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화요일 오전 학교 당국은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를 포함한 게시판의 모든 게시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앞으로 외부 단체의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부착 활동을 제한할 것임을 알리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학교 측은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대자보와 유인물 부착으로 인해 학내 질서가 훼손되고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이나 자치기구가 아닌 외부단체의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부착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공고문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자보가 수거된 다음날(20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의 대자보 무단 철거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고, 오늘 오전 11시 30분, 홍콩 항쟁을 지지하는 학내 단체들이 학교 당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 일동은 학교의 반민주적 행위를 규탄하며 대자보 철거를 사과하고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부착을 제한하는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학교 측은 학교 구성원이나 자치기구가 아닌 외부단체의 대자보 부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학교 측이 수거한 홍콩 시위 관련 대자보 대부분은 학내 구성원들이 부착한 것이었다. 학내 게시물이 전량
학기마다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강의평가 참여 독려 문자를 받는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적지 않게 들려오는 “귀찮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은 성적 확인을 위해 마지 못해 녹색 창에 ‘한림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을 검색한다. 왜 학생들은 이토록 강의 평가에 무심할까? 그 이유를 찾기 위해 한림대학교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강의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은 강의평가 참여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한림알리는 학생들의 의문점을 바탕으로 취재하고, 교무팀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의문은 크게 ‘평가 결과의 이용’과 ‘익명성 문제’로 나뉘었다. “성적 확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죠” “우리 대학은 교육환경 및 수업 개선을 위하여 강의평가를 시행하오니 학생들은 이러한 목적에 의하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답변을 해주기 바랍니다” 강의평가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뜨는 메시지다. 이처럼 강의평가는 한 학기에 두 번, 더 나은 강의를 위해 실시된다. 중간 강의평가는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나 어려움을 인지하고 남은 수업에 참고하기 위함으로 결과를 교수에게만 공개한다. 기말 강의평가의 경우 다음 학기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들~ 날씨가 몹시 추워졌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글을 쓰는 기자는 목감기로 고군분투중이지만... 어쨌든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세돌이 에디터 김덕배, 제리, 삽살입니다! 세돌이팀이 이번 주에는 국내이슈와 국제이슈를 함께 보겠습니다. 화요일은 국내이슈, 목요일은 국제이슈! 오늘의 국내이슈 주제는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정시 비율… 20%대에요… 뭐라고….? ㅇㅠㅇ 암모나이트 화석은 아니고 고려청자 학번쯤 되어 가는 세돌이 에디터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절대 n수를 성공하지 못했겠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세돌이팀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맥락없는 학번 자랑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크흠) 지난달 22일, 대통령이 2020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교육 불공정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조국 사태로 논란이 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주문하며,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러 발언이 있었지만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정시 비율 확대를 담은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는 대목이었습니다. 묻고 따불로 가! 20%대였던 정시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파격적인 개편안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학생회장단,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스쿨 및 동아리 연합회장단 후보들의 공청회와 토론회가 이어졌다.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질의 시간에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회장단 후보는 역시나 총학생회장단 후보였다. 한 해 동안 한림대학교 총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의 무게만큼 쏟아지는 관심.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친 총학생회장단 선본 1번 H:EAR(희열)과 2번 WE'FLASH(위플래시)의 공약을 핵심 공약 중심으로 자세히 짚어보자. *아래 내용은 공청회와 토론회, 학생들의 질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번 H:EAR(희열) 정후보 정종구, 부후보 유영찬 1번 선본의 공약은 총 27개. 그 중 핵심 공약은 수강인원 증진 신문고, 공결 신청 간편화, 졸업 장학금 지원, 도서관 옆 철 계단 교체,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개인 사물함 대폭 증설 및 교체, 학관 복합기 및 충전 테이블 설치다. 해당 선본은 공약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우들의 ‘편의성’과 ‘유용성’이라고 말했다. -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편의점은 전공을 무관하고 학우들의 이용률이 높다. 하지만 사회경영관은 다른 건물들과 달리 편의점이
### 10월 7일 글로벌캠퍼스 하반기 정기총회 열려······.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컨퍼런스 홀에서 정족수 699명을 상회하는 89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반기 정기학생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의 논의 안건으로는 △민주적 총장직선제 △징계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캠퍼스별 할당 금액 균등화 △장학금 제도 확대 및 캠퍼스별 장학금액 균등화 △학과별 성적장학금 합리적 기준 재정비 △등록금 사용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각 단과대학 등록금 재심의 △캠퍼스 내 전과 전인/전출 인원 확대가 있었습니다. 한준혁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은 궂은 날씨와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에도 주권자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개회선언에 앞서 페이스북에 고지한 6가지 안건 중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할당 금액 균등화 안건’에 대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의장단으로서, 총학생회 임원으로서 해당 안건에 대해 학우님들이 이해하실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여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논의 안건을 다룰 때 다시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10월 8일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에서 스마트 도서관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곽선주 행정지원처장은 “예정을 맞추지 못한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곽선주 행지처장은 “현재 도서관 공정률 79% 이며 완공은 1월 말까지 가능하나 개관일은 기존 개관 예정일이었던 2월 말을 맞추지 못할 것같다”라고 전했다. 개관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장서 이동’을 꼽았다. 곽 처장은 공사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나 한달 안에 장서 이동과 설비 이전, 가구 이동을 모두 하기는 힘들 것으로 파악하고 시간을 좀 더 쓰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개관일을 우리학교 개교 기념일인 4월 20에 맞춰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현 기자(awesomeo184@gmail.com) 정지우 기자(star_dust_ji@naver.com)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 M205에서 사회융합자율학부 2학기 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성사되지 못하였다.위임 147명으로 현장 참석인원이 157명을 넘어야 했으나 48명이 참석하였다.성원확인 후 제 2대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 '뿌리'(이하 뿌리)의 상반기 활동보고, 하반기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소개, 상반기 결산안 보고, 학회 결산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뿌리와 학우들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에 대한 진행상황을 묻기도 하였다.소모임 지원 사업 진입장벽 완화, 교육권과 관련한 적극적 연대가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더불어 뿌리의 공약 중 하나였던 '반성폭력 회칙 개정'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이에 대해 윤준석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장은 회칙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외부자문 및 학내에서의 논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종 목표로는 11월 말 총투표를 통해 결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취재, 글=안다은 기자(lunedeaurore12@gmail.com)
사진=김이슬 기자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 M205에서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2학기 정기총회가 개최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성사되지 못했다. 위임 76명으로 현장 참석인원이 93명을 넘겨야 열릴 수 있었으나 개회 가능 정족수에 한참 못 미치는 29명이 참석하여 결국 보고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홍보국에는 김석훈(미컨 19), 사회 연대국에는 차지희(미컨 19)를 국장으로 소개했다.(총회 성사 실패로 회칙에 따라 추후 운영위원회를 통해 인준될 예정이다) 이어서 학생회 활동 보고와 사업 계획안 소개, 학회 결산 보고, 학생회 예/결산 보고 후 건의사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에서도 총회가 성사되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위임장을 신문방송학과 매체실이나 학과방, 디지털컨텐츠학과방에 배치하고 제출을 한 군데서 받는 방법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반성폭력회칙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에 대해 인권위에서 들어온 협력 요청이 있고 인식 실태조사와 세미나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강누리, 김이슬 기자 글=강누리 기자(happynuring@gmail.com) 사진=김이슬 기자(g
"기숙사 플라스틱 분리수거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우신가요. 적어도 안에 들어 있는 액체류는 빼고 버리세요." "4관 계단 분리수거 서랍위에 라면 먹고 남은 거. 개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애초에 먹을 거면 조리실 가서 먹든가 아니면 제대로 치우던지 하세요.." "학우님들 분리수거 좀 부탁드립니다ㅠ 오늘 지나가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바닥에 쭈그려 앉아 산처럼 쌓여있는 쓰레기들 일일이 분리수거하는 걸 보았습니다. 먹다 남은 음료수까지 따로 안 버리고 그냥 다 한 곳에 막 던져놓았더라고요....." 에브리타임에서 끊임없이 지적되는 기숙사 분리배출 문제. 지난 기사 "환경미화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에서도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의 심각성에 대해 다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사생들의 잘못된 분리배출은 줄어들지 않는 듯 했고, 심각성을 느낀 한림알리 기자들은 확인 차 기숙사 8관을 돌아보았다. 한층한층 돌아보며 직접 쓰레기 분리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거 참 쓰레기 분리하기 좋은 날씨네..” "15층부터 시작된 분리수거 전쟁. 자리 잘못 찾았어 늬들. 내가 오늘 너희 집 다 찾아주고 간다.." 평소 분리수거 즐겨하던 황서영 기
학교 : 본인 학교에 설립자 동상보고 좋아하는 학생들 생각함... 학생들: 하지만 어림도 없지!! 도대체 김흥배가 누구인데 학교에 동상이 있는 건가요?? 동원(東園) 김흥배는 교육사업가이자 일제 강점기부터 활동했던 기업인이에요. 지금 우리가 다니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설립자로 우리게게는 유명하죠. 김흥배는 1914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1928년 당시 초등교육기관이었던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열다섯의 나이에 서울로 상경했어요. 김흥배는 1932년 금흥상회를 경영한 것을 시작으로 1942년에는 동양철강주식회사를 설립했어요. 1943년에는 경성부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어요. 1949년 한국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를 세웠고, 1952년 동일방직공업주식회사, 1954년 한국중앙무진주식회사, 1956년 한국신탁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왕성하게 사업 활동했죠. 교육사업가로서는 1952년에는 재단법인 동원육영회를 설립하고, 1954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을 세우게 됩니다. 음…? 누구인지 알아보니 그저 사업가 아닌가요?? 왜 동상 설치에 반대하고 동상철거를 외치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흥배는 사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데, 문제는 그 돈이 친일
총장, “백년관에는 400억 들어갔다. 금액만 똑같이 맞춘다고 균형발전 아냐.” 행지처장 “양 캠퍼스, 사업 성격과 비용 차이는 발생할 수밖에 없어” 교육처장, “올해 12월까지 글로벌 캠퍼스에 맞는 효율적 예산 분배 하겠다” 10월 8일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에서 글로벌캠퍼스 정기총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할당 금액 균등화’에 대해 학교 측이 입장을 전했다. 김인철 총장은 “글로벌캠퍼스 하반기 정기총회에서 발의된 ‘양 캠퍼스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비 균등화’ 안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을 듣고 싶다”는 한 학생의 질문에 “경비의 30%가량을 확보했으니 내년부터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리모델링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리모델링 예산의 대부분이 대출금이고 재정안정성이 떨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글로벌 캠퍼스 추가 사업비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글로벌 캠퍼스 인프라 확충에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질문에는 “백년관에는 400억이 들어갔다. 사업비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고, 기계적으로 금액만 똑같이 맞춘다고 그것이 균형발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행지처장은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
어제 (10월 9일) ‘총장과의 대화’에서 김인철 총장은 S교수에 대해 “학생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포상 절차에 문제가 없고 포상을 철회할 규정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기총회에서 발의한 ‘포상 철회 규정 개정’에 대해서는 “너무 과하다”며 “권력형 성폭력과 같이 중대한 문제를 저지른 자로 한정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선범 비상대책위원회장(이하 비대위장)은 어제 ‘총장과의 대화’에서 S교수 포상 철회, 포상 철회 규정 개정, 그리고 징계위원회 학생 참여에 대한 학생들의 뜻을 김인철 총장에게 전했다. 김인철 총장은 이에 대해 “학생들의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S교수가 이번에 강의 요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하고 있다는 뜻을전했다. S교수의 장기근속 포상에 대해서는 “규정과 절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포상 철회는 불가능하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남인국 교무처장은 이에 대해 “장기근속을 한 시점에서 사실상 포상이 지급된 것이며 이는 징계를 받기 이전이므로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징계 이후에 포상을 지급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행정 처리 과정에
오늘 10월 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에서 인문관 엘레베이터 설치 업체 선정이 완료 되었다는 사실이 건설기획팀을 통해 전해졌다. 또한 지금까지 업체 선정 과정에서 두 번의 유찰이 있었으며 어제(10월 7일) 업체 선정이 완료되었음을 전했다. 인문관 엘레베이터 설치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 1월 안으로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수현 기자 (awesomeo184@gmail.com) 정지우 기자 (star_dust_ji@naver.com)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달 세종시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16일) 한국외대 본관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S 교수 장기근속 포상철회 및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인 S 교수의 장기근속 포상 철회 및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계속된 면담 요청에도 한 달째 묵묵부답인 이사회를 규탄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학생회가 요구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S 교수 파면 및 장기근속 포상 철회 둘째, 징계위원회 학생대표 참여 보장 셋째, 징계 절차와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 총학생회 비대위는 현재 S교수 파면을 위한 3천 외대인 연서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학내 SNS 릴레이‘, ‘학교 규탄 문화제’ 등 다양한 학생 참여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이러한 학교의 부조리한 행태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정설 기자 (seol@hufs.ac.kr) 정수현 기자 (awesomeo184@gmail.com)
지난 일요일(22일)에 글로벌캠퍼스 동아리연합회장(이하 동연장)이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안건을 대표 발의하며 긴급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중운위 인원 11명 중 찬성 8명, 기권 3명으로 3분의 2 이상의 인원이 찬성해 긴급 확운위가 열렸습니다. 발의 안건은 감사위원장의 직무유기, 부정 청탁, 그리고 세칙 위반에 관련된 것입니다. 9월 25일, 총원 55명 중 42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긴급 확운위가 열렸습니다. 긴급 확운위의 소집 안건이었던 감사위원장의 직무유기, 부정 청탁, 세칙 위반에 관련해서 안건 발의자인 동아리 연합회장은 “우선 발의를 하게 된 배경은 (감사위장이) 저의 지인을 통해서 저에게 다리를 놓아 달라고 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저의 지인에게 지난 9월 17일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감사위원장이 예전일을 빌미로 자신이 중앙감사위원회를 그만두고 다음 동아리연합회의 회장이 되고 싶으니 동아리연합회 회장단 후보와 다리를 놓아 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여기서 다리를 놓아 달라는 것이 부정 청탁이라고 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감사위원장이 “동연장만큼은 나를 도와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