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오후 4시 36분, 부산 백산초등학교(이하 백산초) 후문 근처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백산초에서 근무하는 20대 사서교사 A씨로 퇴근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일주일 뒤인 6월 26일, A씨의 동생이자 성공회대 졸업생인 B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A씨의 사고는 퇴근 시간으로부터 6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학교 후문 근처 횡단보도에서 일어났다. B씨는 그럼에도 관계자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사고 장소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조치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인터뷰는 6월 27일 진행되었습니다. 백산초 후문 스쿨존에서 교사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어요. 사고 이후 학교는 어떻게 대응했나요? 언니가 19일 오후 4시 36분에 사고를 당했어요. 다음날 학교 측에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얼마나 위독한 상황인지 알렸어요.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을 때 교감의 전화를 받았어요. 언니가 8월 29일까지 입원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보내 달라고 했어요. 사서 교사 자리에 공백이 생겼으니 대체할 인력을 구하겠다는 게 이유였어요.
5월 30일 오후 6시 40분, 성공회대학교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학 비대위)가 정보과학관 6110 강의실에서 ‘미니퀴어퍼레이드’(이하 ‘미니퀴퍼’) 집담회를 열었다. 윤영우 총학 비대위원장이 의장을 맡았고, 박서연 총학 부비대위원장, ‘미니퀴퍼’ 주관 단위인 성공회대학교 제7대 인권위원회 ‘등대’(이하 인권위)의 최보근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 인문융합자율학부 학생회를 비롯해 ‘미니퀴퍼’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싶은 학우 30여 명이 집담회에 참여했다. 학교 측 인사로는 김주용 학생복지팀장이 함께했다. 집담회는 총학 비대위의 ‘미니퀴퍼’ 관련 경과보고, 집담회 진행 방식 설명, 학우들의 담화, 기타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집담회 진행 방식을 설명하며 윤 의장은 발언자를 향한 욕설, 비방, 혐오 표현, 폭력적 언사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집담회는 찬반 토론이 아니며, 공식적 의결이나 심의, 투표를 진행하는 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미니퀴퍼’ 당일을 기준으로 논의 과정, 홍보, 안내, 공지 등 행사 이전 시점을 다루는 ▲전, 행사 당일 진행 방식과 방향성, 행정적, 실무적 내용에 ▲중, ‘미니퀴퍼’ 진행 이후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25일 오후 5시 30분, 성공회대학교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학 비대위,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제6대 학생회 <닿음> 정학생회장 겸 제38대 총학 비대위원장 윤영우)가 나눔관 앞 광장에서 전체학생총회를 소집했다. 개회를 위해 필요한 정족수 342명 중 156명이 참석해 총회 성사는 무산되었지만, 학우들은 총학 비대위가 제시한 '6대 요구안'을 결의했다. 전체학생총회는 본래 오후 5시에 열기로 했으나 인원 파악 등의 문제로 오후 5시 40분이 되어 시작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학제 개편은 학생과 소통 없이 이뤄진 것이며, 전체학생총회를 통해 학제 개편을 다루고자 한다"며 총회를 소집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서연 인문융합자율학부 제7대 학생회 <한울> 부학생회장 겸 제38대 총학 부비상대책위원장은 “학교와 학생의 소통을 위해 더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접할 필요가 있어 전체학생총회를 개회했다”며 취지를 알렸다. 총학 비대위는 총회 안건으로 '6대 요구안'을 내놓았다. 각 요구안은 △개편 전후 학교 측의 소통 부재에 따른 '소통 요구안' △개편에 따라 학부 소속 학우들이 받을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학부 요구안', △실습실 및
지난달 24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윤영우 학우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총학 비대위원장)으로 인준됐다. 제6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이하 미콘학부) 학생회 ‘닿음’의 정학생회장이 된 지 2주 만의 일이었다. 윤 학우는 작년 가을, 미콘학부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학생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회 국원이 하고 싶었는데, 비대위조차 없어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는 그는 학생회가 인권 친화적 기조를 가지는 건 당연하다고 이야기한다. 요즘의 관심사는 ‘타자화’와 ‘가족 공동체’라는 그를 회대알리가 만났다. * 이 인터뷰는 5월 3일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미콘학부 정학생회장을 맡은 윤영우라고 합니다. 중간시험 기간이었던 최근 2주간 미콘학부 정학생회장에 당선됐고, 총학생회 비대위원장으로 인준됐어요.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내셨어요? 2주였다는 걸 말씀해 주셔서 방금 알았어요. 몰아치는 2주였어요. 무언가를 주체적으로 했다기보다 사업이 다가오면 쳐내는 형식으로 했던 것 같아요. 시험 기간도 그렇게 보냈습니다. 직책과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해 주세요. 미콘학부 학생회장과 총학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어요.
14일 오후 3시, 용혜인 의원실이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태원 참사 200일, 단 한 평도 내어주지 않는 국가'를 주제로 '진실과 치유의 기억공간을 위한 국회포럼'을 열었다. 최정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기억은 공간에 스민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도의 시간을 공간으로 어떻게 새길 것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억공간을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참사의 교훈과 함의를 풍부하게 적립하고, 피해자 치유와 재발방지에 대한 다짐을 공간적으로 번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역할의 기억공간을 마련하는데 있어 자주 실패해왔습니다. 이날 발제는 용혜인 의원실의 청년·대학생 특별보좌역(이하 청년특보)과 안은정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 활동가, 김진이 연구자(서강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가 맡았다. 토론에는 이철로 용산시민연대 간사, 이현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노진철 2·18 안전문화재단 이사가 나섰다. 오후 5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포럼은 한 시
학자금대출의 목적은 교육 학자금대출은 한국장학재단이 고등교육을 받는 이에게 학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비롯해 대학에 상응하는 학점을 부여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다니는 이들이 학자금을 빌릴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두 가지 학자금을 빌려준다. 등록금과 생활비다. 학비가 부족한 학생이 대출을 통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생활비는 숙식과 교재비, 교통비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금액이다. 대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학자금대출 제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있다. 학자금을 빌린 이가 취업한 뒤 1년간 버는 소득이나 상속 및 증여 등으로 가진 재산이 상환 기준 금액을 초과하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상환하는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도 있다. 원금과 이자를 매달 일정하게 납부하거나, 대출금을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갚고 남은 원금에 따른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방법이 있다. 농어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학자금대출 제도도 있다. 농어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가정의 대학생이나 농어업에 종사하는 대학생에게 이자 없이 학자금을 빌려준다. 각 대출 제도는 대학생의 수요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 왔다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이하 미콘학부) 2023학년도 1학기 정기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않았다. 어제 오후 7시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제6대 학생회 <닿음> (이하 닿음)은 이천환기념관 시청각실에서 2023학년도 1학기 정기총회를 소집했다. 총회 성사 정족수는 156명이다. 위임장은 최대 104장이 인정되며, 52명 이상의 학우가 현장에 참석해야 했다. 하지만 당일 현장에는 36명의 학우만이 참가해 총회는 열리지 않았다. 의장을 맡은 윤영우 미콘학부 학생회장은 총회는 무산됐지만, 현장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보고 형식으로 안건을 전달하고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닿음은 이번 총회에 집행위원회 국장 인준을 안건에 상정하려 했지만, 총회가 열리지 않아 인준이 미뤄졌다. 대신 모든 국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학우들에게 담당 국서의 업무를 설명했다. 닿음 외에도 미콘학부 제6대 비상대책위원회와 디지털콘텐츠전공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신문방송학전공 실습운영위원회의 보고가 이어졌다. 기타안건으로 예정되어 있던 '제3전공 신설 관련 의견 수렴'도 진행했다. 학교 당국은 학제개편 간담회 당시 미콘학부에 제3전공을 신설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
성공회대학교에서도 ’천원의 아침밥‘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어제 오전 11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공회대학교를 비롯한 145개 대학교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신청을 희망한 대학 모두를 추가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약 234만명의 대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누릴 수 있다고 알렸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납부하면 해당 학교의 학생이 1,000원에 아침 식사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원 규모를 늘려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글: 강성진 기자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4월 13일, 성공회대학교 IT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거관리위원회)가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SNS 계정을 통해 선거 중단을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7일 회대알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선거 중단 후 투표함은 잠겨있는 있는 장소에 보관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이 투표함을 보관한 정보통신학과방은 창문이 열리는 등 누구라도 투표함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다. 이를 비롯한 보궐선거 관련 이슈에 답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에 공청회를 열었다. 이건후 선거관리위원장은 회대알리의 투표함 관련 기사*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가 허술했다고 인정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투표함을 봉인해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대알리는 지난달 17일에 보도한 기사 'IT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선관위, 투표함 열어놓은 채로 방치'를 통해 ▲정보통신학과방 창문이 열리는 등 누구나 투표함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봉인하지 않은 투표함을 보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추가 취재를 거쳐 선거에 사용한 투표함은 봉인했지만, 이 역시 개방된 장소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공청회에서는 다른 문제들에 대한 질의가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제6대 비상대책위원회 <새로> (이하 새로)가 정기총회를 소집하는 과정에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회 근거인 위임장 갯수 표기는 이전 회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시행 시점이 없는 회칙을 기준으로 총회를 추진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새로는 4월 23일 네이버 카페에 올린 정기총회 자료집에 정기총회를 위해 필요한 위임장을 200장이라 표기했다. 새로는 지난 1월 임시총회를 열어 총회 성사를 위해 필요한 위임장을 100장으로 줄였다. 그러나 이들은 개정 이전의 회칙에 따라 200장이라고 인용해 개회 근거를 밝혔다. 현재 새로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필요한 위임장이 100장이라 밝힌 점과 대조적이다. 이 정기총회 자료집은 새로가 사회융합자율학부 정기총회에 참석할 학우들에게 제공할 자료다. 하지만 총회 성사 요건을 비롯해 자료집의 '총회 및 총회 운영 세칙' 또한 개정 이전의 요건을 그대로 인용했다. 이들이 위임장 수를 줄인 근거는 올해 1월 31일에 열었던 임시총회에 있다. 새로는 학우들의 참여가 어려운 방학 중에 임시총회를 열었다. 새로의 최이삭 비상대책위원장은 2월에 회대알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방
24일 오후 6시 20분, 성공회대학교 미가엘관 M301 강의실에서 진행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준됐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영우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정학생회장, 부비상대책위원장은 박서연 인문융합자율학부 부학생회장이다. * 기간을 기준으로 하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올해 11월이 되기 전까지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다. 의결에 앞서 안혁 총학생회 집행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공석을 막기 위한 중앙운영위원회의 판단은 겸직"이라며, 중앙운영위원회의 판단을 학생 대표자들이 받아주길 부탁했다. 인준 안건으로 상정된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준에서 전학대회 참석 인원 20명 중 12명이 찬성, 4명이 반대, 4명이 기권해 의결 정족수 8인을 넘었다. 이에 김현지 총학생회 부비상대책위원장은 안건이 가결되었음을 밝혔다. 윤영우 학우는 의결 전 학생 대표자들에게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를 공석으로 두는 상황을 상상하지도 대비하지도 않았다며, 소수의 인원이 공석이라는 상황을 막기 위해 "틀어막고 있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각 학부 학생들이) 각 학부를 맡으라고 표를 던져준 것이지, 총학
이 기사는 2023년 3월에 발행한 회대알리 16호 지면에 수록한 기사입니다. 대입을 거치면 누릴 수 있는 게 많다고 약속한 이들이 여럿 있었다. 그만큼 대학생이 차지할 수 있는 지위도 다양하다. 사회는 대학생이 노동하고 소비하는 젊은이이길 바란다. 대학은 학생이 취업률 지표 성과를 개선하는 이들이라 말한다. 이 모든 게 대학생이어야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그러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해에 대학생을 대치시킨다. 대학생에게 기대하는 바는 모두 다르지만, 대학생 개인은 자신을 향한 모든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대학생만의 자유를 원해 대학생이 된 사람들이 있다. 대학에 학적을 걸어둔 채 다른 곳에 관심을 쏟는 이들도 있다. 강의실에서 마주한 동료 학우들이 젊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고, 취업을 염두에 두고 살지 않는 학생도 있다. 서로 통하지 않는 지위를 중첩한 오늘날의 교집합은 대학생이다. 대학생에게 기대하는 지위와 대학생 당사자가 바라는 지위는 같을 수 없다. 대학생을 향한 이해관계를 걷어내며 대학생의 본질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대학생, 노동하는 사람 대학생이어야만 할 수 있는 노동이 있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대외 활동은 대학생의 참여를 독려한다
[정정보도] 회대알리 편집장 권동원입니다. 회대알리는 어제 오후 IT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함을 봉인하지 않고, 개방된 정보통신학과방에 비치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취재한 결과 투표에 사용한 투표함은 정보통신학과방 장롱에 넣어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보도 내용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기존 보도 내용 중 투표함을 봉인하지 않았다는 내용과 정보통신학과방에 다른 투표함이 없었다는 내용을 바로잡습니다. 봉인된 투표함이 잠금장치가 되어 있지 않은 장롱에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을 보충 취재해 전달합니다. 회대알리는 앞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3.4.18 * 이후 기존 보도에 대한 결정이 있기 전까지 아래 기존 보도를 그대로 표기해놓습니다. [기존 보도] 17일 오후 3시 49분, 회대알리는 성공회대학교 IT융합자율학부 정/부학생회장 보궐선거에 사용한 투표함이 열린 채로 정보통신학과방에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건후 IT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53분에 회대알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선거관리 사무실인 정보통신학과 과방에 투표함을 보관하고 있으며, 투표함에
지난 3월, 성공회대학교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사업이 <기억약속책임 대학생 실천단 성공회대학교 세월호 기억 모임>(이하 세월호 기억 모임)의 주최로 진행됐다. 세월호 기억 모임은 '사회적 참사, 4.16과 10.29'라는 이름으로 ▲김서중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교수 강연 ▲학우 참여 리본 공방 ▲추모 문화제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를 열었다. 17일에는 김서중 교수가 '책임지는 사회로 나아가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서중 교수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으며, 세월호 참사 관련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9일에는 학생회관에서 학우 참여 리본 공방이 열렸다. 이날 성공회대학교 학우들이 만든 리본은 추모 사업 기간과 추모제, 유가족 간담회 등에 사용됐다. 31일에는 추모 문화제와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가 열렸다. 추모 문화제는 피츠버그홀 앞에서 송영경 세월호 기억 모임 실천단장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공연에는 성공회대학교 중앙 동아리인 아침햇살, BIS, ELPIS가 참가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함께한 간담회는 미가엘관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
성공회대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오후 6시 40분, 이천환기념관 시청각실에서 학부제 개편 전체학생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학생자치기구 대표자들이 아닌 학우도 참여할 수 있는 첫 번째 자리였다. 이번 공청회에는 최영묵 교무처장, 박상선 기획처장, 진영종 연구교류처장 겸 부총장, 장영석 학생복지처장, 김명철 입학홍보처장, 이하규 IT융합자율학장이 참여했다. 최 교무처장은 지난 간담회처럼 학제 개편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공청회 이전까지 논의한 개편안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개편안은 지난 간담회에서 발표한 두 번째 방안을 바탕으로 한다. 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영학과를 사회융합자율학부에서 분리시켜 경영학부로 만들고, 학부 안에 글로벌경영 등 3~4개의 전공트랙을 운영한다. IT융합자율학부를 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개편해 8~9개 전공트랙을 운영한다. 인문융합자율학부는 이름을 인문융합콘텐츠학부로 바꾸고,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와 합치지 않는다. 사회융합자율학부는 경영학과를 제외한 4개 학과 체제로 운영한다.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에 디지털콘텐츠학과의 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를 반영한 영상콘텐츠학과를 추가한다. 미래융합학부를 만들어 IT융합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