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커뮤니티인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라)’ 분노의 폭발 게시판을 자주 보는 학생은 알 것이다. 매년, 매학기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되며 학생들의 분노를 유발한다는 것을. 무엇이 학생들을 화나게 했는가, 또 무엇이 학생들이 글을 쓰게 만들었는가. ‘나는 해당 안 되는데?’ 하지 말고 매너 있게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 한림인이 되어보자! © 네이버영화 1. 수업시간 1) 출튀 (출석한 후 튀기) 대형 강의, 게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는 수업이라면 한두 명씩의 출튀 학생이 나온다. 출석은 성적에 반영되는 평가항목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출석을 다시 부르지 않는 교수들이 많아 학생들의 화를 불러일으킨다. 중간에 빠지고도 불이익이 없으니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에겐 불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출석을 다시 부르지 않은 교수를 탓하라고 말하기 전에, 비싼 등록금을 낸 만큼 배워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 무슨 바쁜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급한 경우가 아닐 때는 수업을 끝까지 듣는 예의를 지키자. 2) 수업시간 중 잡담 수업을 듣다 보면 중간에 도가 지나칠
작년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학관이 지난 4월 캠퍼스 라이프 센터로 개관되었다. 이전 학관보다 훨씬 커지고 다양해진 시설로 돌아온 학관, 어떻게 바뀌었을까? 1. 뭐가 달라졌는데?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학관은 이전보다 34% 증축되었으며 지하 1~2층은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춤 연습실 공간과 함께 관련 동아리실과 체력단련실, 샤워실이 배치됐다. 1~2층은 객석형 휴게 공간,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실과 창업동아리실, 글로벌라운지, 공연장, 식당, 카페 등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6월 4일부터 서점과 문구점이 2층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전공서적은 물론 일반 베스트셀러들과 다양한 문구들을 판매하고 있어 교문 밖을 나가지 않고도 책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카페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3~4층은 대형 강의실, 소그룹 토의실, 스터디룸, 동아리실, 학생자치기구, 학생지원부서 등이 들어왔다. 이전 학관에는 없던 글로벌라운지(외국인 학우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 객석형 휴게공간 (계단형으로 되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곳),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스터디룸 등
한 학기에 두 번. 학생들을 괴롭히는 악몽들이 찾아온다. 중간고사 & 기말고사. 악몽들은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조모임, 발표, 레포트를 요구하는 과제와 서술, 문제풀이를 요구하는 시험. 이번 악몽은 어떤 형태로 찾아왔는가. 로맨스? 음주? 그게 문제가 아니다. 일단 학점부터 챙기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는 세 부류의 학생들이 존재한다. 시험 보는 학생, 과제 하는 학생, 시험과 과제 모두 없는 학생. 물론 둘 다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번 기말고사에는 또 어떤 악몽이 찾아올까? 원하는 대로 될 리는 없겠지만 일단 선택해 보자. 친구야 넌 과제 할래, 시험 볼래? 과제가 낫지! 시험보단 과제지! 시험은 공부해야 하잖아. 대학 입학하면 공부 끝이래서 고3 때 열심히 했는데 또 공부하라고? 난 못해. 남들 공부할 때 노는 게 제일 좋아! 시험기간엔 다 재밌다잖아. 시험공부 하는 친구들 옆에서 약 올리는 것도 신난다고! (양아친가?) 그리고 과제 제출기간은 대부분 시험기간 전이거나 후여서 시험기간에 집 갈 수 있어. 시험기간 내내 공부해야 하는 시험이랑 다르게 과제는 하루나 이틀 밤새면 다 끝낼 수 있다고! 조별과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령대별 투표율 결과에 따르면 역대 지방선거에서 20대의 투표율은 50%를 넘지 못했다. 60대 이상의 투표율이 꾸준히 70%대를 유지해온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20대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세상이 변하는 것을 바라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꿔야한다.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가장 많이 투표하는 연령층은 바로 기성세대들이다. 때문에 정치인들은 자신에게 많은 표를 주는 기성세대만을 위한 정책들을 우선적으로 약속해온 듯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자신들에게 적은 표를 주는 20대를 위한 정책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비싼 대학등록금과 청년 실업률 등 심각한 문제들이 있지만 후순위로 밀려있는 것이 그 예이다. 각 정당이 6.13 지방선거에 맞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대 공약 중 1순위로 청년정책을 내세웠지만 대부분이 정부에서 시행중이거나 추진 중에 있는 정책들이다. 1순위로 둔 것이 진정 20대가 겪는 문제들을 공감해서
상담을 갈 때마다 교수들은 내가 한림알리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알고 있는 것을 보며 어디선가 내 이름이 거론되고 있음을 느꼈다. 불안이 현실이 되었다. 얼마 전 한림알리가 학교내부회의에서 언급됐다는 것이다. 소문일 뿐이라고 넘기려 했지만 여러 정황을 보며 사실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알리 활동이 나에게 불이익으로 다가오진 않을까. 겁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그 걱정 사이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기사가 학교 교직원, 교수들에게 읽힌다는 사실. 그로 인해 학교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 알리를 한다고 하면 학교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이다. 학교 관계자들도 그렇게 느끼는 듯했다. 독립언론이라는 이유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음을 강조해왔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 이유에선지 학교를 취재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라온다. 취재하러 가서 도리어 취조당하기 일쑤다.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얻지 못할 때도 많다. 때문에 가끔은 열의를 잃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계속 찾아가고 질문해서 구체적인 대답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인식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의
소프트웨어 중심사업이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일부 대학을 선정하여 소프트웨어 중점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국가에서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다. 작년까지 20개의 대학이 선정되었고, 이번 년도에는 한림대, 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양대(에리카)가 선정되었다. 지원비는 총 110억 원이며, 1차에서 6차까지 나눠받게 된다. 컴퓨터공학과 간담회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중심사업은 전공을 더욱 혁신적으로 설계하여 학생들에게 교육함으로써 기업과 대학교 사이의 괴리를 줄이고자 실시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전공자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고자함을 밝혔다. (비전공자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은 내년부터 실시될 것이며, 필수적으로 코딩교육을 5학점 이수해야 한다) 대학평의원회에서 논의된 학칙 개정(안)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이후 공과대학이 사라지고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설립된다. 또한 일부 과들은 독립 스쿨로 개편된다. 컴퓨터공학과 간담회에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장학금 제공, 해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을 위한 많은 혜택들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그런데 왜 학생들은 이토록 뿔이 난 것일까? 한림알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244명의 학우 중
2018년 9월 1일부터 학과개편과 관련하여 개정된 학칙이 시행된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커뮤니티에 끊임없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토록 학생들이 과열된 이유는 무엇일까? “공대생인데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이러면 다 편입하거나 재수하라는 건가?”, “열심히 해서 성공하자란 마음이 한순간에 짓밟히네요” 등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한라)’과 ‘에브리타임’에서는 학과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학생들이 화가 난 이유는 학교의 독단적인 결정에 있다. 4월 16일, 총학생회장 이승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의 일방적인 학과 개편 통보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교육 과정 및 교육을 받기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한 내용은 서비스 받아야 마땅하며 특히나 학생들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회의 진행 과정은 참으로 간단했다”며 “안건에 반대하여 사인을 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고 하여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한림대학교 측은 간담회 등을 통한 학생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대학평의원회에서 학칙을 개정했다. 학생들이 마주하게
※정정합니다. 한림알리3월호 (지면)의 '복수전공 의무화, 만족하십니까?' 기사에서"복수전공 의무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그래프에 표시된'80.9% 찬성, 19.1% 반대'를 '80.9% 반대, 19.1% 찬성'으로 정정합니다.
이번 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내 커뮤니티인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한라)’과 ‘에브리타임’에 기숙사 관 배정에 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저보다 상점이 낮은 친구들도 1지망 붙었던데...”, “상·벌점 비중이 너무 커졌어요. 학점이 1점 이상 차이 나는 친구는 1지망에 붙었지만 저는 기숙사 추가로 겨우 선발된 것에 대해 불만족스러워요”, “기숙사 비를 이틀 만에 내라는 게 부담스러워요...” 등 대부분 불만에 가득 찬 글이었다. 한 학기를 지내야 하는 공간인 만큼 학생들은 기숙사 선발 문제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학생들과 학생생활관 측의 입장 차이는 무엇일까. ⓒ한림대학교 공식블로그 1) 선발기준 정확한 건가요? 2017학년도 학생생활관 선발 기준에는 학생 생활관의 생활점수(상 ·벌점) 비중이 낮게 책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학생생활관 측은 생활관에서의 생활 우수자 또는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입사의 기회를 주고자 올해부터 상·벌점의 비율을 확대했다고 답했다. 다음은 2018학년도 1학기 학생생활관 선발기준이다. 관 배정 발표 당시 “성적 4점대 중반에 상점 총 16점인데도 불구하고 4지망이 됐어요”, “상점과 성적을 기준으로 했으면 기준에 맞게
새 학기가 된 지금, 학생들은 각자가 정한 시간표대로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공강시간 특히 우주 공강이 있는 학생들은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신입생들은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공강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일수도 있다. 그런 학우들을 위해 공강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할 거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 한림대학교 박물관 한림대학교에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학교 내에 존재하는 박물관은 1988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되어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박물관은 유적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 사업과 유물전시를 한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박물관은 제1실과 제2실로 나뉘어져 있다. 제1실은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내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시대 순으로 전시하고 있고, 제2실은 기증을 받거나 구매한 유물들이 있는데 주로 도자기와 같은 민속품을 전시한다. 공학관에 유물관련 박물관이 존재한다면, 일송기념도서관 2층에는 ‘일송 윤덕선 기념관’이 있다. 일송 윤덕선 기념관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윤덕선 박사의 추모 사진
▲ 'SIGNAL' 총학생회장 이승재 이번 학기를 맞이하면서 꽤나 여러 번 떠들썩했다. 그 이유에는 반복된 수강신청 서버문제, 복수전공 의무화 제도, 그리고 변경된 학생회비 혜택 대상 등이 있다. 한림대학교 총학생회 SIGNAL이 당선되고 공약 실현에 박차를 가해온 지 벌써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총학생회는 강조했던 학생과의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난 후, 공약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새 학기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자. 1. 수강신청 서버문제 알리 Q :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전수강신청, 본수강신청, 그리고 수강신청 변경까지 모두 서버의 문제로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수강신청과 관련해 학생들의 불만과 피해상황이 심각한데,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해결방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시그널 A : 수강신청 서버 증설을 했고, 학년별 수강신청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몰리면 늦어지는 게 당연하긴 합니다. 하지만 당연한 문제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말 것이 아니라, 서버를 증설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버를 2배로 증설했는데도 여전히 문제가 발
ⓒ한림오디세이 홈페이지 교내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을 돕고, 학습설계를 통한 학업성과를 기록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오디세이가 있다. 오디세이는 학교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지만, 정작 학생들은 오디세이를 잘 모르고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디세이를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하거나 궁금한 학생들은 이번 기사에 집중해보자! 1) 한림 오디세이 먼저 오디세이란 학생의 자기주도적 활동을 촉진시키고, 학습설계를 통한 학업성과를 기록, 관리,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세이에 자신의 활동들을 꾸준히 기록해두면 취업 시 포토폴리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디세이에서는 학습설계 프로그램이나 교내외 프로그램, 특강, 공모전, 멘토링 등에 참여할 경우 오디세이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가 모여 600점 이상이 되면 오디세이 마일리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다른 장학금과 별도로 지급되기에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마일리지는 누적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오디세이마일리지 장학금 기준 : 오디세이 페이지에서 학습설계를 했으며, 직전학기 3.0이상, 마일리지 600점 이상 *장학금을 받으
지난해부터 학교 내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복수전공 의무화’였다. 17학번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복수전공은 17학번이 2학년이 되는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과연 학생들은 복수전공 의무화 제도에 대해 만족하며 수강하고 있을까? 복수전공 의무화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한 학우 중 80% 이상이 복수전공 의무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왜 복수전공 의무화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복수전공 의무화를 찬성하는 학우들의 가장 큰 이유는 ‘전공 외에 다른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85.7%)’는 점이었다. 그 뒤로 ‘학생들의 역량강화에 도움(57.1%)’이 되며 ‘까다로운 기준이 없어 자유롭게 복수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28.6%)’는 이유들이 따랐다. 복수전공 의무화를 반대하는 학우들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강제로 실행(84.2%)’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강의 좌석 수 부족(72.6%)’과 &l
유난히 춥던 올 겨울이 지나,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봄이 어느 샌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늘 그래왔듯이 거리에는 벚꽃 잎이 휘날리며 봄을 더 아름답게 할 것이고, 가지각색 피어날 꽃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여기 또, 예쁜 모양으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입안까지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곳이 찾아왔다. 성심병원 건너편 뚜레쥬르를 지나 쭉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 길가에 위치한 ‘러블리카롱’이 보일 것이다. 이름 그대로 러블리 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게이다. 이곳은 사장님께서 직접 맛과 색이 다양한 정성이 가득 담긴 마카롱을 판매한다. ‘러블리카롱’은 마카롱을 판매하는 다른 곳들과는 조금은 특별하다. 그날그날 손님들에게 나가는 마카롱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사장님께서는 매일 인스타그램에 그날의 마카롱 종류를 게시하신다. 마카롱은 손님들에게 워낙 인기가 많아 하루에 한번(12시)만 내놓는다고 한다. 금방 마카롱이 동 나기도 해, 늦게 가면 마카롱의 종류를 다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곳에는 마카롱 말고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케잌도 있으니. 케잌 또한 마카롱