 넘어섰다. 여전히 전국 290개 대학 중 96%가 넘는 대학들은 2020년도 하반기 등록금 조차 반환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반환한 대학도 반환금액이 10% 내외, 몇만 원 수준에 그친다. 2021년 상반기 납부한 등록금을 반환하겠다고 발표한 대학은 아직 없다. 비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환된 지 1년, 강의 재탕 제보만 더 늘어나고 있을 뿐이다. 교육부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직 등록금 부담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삭감되었다. 지난 목요일 통과된 추경예산에는 <코로나 대학 긴급 지원사업> 관련 항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교육부의 외면이 계속되는 상황 속, 대학생들의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정부서울청사-청와대 대학생 삼보일배 행진을 통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실현에 대한 절실함을 알리고자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올해 상반기 강의 분반 부족으로 인한 수강신청 혼란, 개강 직후 발생한 사이버캠퍼스 서버접속 오류 문제, 작년의 강의 영상 무수정 업로드, 줄어든 수업시간, 실험/실습 대책 부재 등 작년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학교 본부의 대처로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21 이화여대 등록금 반환운동본부’를 구성하였다. <2021 등록금반환과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요구 서명>을 받은 지 3주가 되는 시점이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직접 피해 사례를 이야기하는 창구를 만들고, 학내에 등록금 반환의 목소리를 더욱 모아나가고자 <비싼 등록금을 향한 이화인들의 분노의 한마디>를 기획하고 손글씨 대자보로 학내에 부착하였다. 대자보는 총 45개의 한마디를 수합하고 2세트씩 손글씨로 작성하여 총 92장으로 제작되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인 ECC 2번 출구, ECC 9번 혹은 10번 출구에 위치한 잉여계단 난간 앞, 그리고 학생문화관에 부착되었다. 아래는 이화여대 재학생들의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집한 이화인들의 한마디이다. - (엘텍공대 18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